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머리가 좋아지는 디자인 백과 머리가 좋아지는 백과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딸아이는 그림 그리는걸 좋아합니다.
요즘은 만화책속에 있는 캐릭터들만 그려요. 사실 못마땅해서 제대로 된 그림을 그려보라고 잔소리했지만 그리는것이 스트레스가 되는 것 같아 잔소리를 그만두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책은 가뭄끝에 단 비 같았어요. 간단해보이지만 체계적인 그림 그리기책이라서 흥미도 잃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며 그리는 시간이 되니까요.

무작정 그리는 것부터 시작하지 않고 그리는 것이 무엇인지 디자인은 무엇인지 무엇을 어떻게 그리기 시작하는 것인지 차근차근 일러주고 있어요.

20개의 항목을 통해 난 디자인에 얼마나 민감한지 체크할 수 있는 항목이 있습니다.





저자는 디자인에 정답이 없다고 합니다. 정답이 없기에 이렇게 저렇게 스스로 시도해보는 것 그것의 경험을 강조합니다. 창조력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해결하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디자인입니다.
그 범위는 굉장히 넓습니다. 그림에 소질이 없는 아이도 연습을 통해 원하는 대로 그릴 수 있는 힘을 기릅니다. 이책은 그림 그리기의 기초를 쌓아주고 자신감을 길러줄 것입니다.
3가지 단계로 나뉘어져있습니다.
0. 디자인을 위한 스케치 연습  1.아이디어 그리기  2. 한 번 더 생각하기  3. 재미있는 디자인 연습



















이렇게 기초적인 스케치 연습을 마치면 아이디어 그리기로 넘어갑니다. 이 단계는 5분이면 해결할 수 있는 초급 디자인입니다.


그 다음은 한 번 더 생각하기


다음은 재미있는 디자인 연습


머리가 좋아지는 디자인 백과 한권은 176쪽에 달하는 다양한 연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책 한권만 제대로 해도 그림에 대한 자신감 쭈욱 올라가겠죠?
재미있는 그림 그리기, 내 생각이 담긴 그림그리기를 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아이가 그림을 좋아해서 방과후 활동으로 미술을 시켜봤는데 너무 지루하고 따분해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 그런데 학원은 아이들의 그런 마음을 쉽게 단념시켜버리는 것 같아 안타까웠어요.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조력을 키워주는 그림책 선물해 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딱 3가지 재료로 요리해먹기
최지연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리책을 너무 좋아한다.

왜냐하면 솜씨가 없어서.

책이 없으면 뭘 해 먹어야 할지 늘 막막한데 그럴때 책을 펼치면 수가 생긴다.

수많은 요리책을 봤다.

어렵다는 요리를 책만 보면 할 수 있을것 처럼 소개한 두꺼운 사전같은 책부터 시작해서 단돈 1000원만 있으면 상차림이 가능하다는 책까지.

 

이번에는 딱 3가지 재료만 있으면 요리가 된다는 책이다.

너무 좋다.

일단 무슨 책이든 레시피대로 하려면 내가 가진 재료로는 어림도 없는 요리들뿐이라서 그것대로 하려면 재료 준비하는게 배보다 배꼽 큰 상황이라 포기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정말 빈약한 내 냉장고 상태를 알아주는 딱 3가지 재료만 있으면 된다.

고마운건 소스도 별 특별한 재료가 없어도 되는것이다.

 

그동안 재료는 있었지만 몰라서 못해먹었던 것들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가능성을 알게되니까 부엌에서 식사 준비가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이 책 한권이면 이제 상차림 겸손하지 않아도 된다.

 

수많은 요리중 내가 첫번째로 도전한건 그동안 쌓아놓고 방치했던 감자를 재료로 한 참치감자크로켓.

꾸미기_SA508345.JPG

 

 

참치캔을 구입해서 그냥 통조림 기름기만 빼서 두번 먹였더니 우리 아이들 쳐다도 안 봤다. 그래서 남은 참치는 그냥 시간이 지나면 또 한번 먹겠지 싶어 시간아 가라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반찬이 되었다.

내가 먹어도 맛있다.

 

두번째는 고추장멸치볶음

꾸미기_SA508346.JPG

 

볶음양념에도 별다른 재료가 없었다.

그냥 레시피대로 넣고 했더니 내가 한 멸치볶음중 가장 맛있는 반찬이 되었다.

여름 입맛 없을때 먹으니까 너무 좋다.

 

세번째는 치즈웨지감자

꾸미기_SA508348.JPG

 

꾸미기_SA508350.JPG

 

꾸미기_SA508351.JPG

 

이름이 세련됬다. 맛도 왠지 색다를것 같아 또 감자요리.

그동안 묵혀논 감자가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였다.

그동안은 그냥 삶은 감자를 기름에 구워 소금에 찍어먹거나 아님 아이들은 케첩을 찍어먹는게 다였는데 색다른 치즈 소스다.

우리딸이 엄청 좋아했다.

이렇게도 소스가 된다는걸 처음 알았는데 색다르고 쉽고 맛도 일품이다.

