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보다 : 여름 2023 소설 보다
공현진.김기태.하가람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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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발간된 문지 4계절 단편소설이라는 데 이제 처음 만나게 되었는 데 와우~ 좋다.

앞으로 계속 찾아 읽게 될 것 같은 좋은 느낌.

지난 계절 것도 찾아서 읽어 볼 생각이다.

간단에 읽게 된 단편들인데 3명의 작가 모두 이 땅, 지금을 살고 있는 사람으로 우리 주변 이야기를 하고 있어 공감할 수 있고 마치 내 이야기, 내 주변 사람들 이야기인가 싶어 훅! 빠져 들게 된다.

이런 방법으로 좋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아 참으로 좋다.

1.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텐데

2. 롤링 썬더 러브

3. 재와 그들의 밤

여자들이 이야기하는 여자들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이야기가 술술 넘어가게 잘 쓰였다.

이런 글들이 더 많이 나오고 읽혀졌으면 좋겠다.


"못하는 사람은 뒤로 빠지라는 규칙"

"나이 들어도 나 다움은 지켜야죠. 삶이란 어차피 흘러가는 거잖아요."

"사람들은 나이와 직업과 외모를 초월한 사랑이 더 진실하다 여기면서도 정말 그것들을 초월하려고 시도하면 자격을 물었다."

"어머니와 딸이 단둘이 사는 일은 그 자체로 많은 시선을 견뎌야 하는 일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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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암
수담 지음 / 한누리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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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랫만에 만난 시집.

헌데 승려인 분이 쓰신 시라니... 어떨까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읽어 보니 승려여야만 쓸 수 있는 시라는 생각이 든다.

승려인 자신을 돌아 보며, 자신을 둘러싼 환경 속에서 그 마음을 시어로 드러낸.

천주교 집안의 스님이라니...

직접 생활하고 겪어 본 절 풍경, 자연 환경, 사람에 대한 그 느낌이 아름다운 말로 드러나 읽는 동안 상상하게 만들어 주는 시들이다.

불편하고 불안한 마음인 사람들이 읽어 보면 더욱 좋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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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게 시끄럽고, 참을 수 없이 웃긴 철학책 -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법
스콧 허쇼비츠 지음, 안진이 옮김 / 어크로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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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누구나 철학을 할 수 있고 모든 아이들은 철학자라고 유치원생들이 로크를 읽지 않고도 철학을 할 수 있다면 우리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정말일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는데...

흠~ 법철학자 아빠를 만나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잠시 했지만 어린이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질문을 잘 생각해 보면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게 내 결론이다. 물론 법철학을 하는 아빠가 던지는 질문과 대답으로 인해 다른 어린이들 보다 생각하는 기술(철학)을 익히는 건 더 쉬웠을거란 생각은 들지만. 

"철학은 생각하는 기술"이라고 하는 데 이 책을 읽은 지금은 인정! 철학만이 그런 것은 아니나 철학이 좀더 깊이 더 넓게 생각하도록 하는 건 맞는 것 같다.

법철학자와 아빠와 두 아이들의 오고가는 이야기 속에 생각하는 방법과 방향이 잘 드러나서 나 역시 생각하는 깊이와 넓이를 더 할 수 있게 되었다. 

철학하면 어려운 철학자들 이름과 이론만 생각나서 두려움(?!)에 떨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철학에 조금은 가까워진 느낌이다. 여느 다른 책에 비해 철학을 쉽게 풀어 쓰긴 했지만 음~ 자꾸 문장을 다시 읽고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보니 다 읽는 데 거의 2주 정도가 걸렸다.

다른 책들에 비해 많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읽어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철학을 할 때는 가장 상상력이 풍부한 어른도 따라가기 힘들 정도의 참신성과 독창성을 발휘한다.“

아이들은 어리석어 보일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철학은 생각하는 기술이다. 우리는 철학적인 질문을 통해 우리 자신과 세상에 관해 생각하고, 우리 자신과 세상을 더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아이들을 위해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하지 말고 아이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다.“

우리는 모든 사람의 가치가 동등하다고 말하는 사회에 사회에 사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

