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전쟁의 고수들 - 세기 명장들의 승리 법칙 EBS CLASS ⓔ
임용한 지음 / EBS BOOKS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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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름이 "전쟁의 고수"라 되어 있지만 각자가 그 상황에 맞게 살아 남기 위한 노력이 아닐까 싶다. 

예나 지금이나 전쟁이란 있어서는 안 되는 사건인데 끝도 없이 이어지는 건 도대체 누굴 위한 것인지, 뭘 위한 것인지 알기 어렵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어떻게 머리를 쓰고 노력을 했는지 잘 정리되어 있어 읽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헌데 실제로 무력으로 하는 싸움만 전쟁이 아니라 직장생활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조직 내에서 잘 살아 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직딩들이 떠오르는 건 당연한 것인가? 

전 세계 사람들이 다같이 살만한 세상은 언제 올까??? 많이 가진 사람들과 너무 없는 사람들이 다같이 살만한 세상. 그럼 단어에 전쟁이 붙은 말들은 다 사라질텐데... 


개혁이란, 변화하는 환경과 목적에 맞는 옷을 지어 입는 행위다.”

전략의 본질은 잡다한 술수가 아닌 변화에 대한 통찰이다.”

피루스가 전쟁에서 이기고, 정치에서 진다는 말은 사람들의 심리, 대중들의 이기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징기스칸은 도전적인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 앞에 끊임없이 목표를 던져주었다.”

리더는 정략적 판단과 조직적 판단, 전술적 판단 이 세 가지를 조화롭게 해야 성공할 수 있다. 특히 조직이 안정돼야 할 시기의 거시적 판단은 그 조직의 운명을 좌우한다.”

존경이 바탕이 된 권력만큼 강력한 것도 없다.”

척계광과 후계자들의 차이는 직접 창의한 자와, 배웠으나 응용이 안 되는 자의 차이였다. 우리가 배우는 모든 지식과 경험은 새로운 창조를 위한 재료일 뿐이고, 새로운 창조를 위해서는 본인이 부단히 연습하고 노력해야 한다.”

영웅이란 특정 상황에서 특정한 행동을 잘한 것이지 멘토의 대상은 아니다.”

모든 첨단 무기 개발은 빠른 전쟁 종식이라는 그럴듯한 이유료 합리화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첨단무기가 종전을 앞당긴 게 아니라 죽음의 신에게 대량의 제물을 바치는 전쟁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전쟁사의 교훈을 배우고 응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맹종이 아니라 시대, 기술, 지형의 변화에 맞춰 창조하고 적응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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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예방 & 대처 가이드 -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구하는 법 푸른들녘 교육폴더 6
이보람 지음 / 푸른들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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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충분한 사랑과 보호 속에 클 권리가 잇다.

언제부터인가 "아이를 낳아야 한다", 자녀를 많이 낳으면 애국하는 거라고 이야기 하는 데 과연 우리 나라 환경이 아이를 낳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제도와 환경을 만들었는지 궁금하다.

걸핏하면 들리는 아동 학대, 방관, 청소년 성폭력 같은 과거에는 그런 단어 조차도 없었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무섭다고. 남녀를 막론하고 직장 생활하면서 아이를 낳아 키우는 건 너무 힘들고 무거워서 낳기를 꺼려하는 데. 이런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하나씩이라도 고치고 새롭게 하는 게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지 싶다.

아동 학대가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해 법적인 부분까지 담고 있어 일어 보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직장내 성폭력 예방교육이 의무화되어 있는 것처럼 아동학개 예방과 개처에 대한 것도 의무교육이 되어서 반복 학습이 되면 좀 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도 그리고 그들을 보호하고 아껴야 할 성인들에게도 필요한 교육이 아닐까? 알아야 깨닫고 고치고 나아질 수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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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원하는 것을 얻는 사람들의 비밀 - 예일대 최고 인기 강의로 배우는 영향력의 규칙
조이 챈스 지음, 김익성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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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름이 끌림이 강한데 읽어 보니 수업을 들으면 더 재밌을 것 같다.