 

다음 도전 반찬은 가지볶음

꾸미기_SA508353.JPG

 

사실 쪄서 무치는 방법이나 아님 그냥 생 가지를 바로 간장에 볶는것만 해봤는데 색다른 방법이라 호기심 마구 발동

소금물에 절이면 어찌 될까 참 궁금했는데 물렁물렁 가지가 힘이 생기면서 약간 질겨진다.

가지의 색다른 맛을 보여주었다.

어머님이랑 함께 먹을거라 (아이들은 잘 안먹어서 어른용으로)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봤다.

 

다음은 오징어링강정

꾸미기_SA508354.JPG

 

꾸미기_SA508355.JPG

 

모양이 너무 이뻐서 도전.

근데 조금 실패. 전분도 없었고 반죽이 되직해야 하는데 바빠서 그냥 했더니 역시나 모양이 빠진다.

그래도 모양도 예쁘고 맛도 일품이엿다.

짭쪼름한 강정양념이 입맛을 살려줘서 행복했다.

 

다음은 오징어 덮밥

꾸미기_SA508369.JPG

 

아이들 좋아하는 당면도 넣었더니 더 좋아한다.

매콤했는데도 잘 먹는다.

늘 식당에서 먹던 그 덮밥 맛이 안나서 고민이였는데 이렇게 간단한 재료로도 된다.

 

먹다식어버린 고등어를 고등어 강정으로 변신

꾸미기_SA508356.JPG

 

고등어는 식어버리면 비린내가 많이 나서 아무도 안건드리고 먹다 다시 데운 고등어도 같은 신세가 된다.

그래서 늘 내 차지 였는데 혹시나 싶어 강정으로 변신시켜봤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요게 뭐냐고 궁금해하면서 잘 먹었다.

 

이 책 한권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게다가 맛도 일품이고 모양도 좋고.

 

딱 3가지 재료로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니기리 - 간편하게 즐기는 주먹밥과 도시락
메이 지음 / 나무수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다른 문화권의 생소한 말이 그동안 오니기리 라는 요리를 굉장히 거리감있고 우아하고 멀게만 느끼게 한 것 같아요.
물론 이 책에도 일본 음식이다 보니까 일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걸 볼 수 있어요.
이책에 소개된 데로 그 재료를 그대로 구입해서 한다면 이 요리는 책속의 요리가 될 수 밖에 없을 거 같아요.
그냥 내 요리가 되기 위해 오니기리는 내가 구할 수 있는 재료를 밥과 함께 낸 다는 것 만으로도 훌륭한 요리가 되는것 같아요.

생각보다 정말 간단햇어요.
우리가 하는 밥보다 조금 신경써서 고슬고슬하게 짓는다는것이 좀 차이가 있네요.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여러번 씻어서 전체적으로 불리는 건데 소쿠리에 받쳐서 불려야 한답니다.
그렇게 해서 밥을 지으면 잘 뭉칠 수 있다는 방법.

밥 양념도 생각보다 쉽고 맛은 더 좋아요.

뭉쳐줄 때 이렇게 손에 소금을 묻혀주는 겁니다.
전 아이들이 고소하게 먹을 수 있게 들기름을 살짝 손에 묻히고 소금을 찍어서 묻혔어요.

모양은 세가지가 있네요.

전 아이들이 좋아하는 삼각으로 했어요.
평소에 접하지 않는 모양이라 그 모양 자체만으로도 즐거워 하고 새로워 해요.

김을 싸는것도 김을 몇 등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네요.






받아보자 마자 너무 반갑고 어떤 건가 궁금해서 일단 있는 집반찬 재료로 싸봤는데
대박!
우리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이렇게 반응이 폭발적인지 몰랐어요.
평소에 안 먹는 반찬도 이렇게 싸주면 정말 좋아해요.

5월달에 아이들 행사가 많아서 김밥 쌀 일 많았거든요.
근데 아이들이 한번 먹으면 질려해요.
생각해보면 요즘은 들어가는 재료도 인스턴트 식품이 많아서 아토피 있는 아들에게 크게 권하고 싶지 않았지만 특별한 날 먹는 거라는 고정관념때문에 늘 하게 됬는데 이젠 아이들이 싫어하드라구요.
그래서 시판 유부초밥도 사보고 시판 후리가케도 해봤는데 다 시들 했거든요.

오니기리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좋아요.
김밥을 할땐 밥 전체에 기름과 소금으로 양념해서 아이들이 느끼하게 느낄 수 있는데
오니기리는 굉장히 담백해요.
그러면서도 고소하구요.







우리 아이들에게 점심 저녁으로 주었던 오니기리예요.
어제 저녁에는 계란 노른자로 해줬어요.
사실 계란 삶아줘도 우리 아이들은 노른자는 꼭 빼놓고 먹는데 이렇게 해줬더니 우리딸이 어찌나 잘 먹는지.
정말 만족스런 요리였습니다.
친숙하고 친숙한 요리가 될 거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뉴욕 레시피 - CIA요리학교에서 만들어가는 달콤한
이준 지음 / 청어람메이트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끝까지 읽으면서 이건
꿈이구나~
멋있다~
부럽다~
내게도 꿈이 있었나? 꿈을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살아본적 있나? 오로지 나만을 위해서 무엇인가 열심히 해 본적 있었나 되돌아 보았다.

