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 마리보의 소설 '마리안의 일생'이 중요한 힌트로 등장한다.
[우리는 왜 누군가를 사랑할 때 부끄럽고 불안할까 [리뷰]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사랑... 부끄러움과 불안의 다른 이름] https://omn.kr/prxy (현지민)
[신형철의 스토리-텔링] 정확한 사랑의 실험 http://cine21.com/news/view/?mag_id=75949
Fourth part of La Vie de Marianne (1736)
[네이버 지식백과]마리보의 마리안느의 일생 (랑송불문학사, 1997. 3. 20., G.랑송, P.튀프로, 정기수)
나쓰메 소세키 평전에 따르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외에 '고양이전'도 제목 후보였다고 한다.
Nekozuka (Tomb of pets of Natsume Soseki) By Asanagi - Own work, CC0
[내면에 숨겨진 욕망을 통해 성장하다 - 가장 따뜻한 색, 블루]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75664
사진: Unsplash의engin akyurt
[네이버 지식백과]파란색은 따뜻하다, 쥘리 마로 - 사랑은 그냥 감정에 솔직한 거야 (세계만화정전, 박세현)
여자는 객체가 될 것을 요구받는 존재다. 주체로서의 그녀는 남자의 육체 위에서는 충족되지 못하는 공격적인 관능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서 그녀의 에로티시즘이 극복해야만 하는 충돌이 생겨난다. 그녀를 한 남자에게 먹이로 넘겨주고 그녀의 품에 아이를 안겨줌으로써 여자의 주권을 회복시키는 체제를 세상 사람들은 정상적이라고 간주한다. 그러나 이 ‘자연주의’는 그럭저럭 이해된 사회적 이해관계에 의해 지배된다. 이성애도 다른 해결책들이 가능하다. 여자의 동성애는 여자의 자주성과 육체의 수동성을 조화시키기 위한 여러 시도 가운데 하나다. 그리고 만약 사람들이 자연을 원용한다면, 본래 모든 여자가 동성애자라고 말할 수 있다. 레즈비언은 확실히 남성을 거부하고 여성의 육체를 좋아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Portrait of Faure as Hamlet, c.1877 - Edouard Manet - WikiArt.org
그는 이미 연약한 귀공자가 아니며 사색에 골몰한 나머지 복수라는 지상명령적 행동의 계기를 잡지 못한 우울증 환자(유명한 셰익스피어 학자 브래들리의 해석)도 아니다. 오히려 그보다 더 눈여겨봐야 할 것은 이 작품 전체를 감싸고 있는 부패와 오염의 양상이며, 그것을 청소할 임무를 떠맡은 주인공에게 가해진 중압감이다. 이 어두운 분위기, 병든 징후가 만연한 덴마크라는 세계의 어찌할 수 없는 중압감은 주인공의 숙명이 되어버린다. - 작품해설
'책만 읽어도 된다'의 저자 알라디너 모나리자(조혜경)님의 '유리문 안에서' 리뷰: https://blog.aladin.co.kr/756019142/12328031
소세키(1915년7월)
[현재의 자신은 감기 때문에 유리문을 사이에 둔 서재 안에 갇혀 단조롭게 지낸다고 말한다. 단조로운 세계이지만 사람이 방문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이 외출을 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 작품의 공간은 서재 안의 세계와 서재 밖의 세계가 서로 교차하면서 진행된다. 화자의 뇌리에는 여러 단상들이 떠오르는데 방문객들과의 접촉도 한몫을 한다.]출처: 김난희, 나쓰메 소세키의『유리문 안(硝子戸の中)』론 - 말기의 눈에 비친 생의 불가사의 - (2019) https://www.kci.go.kr/kciportal/landing/article.kci?arti_id=ART002442986#none
나쓰메 소세키는 ‘유리문 안에서’라는 에세이에서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우리의 삶이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수류탄을 안고 나아가는 것이다." 이 말은 한 번뿐인 삶, 연습이 없는 우리의 인생은 누구나 불안과 고민을 안은 채, 끊임없이 흔들리는 존재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