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이기주의자 - 나를 지키며 사랑받는 관계의 기술
박코 지음 / 북플레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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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름이 "박코"? 아, 닉네임이나 필명이구나!

본명이 "박호"님인가보다. 근데 네이버 검색해보니

저자의 본명은 박근덕님. #온라인콘텐츠제작자

얼마전 내가 읽고 이번 4차 보수교육신청과목



뷰티크리에이터 - 이런 인연이~ 앗, 본문중에

인연은 운이 아니라 내 힘으로 스스로 끌어당겨야

하는 척력이라 한다. 끌어당기는 인력이 아닌

서로 밀어내는 척력이라 한다.



옛날부터 나는 '이기적이다'라는 말을 종종 듣곤했다.

아니, 종종 듣고자 연출을 했었다.

처음엔 내 옷같지도 않고 남의 옷을 빌려입은건마냥

어색하더니 계속 하다 보니 딱 내옷같았다.



이기심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존중도 받을 수 있다는

저자님의 말에는 백퍼 공감한다.

공감을 넘어 맹신(?)이라고나 할까?



나는 이기심 = 자기애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것도 아니고 많은 경험과

담금질로 인해 그러해졌다. 진화했다.

그리고 자기애는 자존감으로도 이어진다고 본다.



욕심이 과하다는 말을 들을지언정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직하게 표현하는 이기주의자!

더 이상 나쁜 사람으로 보여지는 것에 겁먹지 말자.

정직한 이기주의자로 사랑받을 준비를 하자.



자신이 아닌 다른이(본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와의

관계속에서 우리는 얻는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쩜 그 관계속에서 잃는 것이 더 많으며

피로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러한 관계에서 오는 피로는 주기적으로

해소해야만 더욱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타인을 힘들게 하지않는 건강한 쪽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감정 휴지통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존감이 얼마나 높고 낮음을 떠나

우리는 컴플렉스 하나쯤(?) 가지고 있다.

하나만 있음 다행이지~ 나만 보아도

그래도 그 컴플렉스마저도 나이다.



도시락처럼 네모난 얼굴과 여자 목소리라

믿기지 않는 쇠소리~~ 이쯤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박경림 그녀의 이야기이다.

너무나 허스키한 목소리에 결코 미인이 아닌 얼굴.



그런 그녀가 그 목소리로 MC를 보고

국내 웬만한 영화 시사회는 다 그녀의 몫이다.

그녀의 컴플렉스였던 쇠소리나는 목소리는

이제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더이상 컴플렉스가 아니다.

컴플렉스라고 해서 무조건 극복해야 하는

것만은 아니다. 컴플렉스를 인정하면

더 이상 나의 약점이 되지 않는다.



내가 입버릇처럼 하는말, "좋아하는 데 무슨 이유?"

하지만, 싫어하는 데는 정확한 명분이 있어야 해.

그런 줄 알았다. 좋아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고.

근데 알고보니 그 이유를 몰랐던 것이다.(이제서야 알았네)



뭔가를 보여줄 때보다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을때도, 침묵할 때

사람의 이미지는 만들어진다고 하지만 나는

니체의 말에 더 동감한다.



함께 침묵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

하지만 더 멋진 일은 함께 웃는 것이다.

그리고, 말하지 않는~ 표현하지 않는 것보다

말하고 표현하고 또 말하고 또 표현하는걸 좋아한다.



여자든 남자든 귀여우면 끝났다라는

말을 하곤한다. 그건 사실이니깐~

귀여움에는 다음 세대를 지키고 이어가는

보호본능이며, 대표적인 대상이 아기와 동물이다.



둘 다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상하다고 했다.

그 이상한 사람이 나이다.

아이는 접할 일이 없어 관심이 없다.

동물은 특히, 강아지는 무섭다.



대학 때 난 우연히 선물받은 강아지를 시작으로

무려 4마리의 강아지를 키웠다.

근데, 1마리를 제외하고 모두 무지개 너머로

보내고 말았다. 그 이후로 트라우마(?)가 있다.



괜히 내가 키워서 혹시? 내가 아닌 다른 주인을

만났다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었을텐데~

유독 이별에 취약한 나는 짧은 이별이 무섭다.

