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잔치는 끝났다 - 버블 붕괴기의 재테크 전략 40
최성준.고은정.남영식 지음 / 원앤원북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요동치는 물가와 급변하는 세계경제의 불황의 틈바구니에서 갈피를 잃어가고 있다. 기존의 관념과 이론으로는 올바른 가치정립 가능성이 희박하며 불안하기 짝이 없는 현실을 살아간다. 이러한 혼란의 시기에 우리가 가진 자산을 보존하고 현명하게 투자하여 성공할 수 있는 남다른 안목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때이다.

 


이 책 「재태크, 잔치는 끝났다」는 암흑기에 빠진 경제적 불안요인을 헤쳐 나가는 이정표와 같은 나침반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실적인 상황에 맞는 재테크 방법을 습득하여 활용함으로써 기본에 충실한 책이라 하겠다.

 


이미 미디어를 통해 익히 알고 있는 금융상품인 펀드, 보험, 예금상품에 대하여 전체적인 이론과 투자지식을 개관하고 부동산투자의 허와 실을 되짚었으며 현실에 맞는 대안상품으로서의 재태크 방향을 설계하고 있다.

 


저자는 재태크의 궁극적인 목적인 노후문제, 주택문제, 자녀학비문제를 중심으로 연령대에 맞는 투자환경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기본적인 문제는 한국사회가 가진 총체적 불안감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으로 다양한 함의를 제공하고 간과해서는 안되는 우울한 현실적 문제의 반영이다.

 


일반적으로 학업을 마치고 경제적 활동을 시작하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미혼 젊은 세대에게는 재테크의 목적달성을 위한 환경적 토양을 다지는 시기로 종자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녀문제와 주택문제가 겹치는 중장년기에는 다양한 금융상품의 포트폴리오 구성과 현금유동성의 확보 및 연금으로 노후를 대비하는 재태크 강화에 역점을 두었으며 은퇴기에는 유동자산의 극대화로 풍요로운 노후를 설계하도록 하였다.

 


이렇듯 생애주기를 대상으로 소개하는 전통적인 재태크 방법론에서부터 금융상품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되짚어 주고 직접투자상품에 대한 상품적 기초지식과 부동산 세제, 정책의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소개하였다.

 


한때 10년에 10억 모으기가 인터넷을 중심으로 그 기반을 확대하였으며 현재에도 그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현실이다. 이러한 이면에는 경제적 자유로부터의 진정한 부를 성취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그 목적만큼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하겠다.

 


그러나 저자가 이 책 「재태크, 잔치는 끝났다」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재태크의 목적달성을 위한 방법론적 다양성을 일축하고 편협한 사고와 정보부재에 의한 뒤늦은 참여의 어리석음을 통렬하게 지적하는 것은 결과에만 집착한 간결함이 낳은 결과라 할 것이다.

 


이렇듯 균형감 있는 재태크 요소들을 익히고 급변하는 경제상황에 예의주시함으로써 올바른 자산증식과정을 통해 현실적인 전략적 방법의 통찰력을 키우는 힘을 얻게 할 것이며 불안한 이때 방향을 제시할 든든한 네비이게이션과 같은 역할을 하리라 판단되며 일독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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