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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느티나무
강신평 지음 / 황금여우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아주 어린 시절 읽었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야기가 생각났다.
그리고, 원빈과 송혜교라는 한류스타를 만들어 낸 <가을동화>가 생각났다
어려서는 푸른 녹음과 더운 여름엔 그늘을 그리고 죽어서는 뗄감으로 마지막까지 그루터기로 의자가 되어 주는 나무와 한 번 뿌리내리면 절대 옮겨가지 않는 나무처럼...저자의 교육자로서의 소명의식은 내게 그런 느낌으로 다가왔다.
문득, 교직공무원 연령대가 대폭 연장되었던데...한 번 도전 해봐...하는 생각도 잠시...
하지만, 지금 나를 바라보고 있는 많은 학생들도 있으니깐 하는 위로로 마무리 한다.
한 번 맺은 인연은 절대로 허투로 대하지 않는다는 저자의 마음이 어린 학생들에게도 잘 전달되어져 그의 제자의 제자에게까지도 전달되었을걸 생각하니....내맘도 한 그루의 느티나무가 되어본다.
내가 학교다닐 적 고입이니 대입에는 체력장이라는 게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선생님들은 체육시간을 대신하는 영어나 수학 수업을 하시곤 하셨다. 공이라면 칠색팔색하며 무서워라하는 나인지라, 체육에 그다지 재능이 없는 나로서는 그저 고마울 따름이였지만...지금에서야 생각해 보니 참 안타까운 우리나라 교육현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아니 내가 교사가 된다면 체육을 소홀히 하지 않으리라는 생각도 해보는데 솔직히 장담할 자신은 없다.
단 한번도 선생님이 되어야지 하는 생각을 해 보지 않았던 나는 -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나는 가질수가 없었다. 지금의 초등학교야 음악 선생님과 미술 선생님, 체육 선생님 등 예체능 선생님들이 따로 계시지만 우리 담임은 국어도 잘하고, 산수도 잘하고, 달리기도 잘하고, 풍금도 아주 잘 치는 그런 선생님이였기에...
피아노를 배워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일찍이 포기하고 말았던 교사의 꿈을 가져보는 계기가 되었다.
비록 교단에서가 아니지만 나의 학생들에게 전달하고픈 말은 너무 잘하려고 애쓰며 욕심내기 보다는 취처짐 없이 중간쯤 가더라도 함께하는 즐거움을 더불어 노는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 꼭 나는 그런 선생이 될 수 있을것이다.
저자의 책 마지막에 보면 저자의 제자가 보낸 편지가 실려있다. 나에게도 학생들이 준 편지와 우리 직원들이 준 편지가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그네들의 글과 함께 실어 보리라^^
아주 어린 시절 읽었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야기가 생각났다.
그리고, 원빈과 송혜교라는 한류스타를 만들어 낸 <가을동화>가 생각났다
어려서는 푸른 녹음과 더운 여름엔 그늘을 그리고 죽어서는 뗄감으로 마지막까지 그루터기로 의자가 되어 주는 나무와 한 번 뿌리내리면 절대 옮겨가지 않는 나무처럼...저자의 교육자로서의 소명의식은 내게 그런 느낌으로 다가왔다.
문득, 교직공무원 연령대가 대폭 연장되었던데...한 번 도전 해봐...하는 생각도 잠시...
하지만, 지금 나를 바라보고 있는 많은 학생들도 있으니깐 하는 위로로 마무리 한다.
한 번 맺은 인연은 절대로 허투로 대하지 않는다는 저자의 마음이 어린 학생들에게도 잘 전달되어져 그의 제자의 제자에게까지도 전달되었을걸 생각하니....내맘도 한 그루의 느티나무가 되어본다.
내가 학교다닐 적 고입이니 대입에는 체력장이라는 게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선생님들은 체육시간을 대신하는 영어나 수학 수업을 하시곤 하셨다. 공이라면 칠색팔색하며 무서워라하는 나인지라, 체육에 그다지 재능이 없는 나로서는 그저 고마울 따름이였지만...지금에서야 생각해 보니 참 안타까운 우리나라 교육현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아니 내가 교사가 된다면 체육을 소홀히 하지 않으리라는 생각도 해보는데 솔직히 장담할 자신은 없다.
단 한번도 선생님이 되어야지 하는 생각을 해 보지 않았던 나는 -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나는 가질수가 없었다. 지금의 초등학교야 음악 선생님과 미술 선생님, 체육 선생님 등 예체능 선생님들이 따로 계시지만 우리 담임은 국어도 잘하고, 산수도 잘하고, 달리기도 잘하고, 풍금도 아주 잘 치는 그런 선생님이였기에...
피아노를 배워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일찍이 포기하고 말았던 교사의 꿈을 가져보는 계기가 되었다.
비록 교단에서가 아니지만 나의 학생들에게 전달하고픈 말은 너무 잘하려고 애쓰며 욕심내기 보다는 취처짐 없이 중간쯤 가더라도 함께하는 즐거움을 더불어 노는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 꼭 나는 그런 선생이 될 수 있을것이다.
저자의 책 마지막에 보면 저자의 제자가 보낸 편지가 실려있다. 나에게도 학생들이 준 편지와 우리 직원들이 준 편지가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그네들의 글과 함께 실어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