그래서 기피하다보니 살짝 겁이 나기도 해서~



고로 기본적인 모성애나 부성애

즉, 보호와 애착의 감정이 부족한 것이 아니며

주변의 챙김에 있어서도 부족함이 없는

나는 냉정한 사람이 아니다. 뜨거운 사람이다.



결국 좋은 관계라 모난 돌을 깎아내어

둥글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난대로,

모난부분을 퍼즐처럼 맞춰가는 것.



사람을 대할 때는 불을 대하듯 하라.

다가갈 때는 타지 않을 정도로,

멀어질 때는 얼지 않을 만큼만

디오게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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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콘텐츠 지도사 자격 가이드 - 한 권으로 끝내는 유튜브 마스터 심화 과정
김정미(조안쌤) 지음 / 다온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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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훈련교사 보수교육 과목에 #뷰티크리에이터

흥미롭겠다 생각하고 덜컥 신청하고 말았다.

그래서 #한국지식교육협회 에서 무료교육의 기회라

#유튜브크리에이터전문가 라는 과정이 있다.

그리고 여기 #유튜브콘텐츠지도사자격가이드 책이 ~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학생들과 동료선생님들에게

"나 오늘부터 뷰티크리에이터가 될거야!" 라고 선포

내가 괜한 짓을 한게 맞구나(깨달았을 땐 이미 늦음)

#종합면허증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녹화 경험은 있었지만~잘 할 수 있을까?

여하튼 이 책 한권으로 모든걸 흡수하고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 몰라도

일단 시작해보려 한다.

본문 중에 공자님의 말을 빌어서

무엇이든 배우고 익히면 시작할 수 있다 했다.

그래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기대)

이러한 자격증이 있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된

나는 정말 자격증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수험서로 자격증 준비하는 수험생 마인드로

읽고, 노트를 정리해보았다.

어찌어찌 하다 보니 나도 블로그를 시작한지

올해로 20년째이다. 처음 시작이후 나의 전공 분야쪽으로

포스팅 할 시는 나름 네이버 대문(?)에도 걸리기도 하고~

몇년간 방치 이후로 저평가 되어진게 사실

그래서, 요즘 여기 저기서 온라인 무료 수강이나

이런 도서들을 통해서 독학 결과

블로거 닉네임부터 바꾸는 걸 시작으로 해서

포스팅 등 여러모로 신경을 쓰고 있는 편~


유튜브 마스터 편

출처 입력

1. 유튜브의 개념

  • 구글이 운영하는 동영상 공유서비스

  • 누구나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시청 가능

  • 당신(you) + 브라운관(tube)의 합성어

2. 인플루언서(influencer)란?

  •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등 온라인상에서

사람들에게 일정 분야에 있어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

3. 유튜브 노출 클릭률 높이는 팁

1) 특정 틈새시장에 집중(틈새시장은 독점가능)

2) 매력적인 #썸네일 만들기

  • 호기심 자극할 만한 썸네일(유튜버 얼굴 나오게~)

  • 제목은 굵고 진한 폰트(최소한의 텍스트)

  • 보색을 사용하면 시각적 효과가 큼

  • 1080픽셀의 고해상도

  • 썸네일 제목은 직관적인 언어(1차원적, 2어절)

4. 표본이론이란?

  • 여러가지 반응도 중 가장 중요한 요소

  • 클릭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유튜브 핵심전략

  • 타깃팅할 시청자의 표본은 최대한 광범위하게

5. 블로그 VS 유튜브 제목 짓는 법

블로그

유튜브

영업사원이 명심해야 하는 멘트 한 가지

멘트 하나만 바꿔도 월 1,000만원 번다

수면부족, 비타민D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과 섭취방법

당신이 아무리 잠을 자도 피곤한 진짜 이유

주식을 잘하는 5가지 방법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사람들이 전부 사기꾼인 5가지 이유

부동산 경매, 나도 할 수 있을까?

