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 - 아마존과 제프 베조스의 모든 것
브래드 스톤 지음, 야나 마키에이라 옮김 / 21세기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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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에 10여년 전에 아마존에서 책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 찾아 본 중에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하면서.

이 책을 읽으면서의 느낌은 대단하다는 감탄사와 약육강식이라는 말이다.

뛰어난 머리로 미친듯한 노력으로 아마존을 "세상의 모든 것을 파는 곳"으로 만들어 놓은 것.

약육상식이란 생각이 드는 건 그런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 그가 했던 행동들이다.

고객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다른 기업들을 야금야금 먹어 치우는 모습이 과연 옳기만 한 것인가? 하는 생각에서. 그가 가장 귀하게 여기는 그의 고객들 또한 소비 주체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생산자이기도 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던 이유이다.

그의 뛰어남과 투지와 열정, 끈기는 높이 살만하지만 중소기업들을 함께 걸어갈 동반자로 생각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기 어렵다.

아마존에 대한 역사를 본 둣한데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나라 배달앱이 겹쳐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책을 팔아서 돈을 버는 게 아니라 고객들의 구매 결정을 도와줌으로써 돈을 버는 것이다."

"아마존의 5가지 핵심 가치: 고객 중심, 절약 정신, 즉각 실천, 주인 의식, 인재 발굴, 이후 아마존의 여섯 번째 가치로 '혁신'을 추가했다."

"아마존의 자금 부장 러스 그랜디네티는 '가장 불안하게 느꼈던 점은 위험이 현실에 달려 있지 않고 사람들의 인식에 달려 있다는 것'이라 했다."

"제프, 언젠가는 너도 이해하게 되겠지, 따듯한 마음을 갖는 것이 똑똑한 머리를 갖는 것보다 어렵단다." - 제프 할아버지-

"우리는 비가게입니다.의 뜻은 전통적인 소매 규칙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이고 오로지 고객에게 제일 득이 되는 것만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다."

"제프이즘은 모든 일은 고객으로부터 시작해 거꾸로 일해나가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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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10-04 0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