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예찬 - 눈부시게 푸른 젊은 날을 위한
한근태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지은이의 말처럼 '청춘예찬'이란 수필이 우리 모두가 거쳐 가야하는 검정교과서에 나오기 때문에 막연하게 그 글귀가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 우보 민태원의 청춘예찬이 시험에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 기억들은 오랫동안 뇌리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청춘에 대해 우보가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은 청춘이 이상을 지녔다는 사실이며, 그 소중한 가치를 헛되이 낭비해서는 안된다는 대부분 자라나는 학생들에 대한 교훈적이었던 글이다. 그 시절에는 뭐든지 꿈꿀수 있고 또한 그 꿈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열정이 있는 바로 그 시기이다. 저자는 이 아름답기만한 시기가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으며 사실은 고통의 시기라고 표현한다. 인생의 꿈과 이상을 위해 뭔가 시작해야 되는 시기임을 잘 알면서도 현실에 있어서는 계속되는 장벽에 막혀 쉽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를 허다하게 겪기도 한다.

이 책은 청춘을 모든이가 겪는 인생의 단계로 보고 먼저 그 단계를 거쳐간 선배의 입장으로 청춘을 어떻게 후회없이 보낼 것이며 또한 인생에 있어서 청춘의 시기에는 무엇을 반드시 체험해 보고 부딪혀 봐야 하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어떠한 문제에 닥쳤을때 여러가지의 시행착오를 거쳐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어야 하는 시기또한 청춘에게 주어진 의무이기에 청춘의 시기에는 많은 경험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즉, 청춘의 덕목을 여섯 가지 테마 'Health, Habit, Sincerity, Efficiency, Attitude, Books&Writing' 로 간결하고도 조리있게 설명하고 있다.

청춘에게 놓여진 그리고 주어진 책무는 무엇일까. 누가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혼자 터득해야 함을 이 책은 가르치고 있다.
뭔가 변화하고 싶다는 절실함이 있다면 지금 현재의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를 명확히 하여야 할 것이다. 즉, 내가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어떤 사람처럼 살고 싶은지, 그리고 이에 걸맞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청춘의 책임이다. 즉, 모두가 꿈꾸는 성공의 비밀은 높은 목표와 열정적인 실행이다. 목표를 세운다는 것은 계획된 갈등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즉, 현재 주변의 편안하고 나태한 현실에서의 탈출을 의미하기도 한다.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긍정적인 사람은 쉽게 화를 내지 않는다. 다시말해 화를 낼 이유조차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와 달리 늘 짜증스럽고 딱딱한 사람은 남에게 자주 화를 내기도 한다. 즉 남들의 반응에 민감한 것이고 그것은 곧 자신감의 결여이기도 하다.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을 믿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자신을 누구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재 자신에 대해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자긍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청춘이란 지나간 시절에 대한 가장 가슴설레이는 단어이다.
청춘을 상징하는 단어는 무수히 많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떠나보낸 사람들에게는 청춘이란 가슴이 무너져내리고 마음속의 추억과 기억이 숨쉬고 있는 그리고 지난날의 꿈과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움을 하나로 함축하고 있는 의미있고 언제나 그 시절로 우리를 되돌아 보게 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또한 지금 현재 청춘을 향유하고 그 젊음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보잘것 없고 늘 똑같은 생활이 반복되는 의미없는 하루라고 생각될 수도 있으나 그 하루가 자신의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 하루가 될지는 바로 그 자신에게 달려 있을 것이다.

"나는 자랑스러운 나를 만들것이며 항상 배우는 사람으로서 더 큰 사람이 될 것이다. 나는 늘 시작하는 사람으로서 새롭게 일할 것이며 어떤 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성공 시킬 것이다."

아마도 이 말을 잊지 않는다면 거친 현실에 내던져지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는 청춘의 마음가짐과 자세로 세상을 맞이 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청춘을 기억하는 세대들에게는 청춘의 뜨거운 피가 아직도 가슴속에 흐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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