현대인들은 앞으로 이것을 할 줄 모르면 인생 망합니다

세부 키워드를 잡아서 표본을 좁혀야 함

대중적인 키워드를 잡아서 표본을 넓혀야 함

6. 구독자와 조회수를 늘리는 방법

  •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온라인 커뮤니티에 홍보하기

  • 매력적인 썸네일 만들기

  • 관련 동영상에 추천될 수 있는 유사 태그 사용하기

  • 키워드 검색 도구를 활용한 키워드 잡기

(키워드매니저, 키워드 툴, 네이버 광고)

  • 계절, 특정 테마 키워드 활용하기

  • 질 좋은 콘텐츠

  • 일관성 있는 콘텐츠

  • 꾸준한 영상 업로드하기

  • 오프라인 사업체 활용하기

  • 이벤트 활용하기

  • 구독 링크 만들기(?sub_confirmation=1)

  • 1~3분 안에 핵심 드러내기

  • 반드시 자신만의 상징적인 콘텐츠

7. 쇼츠 최적화를 위한 방법

  • 키워드 ; 제목, 설명, 태그 삽입

  • 제목 ; 콘텐츠의 주요내용, 가능한 간결 & 명확

  • 설명 ; 영상의 내용을 설명란에 자세히 기재

  • 태그 ; 영상과 관련된 태그 적절히 입력

  • 시간 ; 15~30초

  • 소셜미디어 공유

  • 참여유도 ; 댓글, 좋아요, 구독 등

  • 픽셀 ; 1080x1920PX

  • 화면비율 9:16

  • 파일형식 ; MP4, MOV

  • 최대 파일 크기 ; 500MB

8. 쇼츠 키워드 찾는 법

1) 유튜브 검색창 이용하기

2) 유튜브 스튜디오 이용하기

3) 조회수 높은 위너 영상 키워드 검색하기

4) 유튜브 검색창에서 연관 검색어 활용하기

5) 뮤료 키워드 사이트 활용하기

  • 비드아이큐(vidIQ)

  • 블랙키위

9. 쇼츠 콘텐츠 소재 찾는 법

  • 키워드 활용

  • 다른 채널(인스타그램, 블로그, 틱톡 등)

  • 비드아이큐에서 데일리 아이디어, 타이틀 추천

  • 앤설 더 퍼블릭을 통한 사람들의 관심사

  • 구글 트렌드

  • 뉴스를 통한 이슈성 소재 찾기

  • 카테고리와 관련된 영화나 드라마에서 찾기

10. 저작권

1) 저작권 허용

  • 사적 이용을 위한 복제(개인적 또는 한정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 학교 교육 목적 등에 이용(영리목적X)

  • 2차적 저작물(사실 이 항목은 이해가 잘 안됨)

2) 지식 재산권

  • 문학, 미술, 음악, 음반, 발명, 디자인 등

  • 인간의 지적활동으로 만들어진 창작물을 보호하는 권리

  • 산업재산권 ; 실용, 경제산업분ㅇㅑ에서

나온 창작물을 보호하는 권리

  • 저작권 ; 문학, 미술, 음악, 음반 등 문화분야의

창작물을 보호하는 권리

  • 신지식재산권 ; 전통적인 산업재산권이나 저작권 외

20세기에 들어 새롭게 나타난 경제적 가치를

지닌 지적 창작물을 보호하는 권리

3) 저작물의 요건

  • 저작물은 인간의 사상이나 감정이어야 한다.

  • 저작물은 표현되어야 한다

  • 저작물은 창작물이어야 한다.

- 제조회사 홈페이지 사진은 함부로

사용하면 안된다.

- 물건이나 동물은 소유주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 초상화의 저작권은 화가에게,

사진의 저작권은 사진사에게,

초상화에 나오는 모델의 허락도

함께 받아야 한다.

유튜브콘텐츠지도사자격가이드 p.46

11. 1인 미디어란?

인테넷 동영상, SNS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개인이 이용자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용자와 상호작용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개념 미디어

12. 1인 미디어 플랫폼의 특성

구분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강점

  • 이미지 마케팅

  • 매우 높은 신뢰도

  • 해시태그로 그룹화

  • 소통성이 높음

  • 정보 유지 기간 무한대

  • 구글과 연동 가능

  • 콘텐츠 전파가 빠름

  • 멤버 수가 많음

  • 다양한 연령대 사용

  • 바이럴마케팅 활용 가능

  • 높은 신뢰도

약점

  • 정보 유지 기간 짧음

  • 링크 공유 불가

  • 검색이 어려움

  • 낮은 신뢰도

  • 저작권 침해 문제

  • 콘텐츠 제작이 어려움

  • 정보 유지 기간 짧음

  • 소통성이 낮음(지인 위주)

마케팅

초점

  • 시각적인 효과

  • 해시태그 활용 극대화

  • 동영상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 직관적, 심플한 정보 위주

13. 동영상 촬영 팁 7가지

1) 조리개를 많이 열어둔다.