어떤 행동의 도덕성은 그 행동이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판단할 수도 있다. 입으로는 똑같은 말을 했을지라도, 자신을 지키려고 그 말을 하는 것과 다른 사람을 깍아내리기 위해 그 말을 하는 것 사이에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법원에 갈 때 그런 것을 바란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보상이 아니라 옹호를 원한다. 그들이 억울한 일을 당했고, 그들에게는 그런 대우를 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법원이 확실히 해주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과실이 중대한 사건이라는 점을 명확히 해주기를 원한다.“

우리는 불가항력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처벌하지 않는다. 우리는 더 나은 행동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만을 처벌한다.“

엔터슨은 사람들이 상호작용하는 가장 억압적인 권위자는, 정치 권력이 아니라 그들의 고용주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홉스의 주장에 의하면 자연 상태에서의 인간의 삶은 고독하고 가난하고 불결하고 잔인하고 짧다’“

욕으로 쓰이는 단어들의 문제는 그 단어들 자체가 아니다. 문제는 그 단어들이 보내는 신호에 있다. 단어들이 나쁜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면 입에 담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모두 성차별에 동참하고 있다. 우리 모두 성 고정관념에 의해 결정된 역할에 깊이 몸을 담그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 그 역할에 순응해야 한다는 압력을 느끼기 때문에 우리 모두 성차별로 고통받는다.“

어떤 사람들은 섹스와 젠더를 같은 뜻으로 사용하지만, 사실 이 두 단어의 의미는 동일하지 않다. 젠더는 생물학적 성이 아니라 사회의 역할에 따른 성이기 때문이다.“

흑인 문화가 아름다운 이유는 그 문화가 억압에 대한 반응이면서, 억압을 초월하려는 움직임이기 때문이다.“

법학에는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법률의 원칙이 하나 있다. ‘이득을 누리는 자는 빚도 감당해야 한다. 혜택을 입는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뜻이다.“

배상은 관계의 회복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이 프라이어의 주장이다. 배상의 목표는 흑인들이 동등한 대우를 받고 백인들과 똑같은 자유를 누리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는 합의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합의가 곧 진실은 아니다. 그리고 의견의 불일치가 진실의 부재를 의미하지도 않는다.“

우리가 철학과 과학을 별개의 학문으로 인식하는 주된 이유는 사용하는 방법론이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과학자들도 철저한 사색을 한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세상을 탐색하기 위해 관찰과 실험이라는 방법도 사용한다. 철학자들의 도구 상자에도 관찰과 실험이 들어 있긴 하지만, 철학자들은 관찰과 실험이라는 도구를 상대적으로 적게 사용한다. 철학자들의 관심을 끄는 질문들은 대개 실험으로 대체될 수 없는 것들이다.“

도덕적인 용기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대단하지 않은 존재로 바라봐야 한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머리로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지금 우리가 두려움과 자기애들 느끼는 것처럼 그걸 느낄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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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위기 대한민국 - 유엔 기후변화 전문가가 들려주는 기후파국의 서막
남재작 지음 / 웨일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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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위기 대한민국" 이라는 제목에 꽂혀 고른 책이다.

기후 변화로 인해 풍수해, 폭염, 장마, 가뭄, 산불 같은 자연 재해가 세계 곳곳에 쉬지 않고 일어나니 생각을 안 할 수 없는 때인 것 같다. 기후 변화를 멈추게 하기 위해서 우리 호모 사피엔스가 해야 할 일들이 많은 데 당장은 경제와 정치 덕분에(?) 크게 움직이지 않으니....

"아는 게 병"이라던가 책을 읽고 알면 알수록 해야 할 일이 눈에 그려지는 데. 주변에 이야기 하면 다들 어찌나 긍정적이신지. "뭔가 방법을 찾아내겠지~"라고. 그 찾아 낸 방법이 우리가 불편해지는 것이면 건너 뛰고 다른 방법,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하니...ㅠㅜ

재생에너지 만들기에 우리 나라는 지형이 참으로 모질게도 좋지 않다. 그럼에도 방법을 찾아 내지 않으면 앞으로 우린 정말 식량난에 시달릴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내용이다.

어렵지 않은 내용이지만 술술 읽히지는 않는다. 나만 그런가?

많은 사람들이 읽어 보고 개인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은 실천하면서 대책을 세우도록 정부에 요구해야 할 것 같다.


