일본 애니의 액션작화는 더이상 실제 배우가 따라할 수 없을 때까지 가버렸다. 주술회전, 진격거, 단다단, 와노쿠니 이후 원피스 등

반대 급부로 일본드라마는 인간 사이의 몽글몽글한 감정선에만 집중하며 대사에 초점을 맞추거나 과거의 기억을 소환하는 쇼와시대 레트로 스틸컷 풍경을 아름답게 담는데 집중한다. 세대와 젠더로 취향이 갈라진다


애니메이션은 원작팬층의 충성심이 있어 티켓팔이가 되는 반면 오리지널 실사영화는 일단 팔짱을 끼고 보기 때문에 박스오피스에서 밀린다. 네임밸류 있는(즉 시장진입을 일찍한) 일부 작가주의감독을 제외하고는 신규진입이 어렵다. 그러니까 사다리를 걷어차고 위에서는 과거 모티프 양산하고 아래에서는 요즘 볼 만한 영화가 없다고 한탄하는 셈. 한국의 사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자승자박이다


시장 형성초기에는 감상자도 어려서 창작자에게 관대하다. 시장이 커지고 감상자의 덕력과 재력이 동시에 증가를 하는데 기존 IP에는 돈을 쓰고 신규 IP에는 무자비한 철퇴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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