조리갯값을 낮춰준다.

2) 직사광선을 피하자

실내에서 소프트박스를 사용하면 부드러운 느낌으로 촬영

나무 밑이나 살짝 그늘진 곳이 좋음

3) 야외 촬영시 오후 12시~오후2시에 촬영을 피한다.

해가 뜰 때, 해가 질 때 찍어야 가장 예쁘게 나옴

통상적으로 오후 3~4시 이후에 찍는 것이 좋음

4) 영상의 기본 구도를 맞춘다

3분할 구도가 좋음

5) 영상 속 인물의 위치를 맞춘다.

사람의 시선이 향한 곳의 공간(루킹룸, 노즈룸)을 넓게 위치

사람 머리 위 공간(헤드룸)을 적당히 비워둔다.

6) 많은 영상 소스를 확복해 둔다.

7) 나만의 스타일을 만든다.

14. 콘티짜는 법

  • 전체 스토리 구성 ; 스토리보드 활용하여 스토리 흐름을 시각화

  • 장면구성 ; 영상의 장면을 세분화

  • 대사 및 효과음 작성 ; 영상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흐름 결정

  • 콘티 작성 ; 영상의 전체적인 구성과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

  • 수정 및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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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네 생각만 할게
나태주 지음 / 시공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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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생 새내기일때

엄청 유행했던 시가 있었다.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세기말에 시인 원태연님이 있었다면

2000년대 새천년에는 나태주님이다.

물론, 나태주님이 훨씬 어른이지만

내게는 그렇다.

이 시집 "그래, 네 생각만 할게"를

처음 만났을 때 난 새내기때

읽었던 그 책이 생각났다.

그리고 나는 다시 스무살이 된다.

젊은 벗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이 시집속 1부는 별을 노래하고 있다.

내가 그대를 생각하는 마음과

그대나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만나서 하늘의 별이 되었다니~

수많은 나와 그리고 또 그 수만큼의

그대들이 만든 별.

10년전의 오늘, 1년전의 오늘,

그리고 어제, 또 오늘~

매일 매일 오는 날들이지만

지나가버린다고 해서 과거가 아니다.

매일 오는 오늘은 매일이 새로운 날이라는

우리 생에 가운데 살아야 할 모든 날들 중

오늘은 첫날이고, 새날이 된다.

그 새날이 매일매일 온다.

힘들 때 우리는 정답을 바깥에서

얻으려 한다.

정답은 밖에서 열리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열리는 것이다.

바람은 몸도 실체도 없지만

숲과 바다를 만나면 제 몸이 생긴다.

바람은 숲과 바다를 만남으로써

비로소 모습이 생긴다.

그렇게 혼자서 외골수로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니 우리가 숲과 바다를 만나서

파도를 일으키듯 우리도 누군가의 숲과 바다에

바람이 되어 주어야 함을 잊지말아야 한다.

시인님이 실제 아들에게 하는 당부인지는 몰라도

그 당부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는 당부이며 조언이다.

바람처럼 서로 도우며 살아가라는~

살다보면 우리는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천국일땐 계속 머물고 싶지만

지옥일땐 바로 뛰어 나와야 한다.

견디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나태주"라는 이름 석자를 검색하면

시인님과 트로트 가수 나태주님

그리고 서양화가 나태주님~

문득 내이름을 검색하면~

(너무 흔하디 흔한 이름이라....

동명2인이 너무 많네 ^^)


뒷모습을 사랑하자라고 하는 시인님.

멀리 떠나는 사람이 주변을 정리하는

마음이 얼핏 엿보인다. (아닌가?)

떠날 때가 언제인지 알고 떠나는 이의 뒷모습~

특별한 날의 이벤트보다는

평범한 일상들이 더 의미있는

때로는 의미 없음이

더욱 의미가 되는 그런 일상

꽃으로 답하는 봄날의 일상을

만끽하는 당신, 당신도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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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로맨스 심리 사전 - 사랑과 연애에 관한 모든 것의 심리학 문제적 심리 사전
박성미.유지현.한민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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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금서(금기된 도서)를 읽는 듯한 느낌

혹은, 굉장히 깨어있는 지식인들의

책장에나 꽂혀있을 것 같은 도서 느낌~!

