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정암
수담 지음 / 한누리미디어 / 2023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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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랫만에 만난 시집.

헌데 승려인 분이 쓰신 시라니... 어떨까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읽어 보니 승려여야만 쓸 수 있는 시라는 생각이 든다.

승려인 자신을 돌아 보며, 자신을 둘러싼 환경 속에서 그 마음을 시어로 드러낸.

천주교 집안의 스님이라니...

직접 생활하고 겪어 본 절 풍경, 자연 환경, 사람에 대한 그 느낌이 아름다운 말로 드러나 읽는 동안 상상하게 만들어 주는 시들이다.

불편하고 불안한 마음인 사람들이 읽어 보면 더욱 좋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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