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오늘의 포스트로부터: 무민 가족은 휴양지 리비에라에 놀러간다. 무민파파는 예술가가 되고 싶어하는 후작과 만나 친해진다.

Moomin on the Riviera, 1955 - Tove Jansson - WikiArt.org


영화 '무민 더 무비' 원작이 '리비에라에 간 무민 가족'이다.





"우리는 이곳과 맞지 않아요. 모든 게 아주 낯설게 느껴져요. 집에 가고 싶어요."

무민마마가 무민파파에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절친한 후작 양반과 무척 재미있게 지내고 있어요."

무민파파가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좋을 대로 해요, 여보. 하지만 어쨌든 나하고 무민은 호텔에서 나와서 우리가 타고 온 낡은 배에서 지내겠어요."

무민마마가 말했습니다.

여러 날이 지난 무민 골짜기에서 스너프킨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짙은 안개 속에서 무엇인가가 다가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상한데……. 저 멀리 안개 한가운데에서 열대 식물과 똑같이 생긴 게 보여.’

세상에서 무민마마만이 바다에 숲을 만들 생각을 할 것입니다.

무민 가족이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스너프킨은 안개를 헤치며 다가오는 배를 마중하러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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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5-02-22 17: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민은 만화를 많이 보진 않았는데, 일러스트를 많이 보아서인지 친근한 느낌이예요.
서곡님,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서곡 2025-02-22 17:47   좋아요 1 | URL
그쵸 무민은 언제 봐도 정겨워요 ㅎ 무민 연작을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도 오늘 토요일 저녁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