그렇게 난 이 아이와 첫 만남을 했음.

이 도서를 추천하는 짱짱한 추천 교수님들~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유 중 제일 으뜸으로

뽑을 수 있는 주제(나만 그런거 아니죠?)

학교에서 배워 본 적 없는

내 사랑의 스타일을 알 수 있다.

우와 이것만 알게 되더라도

이 책을 기꺼이 읽고 추천하고 싶다는

누군가로 인해 변해가는 내모습이

나도 마음에 들 때 우리는

임자를 만났다고 생각한다.

(앗, 여기서도 아주 주관적인 나의 생각^^)

우리나라 사람들 3요소 참 좋아하는데

사랑에 빠지는 데 필요한 (매력) 3요소라니?

벌써 재밌기 시작시작하네요~

사랑하면 예뻐진다고 한다.

사랑을 할 때 우리의 뇌에선

우리 인체를 이롭게 하는 호르몬들이

많이 분비된다.

가령, 도파민, 세르토닌, 옥시토신 등등~

[나만의 사랑 스타일 찾기]

패션잡지를 비롯한 많은 잡지들을 보면

이런 자신만의 사랑 스타일 찾기 부록이

아주 많았다.

화살표를 따라가면서 웃곤 했는데~

사랑의 스타일에는 우리가

들어서 많이 알고 있는

#에로스 #아가페 등을 비롯하여

#루두스 #프라그마 #스토르게 #마니아

등등이 있다(이 낯선 단어들~)

낯선 단어들을 본문에서 쉽게 번역함

에로스는 #열정형

아가페는 #헌신형

루두스는 #게임형

마니아는 #집착형

스토르게는 #우정형

프라그마는 #실용형

나의 사랑 스타일 결과

열정형과 우정형 15점

게임형 10점

집착형 9점

실용형과 헌신형 8점

우정형인줄은 알았는데,

나에게 열정형이 아직 남아있다고?

2, 30대는 분명 나에게도 열정형이 있었다.

집착형과 헌신형도....


불새의 사랑, 열정형은

사랑의 가장 순수한 형태이다.

아마도 본능에 가장 충실한

사랑이라서 그런게 아닐까?

연인에게 '사랑해'를 남발하는 스타일

(으악, 이건 우리 남친님이시네~.

애정결핍?이 살짝 있어서인지

정말 사랑해를 남발하신다...)

그리고, 열정형은 둘만의 기념일을

중요학 여기고 서프라이즈 선물이나

이벤트를 즐긴다.

(아하, 그래서 내가 열정형이구나.

서프라이즈 선물이 아니라

콕 집어서 이거 선물하자, 선물해줘

라서 문제ㅔ이지~)

열정형의 긍정적인 면은 수용성, 성실성,

외향성과 자존감이 높다고 한다.

또한 열정형은 우정형이나 실속형으로

변화되기도 한다고 한다.

단점으로는 사랑도 불같지만

이별도 불같다. 그래서 데이기 쉽다.

쌍방이 열정형이어도 큰 이슈지만

한쪽은 식었는데 한쪽이

여전히 열정적일 경우 아주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편안함의 부재,

점차 나이가 들면서 불같은

청년의 사랑이 강도가 줄어듦을

배신이나 배반으로 사랑이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 열정형 사랑을 보여주는 캐릭터는

드라마 <알고있지만>의

한소희가 연기한 유나비.


친구같은 편안한 사랑, 우정형

이젠 친구같은 사랑이 좋다.

미지근한 사랑

시나브로 스며드는 사랑.

딱 내가 추구하는 사랑.

난 평소에 남녀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

기본 바탕은 신뢰감ㅇㅣ라 여긴다.

내가 준 신뢰만큼 되돌려 받는 신뢰

(앗, 이런면은 실용형 사랑?)

주관적이고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랑의 유형 중 가장 바람직하다고 봄.

친밀감과 신뢰감을 바탕으로

가장 따뜻하고 안정적인 사랑

소소한 일상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우정형도 열정형처럼

서로엑 소중한 순간을 기억하고

기념일 챙기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하지만 이런 탄탄한 우정형에게도

단점은 있다.

썸을 너무나 길게 탄다는 것.

