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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삶 - 믿음이 이긴다
조엘 오스틴 지음, 정성묵 옮김 / 긍정의힘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크리스찬이 아니면서도 크리스찬스러운 나, 특히나 조엘 오스틴 앞에서는 더더욱 그런거 같다.
물론 휴그랜트를 쏙 빼닮은 그의 외모가 이유인지도 모르지만~
몇년새 그는 세월의 이름앞에서 조금 늙기는 했지만, 여전히 내 가슴을 설레게 하기엔 충분했다.
더구나 의기소침 해 있던 내게 - 요즘의 내게는 더 그랬다.
그가 말하고 있는 실패와 실패에서의 복귀법은 더구나 더더...
6개월째 일의 진행없이 제자리 걸음을 보이던 일과 새로이 프로포즈하는 미용학원의 일 속에서 고민을 한참 하고 있던 나는 믿지 않는 미스터 하나님을 찾았다. 아니, 미팅을 요구했다.
그는 비록 한 번 실패를 했다고 해서 모든게 끝난게 아니다라고 격려한다. 아니, 한 번이 아닌 여러번 실패를 했다할지라도 그의 계획에는 실패란게 없기에~
살다보면 누구나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한다. 하지만, 그 떨어진 깊이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다시 비상할 수 있음을~
밀폐된 공간속에서 맞은편에 앉은 이가 하품을 하면 나도 모르게 하품을 하곤한다. 그 이유야 공간내 산소 부족이 원인이겠지만, 난 아직도 앞에 있는 사람을 나도 모르게 따라하고 전염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작은 행동뿐만 아니라 우리의 감정도 전염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불행의 감정은 말할것도 없고 행복의 감정은 당연지사이다. 근데, 알고 있는가? 행복의 감정은 심지어 모르는 사람에게까지도 전염된다. 그리고 우리가 누군가에게 느낀 좋은 감정은 길게는 1년까지도 지속된다고 하니 앞으로 행복의 감정이 우리나라 모두를 전염시켰으면 좋겠다. 신종플루로 전염되지 말고 행복으로 전염되어라...얍
우리는 미스터 하나님이 아니기에 항상 인내하고 행복을 전염시키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만을 할 수는 없다.언제라도 고개를 쳐드는 부정의 영상들...절대로 마음의 스크린에 부정적인 영화를 상영하지 말아야한다.
부정적인 영상을 오래 담고 있으면 우리는 곧 병원신세를 지게될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리 인생의 감독인 동시에 관중이다. 인생의 주도권은 우리에게 있다. 어서 리모컨을 들어 채널을 바꿔라. (마침, 강심장 할때인데...진짜 리모컨 돌려야 겠다...ㅎㅎ)
마지막으로 미스터 하나님은 묻을 때와 심을 때를 잘 구분하라고 한다. 묻어야 할때는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잘안다. 하지만, 심어야 할때는 항상 시련이 닥쳤을 때다. 우리는 누구나 시련을 겪는다. 하지만 그는 우리에게 씨앗을 심어준다. 고난을 겪을 때 우리는 절망의 땅에 묻히는 느낌이지만 사실은 땅에 심겨지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고난을 뚫고 다시 회복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냥 회복만 되는 게 아니라 전보다 더 강해지고 성숙해 질수 있음을...
값싼 석탄과 값비싼 다이아몬드의 유일한 차이는 두 요소가 견뎌낸 압력의 양이라고 한다. 그 두요소의 압력만 잘 견디고 심기어져서 석탄보다는 다이아몬드가 되고 싶다.
적재적소에 적절한 사람을 배치했다는 그의 말을 다시 생각해 보며...조만간 나도 그를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