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맛있는 채식요리 만들기>를 리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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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맛있는 채식요리 만들기 - 채소로 고기맛을 내는 특별한 요리비법
더디쉬 지음 / 미디어윌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전 세계적으로 채식 요리에 시선 집중하고 있습니다.
채식이 주는 건강은 누구나 알고있지요.
하지만 그 참맛을 알고 즐긴다는건 그렇게 간단하고 쉽지만은 않아요.
저같은 경우엔 채소를 특별한 소스나 양념없이 재료 그대로의 맛을 느끼는 간단한 요리를 즐기는 편이지만 아이들은 그런 밍밍한 맛에 익숙해지기 힘들어하더라구요.
좋아하는 과일만 보더라도 싱거운 과일보다는 시고 달콤한 과일을 좋아하거든요.
그러니 불가피하게 채소에 색을 입히는 노력은 필요하드라구요.
그런데 색에 둔감한 나만의 정보로는 너무 어렵드라구요. 그래서 요리책이 필요한것이겠지요.
이책은 그런분들에게 힘이 되는 책입니다.
총 4장으로 구분되구요 1장은 고기맛 나는 채식요리 / 2장은 한끼식사 채식요리 / 3장 다이어트 채식요리 / 4장 채식빵&쿠키 , 채식 아이스크림
아이들이 있는 엄마로서 4장의 구성이 가장 활용도가 높더라구요.
그중에서 전 요구르트 찐방을 만들어보았어요.
요커트도 우유로 집에서 기계를 이용해 직접 만든 요거트라 정말 건강한 찐빵이였답니다.
과정샷은 찍지 못했구요 완성품만 찍어보았습니다.
요즘은 사실 오븐에다 빵을 구워먹었었는데요 엄마표라는 좋은점도 있지만 오븐빵은 대부분 버터와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사실 먹이면서도 열량면에서는 걱정이 되드라구요.
그런데 요 빵은 밀가루와 요거트 약간의설탕만으로 금방 만들수있어서 정말 간편해요.
특별히 숙성과정 거치지 않아도 바로 되니까 시간절야도 되구요. 크랜베리가 없어서 건포도를 넣어봤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드라구요. 어릴적 엄마가 쪄주시던 건빵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두부과자 만들어보았습니다. ---------------------------------------------
책에서는 알파벳쿠키틀로 찍어서 예쁜데 전 틀이 없어서 그냥 다이아몬드로 해보았네요.
두부의 담백함이 살아 있는 쿠키입니다.
그리고 한끼 식사로 훌륭한 완두콩칼국수 만들어보았어요---------------------------------
완성 우리 아이들 정말 잘 먹었어요.
밀가루만 할때와는 맛이 완전 틀려요.
콩이 들어가서 맛이 훨씬 담백하드라구요. 면을 좋아하지만 이렇게 하니까 우리딸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소개글을 보니까 완두콩은 소화작용을 촉진하고 장 질ㅎ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대요. 완두콩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섬유질 함량이 좋아서 다이어트에도 좋구요. 색깔도 너무 곱지요?
감자뇨끼-----------------------------------------------------------------------------
사실 뇨끼라는 음식을 먹어본적 없어서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했어요.
하지만 책에서 소개된 베사멜소스를 넣어서 하지는 않았어요. 아이들은 느끼한 맛에 익숙치않아서 안먹을것 같아 뇨끼반죽만 활용해서 수제비처럼 해보았어요.
입안에서 살살녹는 뇨끼라고 해서 한번 먹어보고 싶드라구요.
감자를 삶아서 질지 않을정도로만 밀가루를 넣어 뭉쳤더니 되드라구요. 끊는물에 살짝 데치면 그 모양 그대로 살아있을거같더라구요.
전 수제비처럼 국물에 넣었더니 오래 끊여서 좀 풀어졌는데 색다른 맛이 나더라구요.
아직 해보고 싶은 요리가 너무 많아요.
그중에서도 가장 탐나는건 콩고기입니다.
꼭 해볼겁니다.
이책은 그동안 미디이윌에서 나온 책을 본 사람이라면 익숙한 구성이라 눈에 쏙쏙 들어와요.
과정은 좀 축약해놓은부분이 많아서 가끔 중간에 어리둥절 헤맬때도 있지만요.
일단 요리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채소요리에 대해 색다른 면을 많이 발견한 책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