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일은 쉬운일이 아닌것같다 .
나름 소신있게 키운다고 생각한 내 무지함이 지금에서 와서 반성을 하는중
5학년 2학기 후반부터
난 아들과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싸움을 하면 지냈었다 .
아들이 하는 말과 행동이 이해 할수 없었고 수많은 유아 서적의 좋은 말들은 내 현실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던것같다 .
어쩜 착한 아이로 내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소심함으로 부모에게는 착한 딸로 문제 없어 자란
내 환경탓도 있겠지만 반항하고 하고싶은 말을 다 하는 아들이 한편 부럽기도 한 (난 그렇게 부모에게 해보지않아서 )난 매일 일상이 되었다 .
그러던 나에게 무언가 변화가 오기시작했다
내 안에 나를 //
어릴적 상처 받고 공감해주지 못했던 나를
그래서 어떤부분에서 감정 조절이 안되고 더 예민하게 반응한 나를
지금 아들과 서로 성장하며 지낸다 .
좀더 여유있게 좀더 쿨하게
나를 더사랑하며 내시간을 더 많이 보낸다 .
아직도 유아기적 생각때문에 가끔씩 힘들지만 어른이되어가는 나를 보며 엄마로써 힘을 낸다 .
내가 아는 분이 인간극장에 방송을 탔다 .
연출된 부분이 있는데 시청자들은 화면에 보인 부분만 보고 잘 알 지도 못하고 인신공격을 하는 댓글을 보았는데 맘이 아프다 ,
꽃임이 친구고 아침마다 같이 등교하는데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있다고 판단하는건 아닌지 내가보는 편견으로 타인을 바라보고 정죄하는건 아닌지 나를 반성하게하는 날인것같다 .
알라딘 지인님 잘 지내시고계시죠 .
보고싶고 생각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