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꽃을 심다 - 흰벌의 들꽃 탐행기
백승훈 지음, 장예령 캘리그래피 / 매직하우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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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소명은 사람을 위해 피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꽃들로 인하여 많은 기쁨들을

선물 받고 산다.(참으로 고맙게도^^)

누군가 말했다.

sns에서 온갖 꽃들이 가득하면~

꽃 옆에서 사진찍기를 좋아하면~

나이가 들었다고...

코로나19로 개강이 연기되면서 집에서

강제휴가를 즐기고 있는 나는 요즘

새봄맞이를 허브와 관엽식물들로 하고 있다.

저자 백승훈님의 책을 대략 10여년전쯤에 만나고

올해 다시 만나게 되었다.

2011년 "꽃에게 말을 걸다"는 노란 복수초가

2020년 "마음에 꽃을 심다"는 새깃유홍초가

참, 대단하신 분이다.

꽃에 대한 학명과 사진은 물론이거니와

꽃말과 전설 뿐만 아니라

그 꽃을 대하는 자세로 자작시까지.

정말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도 꽃을 참 사랑한다.

여자치고 꽃을 사랑하지 않는

여자가 누가 있으랴만은...

부끄럽지만 원예학을 전공했고

한 번 피기로 결정했으면 피어나고야 마는

그리고 열매를 맺어 자기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하는 꽃의 소명이 맘에 들기도 해서이다.

그리고 나의 유년은 시골에서 보냈고,

꽃복을 많이 받고 자란탓이기도 하다.

어릴적 우리집 화단엔 꽃나무와 꽃들이 아주 많았다.

잎과 꽃이 절대 함께 나지 않는 상사화를 비롯하여,

봄이 되면 제일 먼저 화단을 장식하는

새하얀 목련과 자목련, 천리까지 향이 가는

천리향과 만리향~

화단 맨 앞자리는 언제나 채송화,

그 뒤로는 봉숭아와 맨드라미.

그 뒤로는 금잔화와 나리~

화단 맨 뒤쪽은 키 큰 해바라기

무화과와 대추나무는 내게 맛있는

간식을 제공하였고,

대문과 담벼락을 이어서는 장미가

문을 열고 나가면 치자꽃과 연산홍.

그리고 쭉 우리집 골목을 따라 피는 접시꽃까지

그러고 보니 나는 참으로 꽃복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였구나.

(새삼 꽃을 좋아하셨던 엄마에게 감사)

그만큼 꽃들은 아름답지 않은 꽃은 없다.

(단지, 아름답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이 있을뿐~)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세상에 피는 꽃치고

어여쁘지 않은 꽃은 없다.

어여쁜 꽃이란 어느 특별한 꽃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지금 눈길 닿는 곳에 피어 있는 꽃이다.

그리고, 꽃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그 꽃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 아름다움은 더욱 빛을 발한다.

꽃의 향기도 마찬가지다.

간혹보면, 향기롭지 않은 꽃들도 있는데

기분 나빠 할 필요도 없다.

본디 꽃의 향기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니깐.

이 모든 외로움을 다 이겨내었으므로

꽃보다 사람이 예쁘다고 말하는 가수 안치환님,

꽃향기는 바람을 거스르지 못하나

덕이 있는 사람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풍기기때문에 꽃보다 사람이 아름답다고~

하지만 저자 백승훈님은 꽃이 사람보다

아름답다고 말한다.

꽃들이 화려한 색으로 향기로운 냄새로

곤충을 유혹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자신이 지닌 장점을 드러내어

목적하는 바를 이루되

자신의 수분을 도와준 벌들에게는

반드시 달콤한 꼴로 보상하는 꽃이기에~

그에 비하면 화려한 거짓말로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사람들의 이기심에 비하면.

그래서 꽃이 사람보다 아름다운 법.

꽃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화려한 색으로, 매혹적인 향기로,

때로는 가짜 꽃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꽃 피는 때를 조절해서라도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선택하여

기필코 열매를 맺는다.