그리고 서로 잘 이해해 줄 거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상대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 우정형 사랑을 보여주는 캐릭터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덕선과 택.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랑, 실용형

개인적으로 사랑 중에 가장

어려운, 가성비(?) 좋은 사랑

어떻게 사랑이 이성적일 수 있을까?

자칫 계산적인 사랑으로 오해의

여지가 있지만 가장 독립적이며

가장 자유로운 사랑형태가 아닐까.

우정형과 유사한 형태이지만

상대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정형과 실용형은 가장 잘 구분 된다.

자신이 더 큰 손해를 보지 않는 선에서

도움을 주고, 최악의 경우엔

손절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실용형 이였다기보다는

사랑에 상처를 많이 있다보면

변화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본다.

♥ 실용형 사랑을 잘 보여주는 캐릭터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모현민


온전히 소유하는 사랑, 집착형

뜨거운 열정과 게임의 승자가 되고픈

사랑은 곧 집착이라고 믿는 사랑.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안고

양 극단을 치닫는 치명적 사랑.

질투가 많은 열정형 사랑은

첫눈에 반하는 경우가 많다.

금사빠 열정형은 직진하는 표현파이다.

초반에 아주 헌신적이다.

하지만 헌신적인 사랑과는 구분된다.

연인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호흡기였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목죄는 자물쇠가 되어

연인을 옥죄게 된다.

그런 연인과의 이별은 가장 난이도가 높다.

만날 때보다 헤어질 때 잘 헤어져야 한다.

이런 열정형 유형과 게임형 유형이

만나면 전쟁같은 사랑이 될 수 있다.

♥ 집착형 사랑을 잘보여주는 캐릭터는

영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의

외과 의삭 닉.


무조건 희생하는 헌신형 사랑

받는것보다 주는걸 더 좋아하고

주는 것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찾는 유형으로

가장 이타적인 사랑이다.

연인에게 지고지순한 헌신형은

마치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사랑과 같다.

언제나 연인에게 관대하지만

절대 호구는 아니다.

웬만해선 연인을 두고 변하지않는

헌신형 사랑을 누구나 원한다.

♥ 헌신형 사랑을 잘 보여주는 캐릭터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박서준이 연기한 명화.


사랑은 너무나 이율배반적이다.

사랑은 어렵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다.

(물론, 요즘MZ는 사랑 포기자가 많지만 ㅠㅠ)

사랑 그까짓거 아무것도 아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사랑은 전부이다.

사랑은 다양한 방식이 있음을

받아들이는 유연한 자세만이

성숙한 사랑의 관계를 맺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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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감탄력 - 평범한 세상에서 좋은 것을 발견하는 힘
김규림 지음 / 웨일북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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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에 있어서 리액션만

잘해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라고

할 정도로 추임새, 반응, 리액션은

아주 중요하다.

여기 '감탄력'은 앞의 리액션들 중

좀 찐 리액션이라고 보면 좋겠다.

감탄이란 정의는

마음속 깊이 느끼어 탄복함이다.

유사어로는 감복, 탄복, 찬탄, 영탄, 경탄

등이 있다.

저자는 감탄력을 진심으로

감탄하고 좋은 것을 발견하는 힘,

초능력 같은 것이라 정의하고 있다.

총 4개의 파트로 나뉘어

나만의 속도로 걷는 첫걸음,

우리를 구할 유연한 생각 전환법,

게으른 완변주의자들을

위한 저지르기의 힘,

지속 가능한 행복탄력성을

키우는 법으로 구성하고 있다.


지금 말하고 있는 내목소리

지금 내 목에서 내 입밖으로

내고 있는 이 소리가

진짜 나의 목소리일까?

나는 비염이 있는 탓에

평생을 코 맹맹이 소리로 살았다.

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친구가 아직도 넌 맹맹ㄱㅓ리니?

라고 물었다.

그때 나의 대답은~

평생을 이목소리로 살았고

내 목소리를 인지하는 순간부터

이 소리였는데 다른 소리를

어떻게 내니?

그렇다. 그냥 이런 코맹맹이 소리가

내 목소리다. 방송인 현영만큼은

아니지만 코가 막힌듯 안막힌듯

내는 이소리로 40평생

넘게 살아가고 있다.

나만큼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현재 방영되고 있는 모든 드라마를

섭력하는 편이다.

시간이 안되거나 겹치는 드라마는

퇴근후 다시보기나 몰아보기로

꼭 보는 편이다.

