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파브르 곤충기 선생님이 추천하는 공부돕기 세계명작 4
앙리 파브르 지음, 이효성 엮음 / 꿈소담이 / 201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파브르 곤충기 읽어 보니 재밌다. 생긴 모습부터 관찰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썼으며 어떤 노력을 했는 지 그리고 뭐가 힘들었는지 어렵지 않게 쓰여 있어 좋다. 또한 아는 곤충도 있지만 잘 모르는 곤충도 있는데 알을 어디에 어떻게 낳아서 기르는 지, 뭘 먹이로 삼는 지 같은 걸 재밌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지 싶은데... 마지막으로 끝에 글쓰기 교실은 관찰기 종류와 쓰는 방법에 대해서도 쉽고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관찰력과 관찰한 것을 정리하는 것 까지 알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철학.책 : 서양철학 철학.책 1
알라딘 도서팀 엮음 / 알라딘 이벤트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굳은 의지로 읽었는데 여전히 가까이 하기엔 너무 어렵다. 철학이 모든 학문의 기반이라는 데 내겐 왜케 어려운건지... 오래 걸려서 읽었지만 머리에 남는 게 많지는 않다. 이 책의 장점은 어떤 철학자에 대해서 그의 논리에 대해서 알고 싶을 때 뭐부터 시작하면 좋을 지 차례대로 알려주고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읽어야 이해하기 더 쉬울 지 차분히 설명하고 있어 좋다. 마지막 전체적으로 순서대로 읽을 수 있도록 목록화 해 준 것도 신의 한 수인 듯 싶다. 이해하기 쉽지 않아도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완독했다. 좋은 자료를 무료로 제공해 준 것에 대해 알라딘에 고마움을 전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편안함의 습격 - 편리와 효율, 멸균과 풍족의 시대가 우리에게서 앗아간 것들에 관하여
마이클 이스터 지음, 김원진 옮김 / 수오서재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린 모두 편안함을 원하고, 편한 게 좋은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한다. 그러려고 이것저것 발명품이 나오는 것이기도 하고. 그런데 지은이는 오히려 그 편안함이 독이 되어 인간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고 한다. 뭐지? 환경만 나빠지는 게 아니라 인간도 나빠진다고? 책 내용을 보면 편안함이 결론적으로는 인간은 약하게 만들고 점점 더 약하게 만들어 많은 질병에 시달리게 만든다는 것으로 불편하게(?) 살아서 다시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심하게 편안함만을 쫓다 보면 어느새 약해 빠진 인간이 된다는 것. 

요즘 AI, 로봇, 챗GPT 등의 활약으로 이젠 머리도 덜 쓰고 사는 세상이 되어가서 더더더 약해질까 무섭긴 하다.


현대 의학 덕분에 생존 기간은 길어졌으나 건강한 삶은 짧아졌다.”

사람들은 새로 등장한 편안함에 적응하면 이전의 편안함을 더는 수용하지 못한다. , 오늘의 편안함은 내일의 불편함이 된다. 그러면서 편안함의 새로운 기준이 끊임없이 생겨난다.”

“20분에는 작은 마법이 숨어 있다. 미시간대학교에 있는 호프만의 동료 학자들은 일주일에 세 번. 20분 동안 자연 속에 있는 것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가장 효과적으로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확증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쓰는 몸으로 살기 -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어른의 글쓰기
김진해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쓰기를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사는 내내 무슨 글을 쓰든 쉽게 쓰지 못했고, 쓰는 게 너~무 부담스러웠다. 글은 뭐 재능 있는 사람만 쓰는 것이라 믿고 살았다. 어린 시절 일기, 작문 숙제, 커서는 대입 자소서, 취업을 위한 글쓰기가 아니라면 딱히 글쓰기를 할 일이 없었던 것 같다(제안서, 기안문 이런 것 좀 다른 의미의 글쓰기라). 그런데 어느 순간 자기 이야기를 써서 자비 출판하는 사람들도 늘고 자서전 쓰기 강좌 같은 것들도 유행하다 보니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늘어난 것 같은데 난 여전히 글쓰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은 나처럼 글쓰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글을 쉽게 쓸 수 있진 않더라도 어떻게 쓰기 시작하면 좋을 지 알려 준다. 글쓰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그런 나에게 지은이의 조언은 많은 도움이 된다.


말은 대상의 일부분만을 선택적으로 드러내고 선택되지 않은 것들을 감춥니다.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는 많지만 그중 만을 선택적으로 활성화한 것이죠. 나머지들은? 모두 감춰집니다.”

글을 쓰는 것은 글을 써서 내가 다른 뭔가가 되려는 게 아니라, 남이 아닌 자기 자신이 되려고 쓰는 것입니다.”

글은 보편성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글을 쓰는 이유는 우리의 삶과 경험이 갖는 유일성 때문입니다.”

문장에는 이 세계를 전경과 배경으로 나눠 보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이 드러나는데, ’새로운문장은 그 자연스러운 본능을 거스를 때 튀어나오니 말입니다. 시점을 바꾸면 문장이 달라집니다. 유일한 문장은 없습니다. 최후의 문장도 없습니다. 그저 쓸 뿐.”