'민들레'란 이름은 본디 문 들레에 핀다하여

문들레라 부르다 민들레가 되었고~

선덕여왕의 일화로 향기가 없다고 알고 있는

모란꽃에는 분명 향기가 있다는 걸~

때죽나무 과피를 빻아서 물에 풀면 그 독성으로

물고기가 떼로 죽는다하여 떼죽나무에서~

신이 가장 먼저 만들었다는 코스모스~

신이 가장 나중에 만들었다는 국화~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꽃에 대한 잡다한 지식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듯이,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것이 아니라

꽃이 피어서 봄이 온다.

그렇게 우리곁에 봄이 성큼 다가오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바이러스때문에

제대로 봄을 만끽하지 못하고 있다.

꽃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하고 있다.

꽃을 보고 걸으면 가시밭길도 꽃길이 되듯

우리도 잠깐이라도 꽃을 보기로 해요.

꽃을 보듯 사람을 대하고

꽃을 생각하듯 누군가를 생각하면

코로나19로 뒤숭숭한 우리 마음이

더 따뜻하고 향기로워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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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이경선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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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여자를 꽃에 비유를 하였다.

여차여차하다 보니 나도 꽃과 관련된 사람(?)이다.

학부 전공이 원예였다는 것과

꽃을 너무나 사랑한다는 것.

아무렇게나 피어있는 꽃은 없습니다.

마지못해 피어있는 꽃도 없습니다.

당신이 가장 아름다운 꽃입니다.

위의 글은 나의 메일 마지막에 함께

적어 보내는 나만의 메세지이다.

암튼 여자인 나는 꽃을 정말 사랑하고

꽃이고 싶다. 나를 꽃으로 보아주는

한 사람에게. (좀 욕심이 큰가?)

어려운 사랑이지만 그 사랑속에

자신의 삶이 꽃이 되어 피고

찬란하다고 말하는 이경선 시인님.

저자님의 그대는

피어났다가 지고 말았지만,

다시 피어 날 것임을 작가님도 알고

독자들도 알것이다.

저자가 사랑하는 단어는 2개의 명사와

2개의 술어(동사)인듯~

당연, 꽃은 포함되고 꽃 이외의 단어_달.

그리고 또 2개의 단어는 피다와 담다이다.

꽃은 피고 달은 담기는 것일까?

우린 누구나 사랑을 해보았고, 이별을 해보았다.

사랑, 이별_ 이 둘을 경험하면 우리는

시인도 되고 작사가도 되는것을

경험한다.

사랑을 시작할 때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사시사철_사계절은 그 상대방으로

채워지고 담기고 피어난다.

나는 습관처럼 책을 읽을땐

꼭 연필이 있어야 한다.

에세이든, 소설이든, 자기계발서이든~

특히나 이런 시집이라면 더더욱 필요하다.

시인의 글을 모티브로 하여

나도 몇 자 적어본다는...

그대는 나의 하루가 되었습니다.

나도 그대의 하루가 되고싶습니다.

그대, 또 나의 하루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그대 나의 또 하루가 됩니다.

그대는 오늘도, 내일도 나의 하루가 될겁니다.

하지만,

나는 이제 그대의 어제가 되었습니다.

내게 꽃이 진 이후로 두 번의 봄이 왔네요.

그렇게 봄이 되돌아 오듯

이번 봄엔 꼭 돌아오면 좋겠네요.

(코로나19야 어서 꺼져다오.

나의 봄이 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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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그레이 - 빨간 안경 단발머리 60대 춘애 언니의 감성 충만 우먼 라이프
변춘애 지음 / 라온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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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애하는 컬러 마젠타(혹은, 핫핑크) 표지와

비비드 옐로, 그리고 화이트 &블랙.

어느것 하나 제목에 적합한 컬러

그레이는 어디에도 없네요^^

원렝스 똑단발에 눈썹이 드러나는 아주 짧은 뱅

그리고 비비드 레드 동그란 안경테.

