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 빵 백과

일본 현지 간식 백과

일본 현지 아이스크림 백과


일본은 물질문화가 풍부해서 평생 하나씩 먹어도 다 못 먹을 것 같다. 하나의 프레임을 가지고 이 지역 이 특산물 이 기간 한정으로 버라이에이션이 끝없이 나온다


그런데 아무리 달게 만들어도 조금씩 먹고 차를 먹는 식습관 탓인지

코카콜라와 냉동식품으로 인해 코끼리처럼 뒤룩뒤룩 찐 미국인 같은 사람은 없어 보인다

오히려 밀크티에 당 엄청 넣어서 계속 흡입하는 대만에서 고도비만 대사질환자를 많이 보았다


그런데 여기서 과자와 빵은 엄연히 다른 것


제과제빵은 불어불문(영어영문 등 O어O문)처럼 붙어있는 말이지만 어학과 문학이 다르듯 과자와 빵도 다르다

버터, 계란 등 발효 반죽으로 만드는 크루아상 같은 비에누아즈리(Viennoiserie)과


쿠키 케이크 마카롱 등 파티세리(Pâtisserie)


같은 언어라도 방법론에 따라 언어학이냐 문학이냐의 차이가 있듯

같은 밀가루라도 요리법에 따라 제과냐 제빵이냐로 나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TA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에 대해 더 생각난 것을 써보자


1.

혁명을 꾀하는 지하조직 프렌치75와

백인남성 상류층의 비밀조직 크리스마스 모험가 클럽은 거울쌍이다. 본사, 점조직, 인력망, 시스템, 음모론, 암구호(비밀용어)

그리고 두 주인공 밥(디카프리오)과 스티븐 대령(숀 펜)은 이 조직에 대해 인정투쟁을 벌인다.


밥은 나 몰라? 나 대단한 놈이야 나 전쟁 영웅이라고 말하며 자신을 증명하고

대령은 입단 질문에 대답하며 열심히 살아왔음을 증명한다


2. 둘 다 중고등시절 비밀 동아리가 돈으로 확대된 어른버전


5함대 통수권자 역시 차별적. 아반티는 백인이고 유능하지만 not home grown 미국땅에서 안 자랐다고 차별. 유능하지만 에스키모 혼혈이라고 출신성분으로 차별. 미국 공화당 비슷


그러나 프렌치75는 업적 기반. 아무나 받되 능력주의로 차별. 미국 민주당 비슷

몇 년 전에 능력주의가 반드시 옳은 것인가 논쟁이 있었던 게 생각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프랑스어 스페인어 배울 때 동사활용표를 열심히 외우는 것이


마치 한국어로는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다


입대하다라는 용언의 활용표를 변형하는 것


(페이지를 폈는데 하필 이런 것이)


2022년 일본 오사카의 기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조르주 루오의 적막한 종교화를

그리고

떨어지는 것을 묵상한 정지용 시인을 생각해보기 좋은 스산하니 쌀쌀한 가을 날씨다



누어서 보는 별 하나는

진정 멀-고나

아스름 다치랴는 눈초리와

금실로 잇은 듯 가깝기도 하고,

잠 살포시 깨인 한밤엔

창유리에 붙어서 엿보노나.

불현듯, 소사나듯,

불리울 듯, 맞어드릴 듯,

문득, 령혼 안에 외로운 불이

바람처럼 일는 회한에 피여오른다.

힌 자리옷 채로 일어나

가슴 우에 손을 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장수경의 삼원소 영문법 - 전3권 - 개정판
장수경 지음 / 삼원소어학연구소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밌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