“’글은 생각을 있는 그대로 받아 적는 게 아닙니다. 글은 생각을 번역하는 겁니다.”

자신의 경험을 번역하는 마음으로, 다시 말해 낯선 단어로 바꾸려는 자세로 쓰지 않으면 나만의 문체를 찾기 어렵습니다.”

문체를 현대적으로 정의하면 적절성, 명료성, 미학성 등을 통해 드러나는 작가의 독특한 표현 양식입니다.”

문장을 길게 쓴다는 것은 필요 없거나 중요하지 않은 정보를 덕지덕지 붙인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 행위를 둘러싼 시공간, 전후상황, 동시적 상황, 여러 사건 중에서 어떤 것이 우위에 있는지를 한 문장에 담는다는 뜻입니다.”

제목과 글도 상호 의존적이지만 적당한 긴장이 필요합니다. 제목은 글을 부르고, 글은 제목으로 응축되어야 하죠. 제목은 글의 내용과 일치된 듯하지만, 내심 스스로 말하고 싶어 합니다. 기호학자 로랑 바르트에 따르면, 그림에 붙이는 제목의 역할은 정박 기능이라 합니다. 항구에 들어온 배가 떠내려가지 않게 닻을 내리듯이, 제목은 그림을 보는 사람이 아무렇게나 해석하지 않게 상상을 붙들어 매는 기능을 한다는 것이죠.”

농사의 절반이 잡초 뽑기이듯이, 고치기의 절반도 지우기(삭제하기)’입니다.”

고쳐 쓰기는 다시 쓰기입니다. 새로 쓰기입니다.”

감동은 글로 보여주는 장면에 공감할 때 밀려옵니다. 공감은 남의 감정이나 생각을 자신도 똑같이 느낄 때 생깁니다. 공감을 얻으려면 독자가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상상력을 자극해야 합니다. 상상력은 독자의 머릿속에 장면 하나가 실감 나게 떠올라야 꿈틀거립니다. 사실을 말한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멋진 문장을 쓰라는 게 아닙니다. 장면을 상상하게 하는 글을 쓰라는 말입니다.”

내 글이 다루는 대상은 흔한 것이지만, 그 속에서 독특한 면을 보여줘야 합니다. 흔한 것 속에 독특하고 새로운 것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인상 깊은 장면을 멈춘 듯이 세밀하게 보여줘야 합니다. 낯섦은 흔한 것에서 발견합니다. 흔한 것에서 낯선 것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장면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면 감동이 요동치는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좋은 글은 독자에게 저자가 느끼는 정서를 느끼도록 합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자신의 감각을 총동원해서 대상을 만끽해야 합니다. 어제보다 더 잘 보고, 더 잘 듣고, 더 잘 느끼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만 실체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됩니다.”

은유적 표현에 등장하는 두 요소는 닮음(유사성)과 다른(이질성)이 동시에 작용합니다.”

읽기와 쓰기는 전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읽기의 목적은 즐거움이고, 쓰기의 목적은 간절함입니다. 읽기의 즐거움은 경험하지 않은 경험을 경험하는 데서 옵니다. 반면에 글쓰기는 즐거움보다는 내 얘기를 제발 들어달라는 간절함 때문에 시작합니다. 다른 인물이 도기보다는 내 생각을 보여주기위해 애씁니다.”

틀에 박힌 생각은 사람을 경직되게 하지만, ‘틀에 박힌 행동을 유지하는 것은 미세한 차이를 알아차리게 합니다.”

글쓰기란 쓰고 나서 쓰지 않은 게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 ‘쓰지 않은 걸다시 찾아 쓰고 나서도 여전히 미처 다 쓰지 못한 게 남아 있음을 받아들이는 것, ‘다 썼다, 다했다는 말이 도무지 성립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요. 진정한 글은 편지를 부치고 나서 다시 쓰는 편지 같더군요. ‘쓰지 않은 글을 기다리는 일인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 - 소란한 세상에서 평온함을 찾는 가장 고귀한 방법
나태주 지음, 보담 삽화 / 북로그컴퍼니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태주 시인의 시는 언제 읽어도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 참으로 좋다. 나시인이 쓰신 것처럼 “길지 않은 시, 어렵지 않은 시, 복잡하지 않은 시”가 밝고 따스한 색으로 그려진 그림과 어울려 읽는 내내 나도 모르게 기분 좋은 웃음을 띠게 만들고 마음이 촉촉해진다. 많은 시들이 직관적으로 감상할 수 있게 쓰여져 있어 편하게 쉬이 읽혀서 제일 좋다. 학생 땐 그저 시험 대비하느라 시를 시로 읽고 느끼지 못하고 냅다 외우고 익히느라 바빴는데 말이다. 이리 좋은 시들이 가득하니 읽으면서 옮겨 적고 싶은 마음, 외워서 기억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아마 다른 분들도 그러지 싶은데... 나만 그럴까? 다같이 느끼고 공감하길...


인생은 제멋대로 잘 사는 사람이 제일이다. 그 사람이 인생의 주인공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