춘애 왕언니의 카리스마_일명 포스 찐이네요^^

반백년을 눈앞에 둔 나는 나이듦앞에서

언제부터인가 당당하지 못했다.

누구보다 에너자틱하며 촌놈 황소 기질을 가진

쎈 언니대열의 최선단에 서 있는 나이지만.

나이앞에 장사 없다는 옛말 틀린 게 하나도 없다.

우리는 나이를 먹는다고 표현한다.

올해 한 살 더 먹었다. 그러니 더 의젓해야지.

나이를 먹는다고 표현하는 것은

단순히 노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나이를 먹는다는 표현을 쓴다.

단순히 늙어간다는 뜻이 아니라

밥 먹고 소화를 시켜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듯이

나이를 먹음으로써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우먼그레이 中 p.155

우리는 나이를 먹는다는 표현을 쓴다.

단순히 늙어간다는 뜻이 아니라

밥 먹고 소화를 시켜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듯이

나이를 먹음으로써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 실제로 우리는 나이를 먹으면

우리의 자아는 조금은 성숙해진다.

사람은 누구나 본인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고자 한다. 그러나 어디 세상이

마음먹은 대로 호락호락 한가?

그렇게 내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걸

타인은 쉽게 이룰 때, 내가 믿는 거 하나.

정말 믿는 건 젊다는 것, 내가 좀 더 어리다는 것,

고거 하나 믿고 천둥벌거숭이처럼 뛰어 다녔는데~

이제 이건 너무나 먼 이야기다.

누가 뭐라해도 남들이 뭐라고 해도

본인만의 스타일 고수.

나도 고집하는 나만의 스타일이 있다.

유전적으로 새치가 빠른 나도

핑크 & 퍼플 헤어 컬러를 고수하고 있다.

(정말 누가 뭐라해도...)

현명하게 나이 먹음을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다.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운동.

(하지만 운동 중독을 막아라!)

꼰대기질 발휘하더라도 손위, 손아래 사람 대할 때

후배라고 절대 반말로 대하지 말 것!

선배라고 절대 극존칭 쓰지 말 것!

(여기 이 부분 왕언니 춘애 언니 따라하기)

어서 와, 이 나이는 처음이지?”_ 왕 언니 변춘애

너는 나이 늙어봤냐? 나는 늙어봤다!”_ 개그맨 지상렬

나이 드는 것이 비극적인 이유는 우리가

사실은 젊기 때문이다.“_ 오스카 와일드

나이 든다는 것은 거대한 산을 타는 것과 같다.

올라가기까지는 힘이 들지만 시야는 더욱 자유로워지고,

더 넓어지며, 더 고요해진다.

_ 잉그마르 베리만(스웨덴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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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가진 교사로 살기 - 흔들리는 교사를 위한 안내서
최성민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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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_어려운 단어_철학과 의학과 예술은

모두 하나이고 그 뿌리는 같다.

교사_타인에게 가르침을 주는 직업.

올해로 나는 저자 최성민 선생님보다

딱 1년 더 선생질(?)을 하고 있다.

(여기서 내가 선생질이라고 하는 건

이 세상의 모든 선생님들을 하대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대학시절 나는 사범대가 아니였지만

우리과 30%의 학우들에겐

교직이수의 기회가 주어졌다.

아무것도 모르는 21살_대학교 2학년 1학기.

처음 교직이수 과목들을 조교님이 짜준

시간표대로 듣는데 당시의 내게

교직이수 과목들은 글쎄

지루함의 연속, 연속이였다.

그렇게 여름방학이 지나고 가을학기때

교직을 포기하고 다른 교양과목을

듣겠노라 했더니 그때 지도교수님이

연구실로 불러서 혼을 내셨는데...

그때 되바라진 20대 그 녀석은

"앞으로 선생질 할 일 없으니 그냥

제가 듣고 싶은 수업 들을래요"라며

치받았던것이다.