과거에 대한 집착은 미래에 닥쳐올 위험에 대한 장애일 뿐이다.“

육지와 해양은 인간이 배출한 온실가스의 36퍼센터만 흡수했고, 이 비율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인간은 다른 생물종과는 다르게 과학기술의 발전 덕분에 성장의 한계를 계속 연장했다. 호모사피엔스 한 종이 무게 기준으로 육상 포유류의 3분의 1까지 늘어나는 기적을 만들었다. 지구가 탄생한 이래 인간은 지구 생태계의 최고 포식자가 되었다.“

생물을 무게로 비교하는 것이 어색하지만 무게는 곧 에너지 사용량과 비례하기 때문에 누가 생태계의 우점종인지를 판가름하는 공정한 척도라고 할 수 있다.“

증기기관이 산업혁명의 엔진이기는 했지만, 본격적으로 달릴 환경이 만들어진 것은 화학비료 덕분이라는 주장이다.“

유엔식량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농경지 중 축산에 사용되는 면적의 77퍼센트에 이른다고 한다. 반면에 칼로리와 단백질 공급에서 차지하는 축산의 비중은 각각 18퍼센트, 37퍼센트에 불과하다. 이는 더 많은 칼로리와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축산보다는 곡물의 비중이 높아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OECD의 재생 에너지 분류 기준에는 태양, 바람, ,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생분해성 폐기물만 포함된다.“

지구온난화를 1.5도에서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해야 한다. 하나는 온실가슬 배출량을 줄이는 것, 다른 하나는 이미 배출된 온실가스를 오프셋하는 것이다.“

타 산업 분야와는 달리 농수산업은 비에너지 분야가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는 에너지를 줄이는 것만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기는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아산화질소, 메탄 토양)“

메탄의 온실가스 효과는 이산화탄소의 약 21배라고 한다. 하지만 메탄은 불에 잘 타는 기체답게 다른 물질과 반응하거나 광화학 반응에 의해 쉽게 분해된다. 그래서 대기 중에 머무는 기간은 평균 9년 정도에 불과하다.“

나무는 한 번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면 수 십 년에서 수백 년 동안 목재 속에 고정할 수 있다. 결국 탄소중립 사회란 나무가 흡수할 수 있는 만큼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사회이기도 하다.“

우리 나라 곡물자급률은 20퍼센트, 식량자급률은 46퍼센트 정도 된다. 우리 나라 농업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는 30조 원쯤 되지만 수입하는 농식품은 40조 원을 넘어간다.“

미래를 고려한다면 네덜란드와 덴마크 등 축산 선진국에서 추진하는 바이오 리파이너리 방식을 도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 방식으로 가축 분뇨에서 탄소는 메탄으로, 질소는 암모니아로 회수해 에너지와 비료 자원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폐수에서 인과 칼류도 회수해 자원화할 수 있다.“

작물은 기온이 올라가면 성장 속도가 일반적으로 빨라지는데 이것이 수확량을 줄어들 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어린 묘에서부터 열매를 맺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면, 생체량과 열매를 키우는 데 필요한 시간 역시 줄어든다. 또 기온이 적정 범위를 벗어나면 작물이 받는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작물은 이를 해소하는 데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성장은 지체된다. 벼의 경우 분열되는 줄기의 수가 줄어들고 이삭에 달리는 알갱이의 수와 크기도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수확량은 감소한다.“

우리가 식량 안보를 공고히 하기 위해 기울여야 하는 노력 중 하나는 해외 농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가진 전문 인력의 양성이다. 그리고 국가별 농업의 발전 현황과 식량 수급 동향에 대한 정보도 필요하다. 우리 나라 농업 기술이 해외의 농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도, 우리 농식품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서도 농업 전문가들의 인적 네트워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품 폐기에는 두 가지 개념을 함께 포함한다. 식량 손실과 움식물 쓰레기이다.“

우리는 이제 평균기온 1도 증가가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1도 증가와는 다르다는 것을 몸으로 체득한다. 일간지 <가디언>의 계산에 따르면 150년 동안 히로시마 원자폭탄 1.5개가 매초 터진 것과 맞먹는다고 한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증가한 지금은 1초에 원자폭탄이 3~6개 터지는 것과 같은 에너지가 지구에 축적되고 잇다. 앞으로 지구의 기온이 더 빨리 오를 것임을 의미한다.“

