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티네 7번 - 클레멘티 op. 36-1 1악장
이 곡은 내게 의미있는곡이다 .
처음 피아노를 접하고 콩쿠르에 나가서 친곡
위층에 이사온 분이 개인 레슨을 하는 분이라 피아노에 피도 모르는 어린시절 엄마의 손에 끌려 배우게된
피아노 ...
콩쿠르 날
난 친구들이 무대에 오르면서 무대 중앙에서 인사를 하고 심사위원님들께 도 똑같이 인사하는모습을 보고
어린마음에 (어뚱한 생각) 이상해 보여서 내 차례땐 중앙에선 인사도 안 하고 심사위원님들께만 인사를
했다.
무대에서 내려올때 엄만 왜 중앙에서 인사를 안했냐며 묻자
난 그냥 다른사름들과 똑같이 하고싶지 않았다고 했지만 아마 너무 떨여 잊어버렸던것같다 .
소심한 내가 그런 큰 무대에 피아노 치는건 상상할수없었는데 선생님께서 괜찮아 할수있다며
용기를 주셨지만
큰무대는 공포로 다가왔구 실수를 하게되었다 .ㅠ_ㅠ
어린맘에 다시는 콩크루에 나가지 않았고 커서도 무대는 공포의 대상으로 느껴질많큼 상처로 남았다 .
오늘은 꽃돌이가 동화 구연 발표하는날이다 .
나를 닮아 소심하고 부끄러움을 잘 타는 울아들 ...잘 알면서도 남들앞에서 잘해주기 바라는
욕심쟁이 엄마다 .
꽃돌이보다 더 못했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