(와우! 지금의 나였다면 아마도 ....

암튼 그렇게 나는 철이라곤 없는 그런 여대생이였다.

물론, 지금도 철이 든 40대 선생은 아니지만~)

훌륭한 교사하면 떠올리는 선생님!

설리번 선생님.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헬렌켈러를 세계적인 작가 겸

교육자로 새로운 삶을 선물하였다.

그런 설리번 선생님에게도 선생님이 계셨다.

즉, 좋은 선생은 좋은 학생이 아니라

좋은 선생을 만드는 것이다.

최근에 끝난 드라마_낭만닥터 김사부를 보면

코이의 법칙

이 나온다.

코이라는 물고기는 어항속에서 자라면

그 크기만큼, 큰 강에서 살면 그 크기만큼 자란다.

학생도 그러하다고 한다.

어디 학생뿐이겠는가? 선생도 그러하다.

가장 좋은 가르침, 가장 좋은 배움은

바로 가르치면서 배운는 것.

10대부터 50대까지의 제자들이 있다.

초등교사가 아니기에, 그리고 내가

가르치는 과목이 미용분야이기에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의 학생을 만난다.

나는 그들을 가르치면서 그들에게 많은것을 배운다.

그런데 나도 언제부터인가 매너리즘에 빠져서

선생질(?)은 돈벌이였고, 그냥그냥의

직장생활이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서 다시 한 번 나만의

철학을 정립하고 강사로서의 목표와

세부 계획을 다시 적어보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최성민 선생님.

(앗, 세부 계획에는 선생님의 노하우를

컨닝하고 따라하기도 했어요.)

지금 코로나19여파로 개강도 2주 연기되고

학교도 학원도 임시 휴교상태라

급 주어진 휴가라 좀 더 여유도 생기고~

♡나만의 철학이 있는 교사 세부 계획 ♡

1. 칠판 편지

2. 드림 보드

3. 주제 글쓰기

4. 우리반 이름짓기

(여우하품_여기 우리 하늘을 품자)

5. 우리반 가치

(급훈, 미션, 수칙 등)

6. 아이들 생일잔치

7. 아침조회, 오후종례 후 하이파이브 인사

8. 바자회

(안쓰는 화장품 등)

9. 소통

(나는 단톡방을 생각했는데...

최성민 선생님처럼 밴드와 블로그를

활용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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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오브 워크 - 최강의 기업들에서 발견한 일의 기쁨을 되찾는 30가지 방법
브루스 데이즐리 지음, 김한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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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이 하는 일이 즐겁나요?"

라는 질문에

"네, 아주 즐거워요!"

라고 말하는 이가 얼마나 될까?

이 책은 이름만 되면 누구나 다 아는 그런 직장이 아니라

어쩌면 취준생들에겐 꿈의 직장이라 불리우는

그런 직장들 - 구글, 유튜브, 트위터 -에서

근무 경력을 가진 저자가

일의 기쁨을 찾을 수 있는 30가지의

방법을 알려준다.

또 뻔한 얘기네~하며 책을 중간에

덮어버릴지 몰라도 완독을 한 지금

나는 빨리 일하고 싶다.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강제 휴가 중인 사람들이 많다.

학교도 개강을 3/16로 미루고 2주 휴강이라니

실질적인 수업은 4월부터 시작된다.

이렇게 강제로 주어진 3월 한 달의 휴가가

정말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간절하게 가지게 한다.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고 싶다.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에서도

제 3단계 - 애정과 소속의 욕구.

난 개인적으로 인간은 최소 행복을

느끼는 그 출발점이 바로 이 3단계라 생각한다.

우리가 즐겁게 일하는 기업문화는

직원에게만, 상사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직원 개개인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는

상사나 선배들로부터 기업문화에 대해

전설처럼 듣고, 또 그런 기업문화는

신입들이 만들어 가야한다는 선배들의 이야기에

속으로 콧방귀를 날렸지만

내가 그 선배라는 입장에 놓이고 보니

내가 또 후배들에게 그러고 있다니.

