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구트 꿈 백화점 0 - 달러구트와 양치기 소년 이야기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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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잠의 중요성과 꿈을 이야기 하면서 불면이 얼마나 힘든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충분히 자야 하루 동안의 힘듦을 덜어내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잠은 삶의 유예가 아니라, 나를 온전히 수용하고 복원하는 유일한 시간입니다. 그러니 부디 스스로의 쉼에 더없이 관대해지라"고 한다. 이 문장을 보면서 우리 나라 어린이들 청소년들은 충분히 자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머리를 채운다. "양을 세는 꿈"의 유효성과 후유증은 마약성 수면제가 떠오른다. 잠은 잘~ 자야 하고 꿈도 좋은 꿈을 잘 꾸어야 하리라.


스스로를 속여 불면의 형벌을 자처한 자, 그리하여 깨어 있는 자의 고통을 뼈에 새긴 자만이, 비로소 세 번째 제자의 진정한 후계자로 거듭나리라

끝도 없이 이어지는 삶에 자 그려 넣은 쉼표요. 자고 일어나면 어제는 일단락되고 내일로 넘어갈 힘이 생겨요. 맞아요. 그건 아주 중요한 감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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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2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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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이 좋은건가? 꼭! 발달해야만 하는가?  사람 살기 편하도록 뭔가를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변화 시키고 하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을 가끔 한다. 지나치게 편리함만을 추구하고 있는건 아닌지.... 계속 되는 자연의 변화에 따른 폭염, 폭우, 지진, 산불 같은. 자연의 무서움을 마주할 때마다 겁이 난다.  지은이도 그런 마음을 다르게 이야기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겉으로 드러나기는 쥐와 고양이의 싸움 같지만 실은 우리네 사람들 이야기라는 것. 자연의 눈으로 보면 사람이나 쥐, 고양이, 돼지, 갈매기, 비둘기....가 다 같은 존재라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 같다


흔히 생각하듯 돼지는 고기로 소비되는 데 그치지 않고 의학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1964, 여러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인간과의 DNA 일치율이 95퍼센트에 불과한) 돼지가 (일치율이 97퍼센트에 이르는) 침팬지보다 장기 이식 수술에 더 적합한 동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인간 환자를 대상으로 돼지의 심장 판막과 간, 피부, 심장 등 다양한 장기 이식 수술이 이루어졌다. 오래전부터 당뇨병 환자의 치료를 위해 돼지 인슐린을 투여해 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글을 쓴다는 건 세상 어떤 것보다도 큰 권력이란다. 그 어떤 강렬한 쾌감도 승리의 환호도 글쓰기에 비견할 바가 못 돼. 글로 흔적을 남긴다는 건 자기 생각이 경계를 뛰어넘어 불멸성을 획득하게 만든다는 의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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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1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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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인걸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개미"를 정말 재미있게 읽고 몇 권 더 읽다 좀 안 맞아서 쉬다가 다시금 읽어 본 책이 문명인데... 반려묘랑 사는 일명 집사들이 많아진 지금 읽게 되었는데. 잘 모르겠다. 뭘 이야기 하고자 하는 지. 아직 2편을 안 읽어서인가? 그냥 고양이에 대해서 많은 관찰을 해서 상상력을 더했다는 정도의 느낌이 있을 뿐이다. 마지막까지 읽으면 뭐 좀 다르려나???


이야기되지 않는 모든 것은 잊힌다.”

이렇듯 고양이는 몸의 필요에 귀를 기울이면서 몸과 일체를 이루는 삶을 사는 반면, 인간은 신체 리듬과 일치하지 않는 피곤한 삶을 살다 보니 수시로 병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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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브라더스 -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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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베스트 셀러였던 것으로 기억하는 책인데 이제야 읽었다. 