다른 책들에서 읽었던 내용이랑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내용이 괜찮다.

"결국 원하는 것을 얻는 사람들의 비밀"이라기 보다는 그들이 지닌 특징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

특히 재밌게 읽었던 내용은 "영향력"과 "프레임"에 관한 것.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어 하고, 프레임이란 단어에서 부정적인 느낌을 받게 좋지 않은 방향으로 프레임을 씌우는 일들이 많아서 읽어 보면 중심을 잡는데 도움이 되지 싶다.

어렵지 않게 써서 대부분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리라. 


영향력은 우리에게 변화를 만들고 자원을 관리하며 마음과 정신을 움직일 능력을 준다. 영향력은 마치 중력처럼 작용해 우리를 관계 속으로 끌어들인다. 영향력은 행복에 이르는 길이며 뜻깊고 오래 유지되고 주변으로 빠르게 퍼져 나가는 성공에 이르는 길이기도 하다.”

행동경제학은 심리학과 경제학 사이의 비공식적 결합에서 태어난 결과물로, 사회적 행동을 낳는 정신 과정을 연구한다.”

자기 노출을 연구하는 뇌과학자 다이애나 타미르는 우리가 자기 이야기를 하면 돈과 섹스, 초콜릿을 먹을 때와 동일한 뇌 영역이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카리스마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연결이다.”

실행 의도는 행동 변화를 이끄는 가장 성공적인 개입 방법의 하나로 운동이나 연례 건강검진이나 재활용이나 투표처럼 누구나 하기를 바라지만 종종 잊고 넘어가는 온갖 종류의 일을 하도록 돕니다. 실행 의도는 기본적으로 좋아, 그래서 언제 어떻게 그 일을 할 작정인데?라는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이기도 하다.”

프레이밍은 마법적인 행위다. 프레이밍은 사람들의 경험을 결정하고 심지어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을 형성하기까지 한다.”

어떤 프레이밍도 활용할 수 있지만 그중 쓸모 있는 세 가지는 기념비적 프레임, 감당할 만한 프레임 그리고 불가사의한 프레임이다. 각각의 프레임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동기를 부여한다.”

널리 회자됐던 메모에서 런츠는 이렇게 조언했다. ‘유산세를 죽이려거든 사망세로 부르게 할 것.”

기념비적 프레임은 (이건 중요해!)를 강조하고 감당할 만한 프레임은 어떻게’(그렇게 어렵진 않아)를 강조한다. 우린 이미 용이성이 행동을 예측하는 최고의 변수라는 사실을 배웠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감당할 만한 프레임이 그토록 강력한 이유다.”

누군가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위안을 얻을 때 눈앞의 문제들은 더 감당할 만한 것으로 느껴진다.”

사람들이 공명하지 못하면 프레임은 효과가 없다.”

식물을 기반으로 육류를 생산하면 동물에서 육류를 생산하는 것보다 물은 99퍼센트, 토양은 93퍼센트 적게 필요했으며 온실가스는 90퍼센트 적게 배출한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고 반대를 분명히 표현하는 것은 그들의 주의를 그들 머릿속의 목소리에서 자유롭게 풀어 주는 역할을 한다.”

공감한다는 것은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를 밝히는 일이 아니다. 우리는 동료 인간으로서 서로를 이해하려고 애쓰고 있을 뿐이다. 다른 사람의 경험을 이해하기 위해서 요령 있게 듣고 개방성을 본보기로 삼고 우리의 어젠다를 포기함으로써 우리는 서로에게 공감이 어떤 모습이고 어떤 느낌일지를 보여 준다. 이렇게 연결하며 우리는 (자신의 마음과 정신을 포함해서) 마음과 정신을 영향력에 열어 놓는다.”