(나도 어쩔 수 없는 꼰대였나봅니다^^)

누군가 말했다.

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기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면 된다.

저자를 비롯한 동료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본인들의 회사를

#우리회사최고

라는 태그를 단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모두 그렇게 생각하기에.

시한부 판정을 받은 '루시'라는 동료에게

보여준 동료들이 직접 떠준 담요 한장으로~

루시의 '#우리회사최고'라는 해시태그처럼

우리모두 자신이 포함 된 조직속에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우리들만의

해시태그를, 문화를 만들어 보자.

3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의 요약은

315페이지에 고스란히 적혀있다.

우리는 먼저 에너지와 열정, 창의력을

충전하는 방법 12가지를 살펴봤다.

그리도 뒤이어 팀워크를 다지고,

협력이 가진 힘을 끌어올리고,

집단지성을 발휘함으로써

마침내 공감을 이루어내는

전략 8가지를 살펴봤다.

마지막으로 혼자 일할 때보다

팀을 이루어 일할 때

훨씬 큰 성취를 달성할 수 있으며,

긍정적 정서와 심리적 안정감이

모두 충족되면 팀이 자극 상태에

다다르면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

[조이오브워크 中 p.315]

우리를 번아웃으로부터 구출하고

[일하는 즐거움을 되찾아주는 에너지 충전법]

01. 짧게 일하고 충분히 쉬어라.

더 이상 야근을 밥 먹듯이 하는

직원이 우수 직원이 아니다.

사람은 대부분 90분 주기로 에너지를

발산할 때 업무 효율이 가장 높다.

02. 일이 잘 안 풀릴 땐 산책에 나서라.

몸을 움직여 혈액순환을 촉진하면

마법같이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산색은 생각을 확장하고

창의력을 자극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어디에서 산책을 하는데도 중요한데

탁 트인 공간에서 50분 동안 산책을 하면

집중력이 향상된다.

03. 이어폰 사용을 허하라.

이어폰으로 라디오를 듣거나 음악 감상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사무실 내 혹은 작업공간에서의

소음(다른 소리)들을 차단하고 자신의 업무에만

집중하라는 것이다.

이어폰을 끼고 업무에 집중하다가 이어폰을 빼는

간단한 행위만으로 창의력을 발휘하기

적합한 환경에 들어갈 수 있다.

04. 빨리 빨리 증후군에서 벗어나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가져보라.

음악없이 운동을 하라. 그 음악이 있던 자리에

다른 생각과 창의력으로 채워질 것이다.

05. 점심시간을 사수하라.

점심을 거르고 밀린 업무를 처리하는 것은

에너지 고갈, 만성피로,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으로 고통받고 있다.

06. 오전시간은 수도승 모드로!

오전엔 휴대전화도 무음모드로, 이메일도

잠시 로그아웃으로~모든 방해거리를 없애라.

07. 농장주 마인드를 버려라.

18세가 악덕 농장주처럼 직원들의 실수를

사사건건 간섭함으로 업무 분위기를

망치는 실수를 절대 하지 마라.

08. 원래 그런 규칙이란 없다.

지나친 요구에 너무 익숙해져 무리한 요구마저

당연하게, 무리력하게 받아들이지 말라.

09. 휴대전화 알림 기능을 꺼라.

아마도 이건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다 알것이다.

휴대전화 알람 해제 전과 후에 각각 기록을 남겨

어떤 변화가 있는지 관찰해 보면 알것이다.

10. 주말에 이메일 보내지 말라.

금요일 오후 6시 이후부터는 자유시간이다.

만약, 당장 보낼 이메일이 있다면 초안을 작성해두고

월요일 아침으로 예약 발송하는 방법을 써보라.

11. 숙면을 취하라.