13년 전 세상에 나온 책인데 이제 읽은 건 뭐랄까? 베스트 셀러에 대한 불신 때문이랄까?(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요즘은 마케팅을 너무 잘 해서... 이젠 시간이 훌쩍 지나서 아무 편견 없이 읽을 수 있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웃음이 나온다. 그때에 비해서는 좀 달라졌지만 전체적으로는 그 맥이 이어져있어서. 합정동에서 살고 망원시장으로 장 보러 가는 사람이라 책 속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1980년와 비교하면 많이 달라졌지만 책이 나온 시점에서 보자면 두드러지게 변화하진 않아서.

지은이가 한 이야기.  10여 년 넘게 배우고 또 배운 것이 "진실을 이야기에 담는 기술"이라고 하는 데 그것처럼 어려운 일이 또 있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참 잘 쓰여진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지금 읽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진실에 기반한 이야기.


지면서도 살아가는 사람들. 매일 검붉은 노을로 지지만 다음 날 빠알간 햇살로 빛나는, 태양 같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싶어졌다.”

자기는 특별한 꿈도 없고, 그저 학교라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고시라는 정거장에서 내린 뒤, 세상이라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고시라는 정거장에서 내린 뒤, 세상이라는 버스로 환승하지 않는 것일 뿐이란다.”

진실을 이야기에 담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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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도 꽃이다 2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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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학생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 처럼 무한 경쟁에 휘둘려 옆에 친구를 돌아 보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어쩌다 우리 학교가 우리 학생들이 이리 힘든 세상이 되었을까? 나만, 내 자식만 이라는 이기주의가 이런 세상을 만들어 온 것 같다. 물질만능인, 돈이 다 되는 세상이 되어서 돈 많이 버는 직업이 최고이고 그 직업을 갖기 위해서 남들이 인정하고 대학, 인정하는 전공을 공부해야 하는 그런 세상, 정말 무섭다. 사람 숫자만큼의 다름이 있고 잘 하는 것이 있을텐데.... 지금 다시 학생이 되라면 난 무조건 싫을 것 같다.  지금 학생들 공부 시간이 직장인들 야근하는 것보다 더 심한 것 같아서 못 견뎌 낼 거 같기에. 우리 학생들이 웃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교육제도가 만들어지면 정말 좋겠다. 작가님이 뼈때리는 이 표현에 마음이 정말 아프다.

학생이라는 죄로

학교라는 교도소에서

교실이라는 감옥에 갇혀

출석부라는 죄수 명단에 올라

교복이라는 죄수복을 입고

공부라는 벌을 받고

졸업이라는 석방을 기다린다.”

부모가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은 밥 굶으면 배고프고, 잘 못 자면 졸리운 것과 똑같은 본능입니다. 그러나 부모와 자식은 절대 변할 수 없는 한 핏줄이되, 그 생명체로서의 존재는 완전히 별개의 독립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개성도, 능력도, 성격도 다 다르다는 사실, 그래서 그들의 인생도 다 다르게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그 다름에 대하여 우리 조상들은 일찍이 명언을 남기셨습니다. ‘자식은 겉을 낳지 속을 낳지 못한다.’ 그런데 우리 사회의 수많은 부모들이 그 다름을 받아들여 자식과 나를 분리하지 못하고 동일시하기 때문에 숱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혁신학교의 3대 정신 경쟁 아닌 협력’, ‘주입 아닌 토론’, ‘배제 아닌 배려’”

바른 교육, 참된 교육의 목표는 자립적 인간으로 키우는 것이었다. 그러려면 교육이란 모름지기 학생들의 것이어야 했다. 그런데 그 임무를 외면한 학교들은 그저 입시 경쟁에만 몰두하고 있었다.”

그렇게 치열한 경쟁을 해서 SKY 대학교에 들어간 그들이 지적당하는 세 가지 약점이 있었다. 글을 잘 못 쓴다. 외우기만 했지 써본 적이 없으니까. 말을 잘 못한다. 주입만 받았지 토론을 해 본 적이 없으니까. 협동 능력이 떨어진다. 남을 제치는 데만 능했지 누구와 힘을 합쳐 무슨 일을 해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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