위기 대응은 열심히보다는 어떻게가 더 중요하다.“

최근에 발표된 다수의 연구 역시 지구온난화와 분쟁 사이에 상관관계가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기후변화 또는 기후변동성이 지난 세기 동안 무려 분쟁 위험을 3~20퍼센트 정도 더 악화시켰다고 분석한다. 그리고 전 세계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하지 않으면 기후로 인한 폭력의 위험이 5배가 더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토양에서 자라는 작물은 병해충의 공격으로부터 더 안전하다.“

탄소중립은 기후변화를 멈출 최소의 필요조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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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꼰대가 온다 - MZ세대와 회식 없이 친해지는 법
이민영 지음 / CRETA(크레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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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라는 말은 학생이나 자녀들이 자신의 선생님이나 아버지가 마음에 안 들 때(?!) 친구들에게 흔히 쓰는 단어였는데 어느 순간 그 뜻이 변해서 이젠 젊은 꼰대라는 말도 쓰고 있다.

그리고 "젊은 꼰대는 답도 없다"라는 말도 종종 들린다.

왜 우리는 지금 꼰대라는 단어를 흔히 듣는 상황이 되었을까?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지은이는 이것에 촛점을 맞춰 내용을 풀고 있다. "에이~ 나는 아닐거야"라고 생각하지 말고 한 번 점검을 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한 번 생각해 볼 꺼리를 준 한 줄은 내가 지금 누군가에게 잔소리를 듣고 있지 않는다 해서 내가 잘하고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주변 사람들은 나를 포기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다.

궁금하신 분은 한 번 읽어 보시고 천천히 스스로를 돌아 보면 어떨까 싶다.


과거에도 기성세대, 구세대, 아저씨 등의 표현들로 세대 차이를 표현하곤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꼰대라는 단어가 등장하면서 약간의 혐오 섞인 단어가 된 듯 하다. 이는 세대 차이의 이해를 넘어, 세대 갈들을 이해해야 하는 지점이다. 가장 큰 갈등은 생존 문제다. 바로 돈, 먹고 사는 문제가 달린 일이니 차이가 갈등으로 번져간다.“

기성 세대나 X세대는 길이 없는 곳을 개척하며 일단 해 보는게 당연했다. 개척정신, 도전정신을 미덕이라 생각하며 살아왔다면 MZ세대는 잘 닦인 길을 이용해서 효율성을 높이며 사는 세대다. 기존에 있는 길이라면 어디에 뭐가 있는지, 어떻게 하면 그 길로 갈 수 있는 지 정보를 더 많이 얻길 원한다.“

관심과 간섭을 어떻게 구분할까? 시간이다. 시간이 짧으면 관심이고, 길면 간섭이다. 필요할 때마다 짧게나마 소통하는 것이 관심이다.“

결국 꼰대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의 문제다. 서로가 다르게 경험한 사회, 문화적 배경에서 나오는 말, 행동, 가치관들로 인한 오해가 꼰대라는 단어로 깍아내리는 걸 수도 있다. 그래서 각 세대만이 경험한 서로 다른 사회, 문화적 배경을 이해할 필요가 분명히 있다. 서로 다른 경험에서 나오는 다양한 생각과 행동에 대해서 상대를 비난하지 말고 인정해야 한다.“

그래, 힘들었지? 뭐가 제일 힘들어?“

왜 자꾸 새로운 세대가 오는 것에만 집중하는가, 핵심은 조화롭게 살아가는 공존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세대가 자기객관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꼰대 방지 5계명, 내가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존경은 권리가 아니라 성취다/ 말하지 말고 들어라, 답하지 말고 물어라/ 내가 틀렸을지도 모른다.“

유진 새들러 스미스 교수는 잘 된 기업을 망치는 유일한 원인이 바로 오만이라고 했다. 오만은 리더가 스스로 과대평가하고, 자신의 권력과 성공에 취해서 타인의 비판이나 충고를 무시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이 권력을 가진 자가 오만에 빠지는 이유는 바로 추종적 찬사.“

우리는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익숙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빠르게 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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