숙면은 깨어 있는 동안 겪은 일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며, 뇌 발달과 회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12. 한 가지 일에 집중하라.

휴대폰 알림 off든, 이어폰을 활용하든

집중력을 최대한 끌어올려라.

매슬로 3단계 욕구이론처럼

[유쾌한 소속감을 끌어올리는 공감의 기술]

13. 커피머신 위치를 옮겨라.

아이디어의 흐름, 창의력 발휘는 동료간의

가벼운 대화속에 나온다.

커피머신이 부서 내에 있다면 부서원의

유대가 끈끈해져 단합이 훨씬 잘 될 것이다.

14. 동료와 함께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라.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동료와 함께

티타임을 즐겨라. 그러면 스트레스는

우리와 멀어질 것이다.

15. 회의시간을 절반으로 줄여라.

회읜ㄴ 참석자 수가 적을수록, 진행시간이

짧을수록 좋다. 최소 인원으로 최대한 신속한 결정.

16. 마음을 움직이는 사교 활동을 만들어라.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나누는 대화는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17. 웃음 장벽을 낮춰라.

인간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가장 좋은 것은 웃음이다.

같은 공간_사무실에서의 웃음은 온기를 나누고,

분위기를 띄우고, 친밀한 관계를 맺기위한 수단이다.

18. 신입 환영 오리엔테션에 신경써라.

자랑하기 오리엔테이션, 바람직한 환영인사로

신입직원에게 중요한 첫인상을 남겨주자.

19. 악질 상사 짓을 그만둬라.

우리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는 상사이다.

만약 당신이 상사라면 '나 예전에는~', 혹은

'내 경험으로는 말야~' 등의 말은 절대 하지마라.

20.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라.

프로젝트 초기 단계는 혼자만의 시간을,

일의 진전이 없거나 아이디어를 다듬어야 할 때는

주변인의 의견이 큰 도움이 된다.

혼자 일해야 할지? 팀을 이루어야 할지?를

잘 구분하라.

[일의 기쁨과 성과를 극대화하는 자극의 기술]

21. 문제를 바라보는 태도를 바꿔라.

상명하복의 마인드는 뒤로 미루고, 모

르면 모른다고 말하라. 그리고 질문을 하라.

22. 제발, 실수를 인정하라.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서는 솔직한

피드백이 오가는 개방적 문화조성이 필요하다.

'죄송합니다' 뒤에 '하지만'은 덧붙이지 마라.

23. 팀 규모를 줄여라.

가장 이상적인 팀원의 수는 7명이다.

(1~2명을 더하거나 빼도 좋다)

팀원 수가 늘어날 때마다 의사소통의

경로는 그 몇 배로 많아진다.

24. 사람이 아닌 문제에 초점을 맞춰라.

회의전에 미리 회의자료를 배포해서

발표자보다 발표 내용에 집중해보자.

25. 해크위크를 도입하라.

혁신을 위한 시간을 따로 마련하라.

실제로 혁신이 일어나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26. 회의시간에 휴대전화 사용을 금하라.

과연 회의시간에 휴대전화를

보는 간 큰 사람이 있을까(직원들 중에~)

하지만, 이건 임원들이나 대표들에게 해당하는 것이다.

27. 팀을 다양하게 구성하라.

팀 구성시 다양성을 추구하라.

팀원간의 출신과 배경이 다양할수록

회사가 창출하는 수익은 커진다.

28. 프레젠테이션 대신 글을 써라.

ppt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한 사람만의 목소리가

부각되는 회의를 경계하라.

29. '사전'부검을 실시하라.

체크리스트라는 사전 부검 단계는

심리적 안정감과 중요작업 누락을 방지한다.

30. 긴장을 풀어라.

팀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편안하게 웃을 수 있는

직장에서는 모든 팀원을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 시키고 창조적 기여의 폭발을 경험할 것이다.

행복의 척도는 매일 얼마나 자주

웃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직장을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어라.

직장이 좋아지는 만큼 우리의 커리어도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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