나는 이 시간들을 '거룩한 낭비'라

생각한다. 낭비와 거룩함...

이율배반적이지만

나도 저자님처럼 죄책감보다는

그 시간들로 인해 내가 다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받는 시간으로 여기기로 했다.

4~5년 전인가?

우리 학생들 입에서(당시는

고3 아이들을 가르칠때이다~)

"오히려 좋아!" 라는 말을

유행어처럼 들었다.

그 말을 곱씹어 보니

나쁜일이 화가 아니라

되려 복이 되어 돌아온다는

아주 어마무시한 긍정의

말이였다.

계획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가볍게 방향전환이 될 수 있는

유연한 단어였다.

마치 꼿꼿한 대나무보다

낭창낭창하게 휘는

갈대가 절대 꺽이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처럼~

대문자 J를 사용하는 나로서는

계획했던 일에 빗나가는 일은

상상도 하기 싫다.

계획수정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편인데,

계획도 좋지만, 계획과는

살짝 멀어져도 여전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음을~

되려 계획의 빗나감이

좋았다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한 자세는

우리에게 행운을 물어다 준다.

감탄과 절망의 사이에서

영감도 얻지만 자괴감이

든다는 솔직하게 고백한

저자님의 친구분처럼...

처음엔 나도 그랬다.

근데, 그런 감탄과 자괴감을 동시에

안겨주는 이가

이제는 동년배가 아니라

한참 어린 후배일땐

부러움, 놀라움이 자괴감

자리를 대신한다.

그렇다. 타인에 대한 감탄과

나에 대한 자괴감(절망)은

끝없이 반복될 것이며

그 반복이 없다면 나아짐

또한 없을 것이다. 맞다.


작가님은 가장 위로받는 말이

"그만해도 돼" 라고 했다.

하지만, 작가님 미안하지만

이 말에 나는 절대 공감할 수 없네요.

1인 가구에게는

이세상에 오롯이 혼자인

1인 가구는 그만두면 안되기에

생계와 직결된 일이기에

살짝 배부른 투정처럼 들리네요.

하지만 갱신과 변화는

완전 공감했답니다.

매년 12월 연말과 다음해 1월

이 사이에 나는 다이어리를 사서

항상 적어두는 글귀들이 있다.

그 글귀들 중 한 문장이

" 내가 나의 꿈을 이루면,

나는 타인의 꿈이 된다. "였다.

(실로, 서경대 한 애제자는

자신의 꿈이 나임을 말한 적도 있다.)

타인의 꿈이 되는건

아주 멋진일이다.

하지만, 나의 꿈을 이루는 건

더 멋진 일이다.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으면

(그러니깐, 생계를 위한

직업적인 일 외에 다른 무언가를

도전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항상 새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거나

가르치기 위해 교안을

만들거나 교재를 만들거나

여러 교육 사이트에서

진행하는 크고 작은 강의들을

(유료, 무료 포함하여~)

들어야만 불안하지 않았다.

다시말해 나는 '자기갱신'

강박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갱신과 변화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갱신 : 적극적으로

자발성을 가지고

스스로 업데이트 하는 일

변화 :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새로운

나로 달라지는 것

매일의 감탄력 p.85

갱신과 변화는 얼마나

적극성을 가지고 있냐?

적극성이나 자발성의 유무로

나뉘고 있다.

하지만,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우리는 변화한다.

좀 더 나은 쪽으로 변화한다.

각자 그 속도와 방향은

조금씩 다를지라도~

나는 여기서 또 하나의

인생 슬로건을 득템했다.

가수 아이유의 말이다.

우리가 포켓몬도 아닌데

계속 진화할 수는 없잖아요

매일 매일을 새로워져야 한다는

강박은 조금 내려두고

조금 편하게 그래보자.


꾸준함을 이기는 것은 없다.

저자님은 블로그 15년차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재미 있어서"라고 한다.

나의 블로그도 올해로 20년차.

나의 꾸준함은

"재미"에 하나 더 "기록"의

의미가 있었다.

물론, 내 블로그는 1일 방문자

겨우 100여명밖에 안되는

평범한 그렇고 그런 블로그이지만~

(한 때는 1일 평균 몇천명이

올 때도 있었지마~)

지금 이 글을 다 적고 나면

저자님 블로그를 찾아가

서이웃 하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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