이준은 어떤 사람이지? 검색해봤다.
그의 블로그를 찾아냈다. 블로그에 뉴욕레시피의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진짜구나~
이렇게 영화처럼, 소설처럼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난 이준이라는 사람이 있구나 그제서야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무엇에 이끌려서 남의 삶을 이렇게 유심히 들여다 보게 될까?
난 남의 이야기, 남의 사는 이야기엔 큰 관심이 없다. 그래서일까 친구가 거의 없다. 대부분 아줌마들이 어울려 이야기 할땐 니네집 얘기 내집얘기 서로 털어놓으며 위안도 삼고 자랑도 하기마련.
난 그런게 싫어서 남들과 말을 섞지 못한다.

그런 내가 왠일인지 들여다보았다.

그는 2년이라는 시간을 기약하고 보란듯이(?) 떠난다. 영어가 매번 발목을 잡아도 포기하지 않고.
난 그것도 제대로 시도해본적없는데..흠
꿈을 위해서 영어가 목적이 아닌 과정이 되는 모습도 멋있다.
준은 늘 최선을 다하고 늘 그 댓가로 인정이라는걸 받았다.
그건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데 큰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알아듣지도 못할만큼 어렵던 수업도 그의 열정앞에선 하나의 관문이였다.
그가 두드리고 시도하는 것에선 그의 성의앞에서 늘 기회라는 이름으로 보답해주었다.

그의 2년이라는 시간을 보면서 참 치열하게 사는구나.
꿈을 위해서 사는건 참 행복하구나.
그 과정이 힘들더라도 즐겁게 할 수 있겠누나.
싶었다.

그가 이루고자 한 꿈을 이루었지만
그래서 마지막까지 함께 기뻐하고 함께 즐거워하며 끝났지만 그게 끝이 아니라는걸 함께 느낄 수 있었다.
그건 그의 또다른 꿈을 위한 작은 상자일뿐 더 큰 상자를 위해 그는 또 달릴거라는걸 느낄 수 있었다.

뉴욕레시피를 읽으면서 나도 꿈꾸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간절하게 해본다.
그건 설탕한스푼보다 더 달콤할 거라는 걸 이젠 알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ome Cafe : A to Z 카페 푸드 집에서 만나는 라퀴진의 카페 요리 1
라퀴진 지음 / 나무수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나무수의 책은 처음엔 표지만 이뻤다. 네겐 안에 있는 내용들이 그림속 떡처럼 너무 먼 현실이였다.

그런데 자꾸보다보니까 나무수의 스타일에 익숙해진다. 이젠 다른 책보다 훨씬 세련되고

작품성이 느껴지면서 이 책을 갖고 있다는것에 든든해진다.

언제든지 나도 이렇게 예쁘게 만들수있다는 보이지 않는 기회를 제공해주는것 같아서...

 

아래 사진들은 내가 일차적으로 꼭 따라해보고 싶은 카페요리들이다.

 

이번 책은 A-Z 카페 푸드 네요.

카페에가면 맛뿐만 아니라 눈으로 즐길수있는 요리가 가득한데 집에서는 해결이 안되는 것들이 있어 늘 아쉬웠던 경험 있을겁니다.

 

그 아쉬움을 이책 한권이 꽉 채워줄겁니다.

연말에 가족들이 함께 할 자리가 많은데 그때 이책 꼭 활용해보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우리 가족의 특별한 행사도 12월에 모여 있어서 더욱더 활용도가 높을거 같아요.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한번도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요리를 못했는데 이 책을 보니까 그동안 먼지만 쌓아두었던

오븐이며, 제빵 도구들을 얼른 꺼내고 싶어 설레이네요.

 

너무 맛있겠죠?

일단 구하기 쉬운 재료와 하기 쉬운 것들부터 먼저 해보려구요.

주말엔 쇼트케이크 ..

사진상에선 굉장히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느껴질 거 같은데 궁금해지네요.

방법도 간단하네요.

 

SA506170.JPG

 

지금 집에 사과가 쌓여 있어서 꼭 해보려구요.

사과의 아삭함과 달콤함이 느껴지죠?

 

SA506163.JPG

 

요것도 예쁜 모양보다는 투박함과 소박함이 느껴지는 모양을 하고 있어서 해보고 싶어요

SA506164.JPG

 

이쁘죠?

바나나로 하는거라 해보려구요.

 

SA506165.JPG

 바나나빵~ 촉촉해 보이죠?

 

SA506166.JPG

 

우리딸이 좋아할 케이크

 

 

SA506167.JPG

오늘 저녁에 해볼 치킨 메뉴

 

SA506168.JPG

 

애들이 제일 좋아하는 추로스. 매번 실패했는데 요건 어떨까 궁금해서 시도해보려구요.

 

SA506169.JPG

 

마음이 급해지는 요리들입니다.

손도 근질근질 해지고 입과 코가 먼저 기대하는 요리들.

 

카페요리처럼 근사하게 차림하는 법도 살짝 흉내 내봐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