칼라르코는 중산층 부모들이 자기 아이들에게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는 반면, 노동계급 부모들은 자기 아이들에게 고분고분한 사람이 되라고 가르친다고 설명한다.”

선택지가 있다는 말은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다는 뜻이므로 상대방은 저항을 누그러뜨린다.”

마거릿 미드는 영향력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이런 유명할 말을 남겼다. ‘깨어 있고 헌신적인 소수의 시민이 이 세계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절대 의심하지 마라. 실제로 이제껏 세상을 바꿔온 것은 이들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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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 - 토스카나의 새벽을 무대에 올린 오페라의 제왕 클래식 클라우드 5
유윤종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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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드는 생각은 지은이가 정~말 푸치니를 좋아 하는구나 하는 것.

어떤 음악가를 얼만큼 좋아해야 그의 생애와 그 작품에 대해 연상과 추측을 하면서 살던 곳을 돌아보며 곡을 이해하려고 애쓸까 싶다.

푸치니의 삶과 인생 그리고 그의 오페라에 대해 알기 쉽게 쓰고 사진을 풍부하게 써서 내용을 따라 가기 쉽게 한 점이 참 좋다.

푸치니와 그의 오페라에 대해 알고 싶다면 한 번 읽어 보길 권한다.


"첫번째 작품인 <빌리>는 이탈리아에 푸치니의 이름을 알렸고 같은 세대 작고가 중에서 그의 존재를 뚜렷하게 했다. 두 번째 작품<에드가>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오페라 황제 베르디의 호감을 사는 데 성공했다. 세 번째 작품<마농 레스코>는 이탈리아 음아계에서 신진 그룹의 선두로 푸치니의 존재를 확고하게 만들었고부에노스아이레스를 비롯한 전 세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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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디자인하라
유영만.박용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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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디자인한다는 건 무슨 뜻이고 어떻게 하는 건 지 궁금해서 읽었는데. 

좋은 선택이었고 읽기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

단어 하나하나를 공부하고 연습과 훈련을 해야만 나 다운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데 그 시작을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좋은 글쓰기를 위해서 좋은 글 읽기가 먼저 이뤄져야 하고 적확한 단어를 골라 쓰기 위해서는 충분한 공부와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해줘서 좋다.  


단순함은 치열함의 산물이고, 복잡함은 나태함이 만든다.”

언어는 생각의 옷이다.”

자기 언어를 갖고 언제나 남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은, ’관성이 아니라 관심을 갖는다.”

대충 보면 대충 생각한다. 생각을 방해하는 가장 무서운 해충이 바로 대충이다.”

깊이 읽기란 자신이 터득한 삶의 지혜와 책 속 저자의 생각을 연결시키는 것이다.”

인간의 뇌는 텍스트를 읽을 때, 주목할 단어의 위치 단서를 활용해 정보를 분류한다.”

나는 내가 사용하는 언어다.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표현한 하이데커의 말처럼, 언어는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자세이자 태도이고, 그러므로 시선의 높이와 관점을 결정한다. 그뿐 아니라 사유하는 방식까지 결정한다. 언어를 잘 디자인하고 언어력을 갈고 다듬어야 하는 이유다.”

언어는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 그릇의 크기가 곧 생각의 크기이고, 그릇이 바뀌면 거기에 담는 생각도 달라진다. 언어가 풍부해지면 새로운 의미를 상상하고 창조하는 놀이를 즐길 수 있다.”

“7가지 개념 사전 1. 신념사전(개념의 재개념화와 창조): 기존의 개념을 나의 체험적 깨달음으로 재정의, 2. 관점사전(역발상과 통찰력):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꿈, 3. 연상사전(단어와 연결되는 상상력): 상상력을 키우기 위함, 4. 감성사전(체험적 느낌과 깨달음의 언어): 시인의 눈 키우기, 5. 은유사전(비유로 비약하는 사유): 사유를 비약적으로 발전 시키기 위함, 6. 어원사전(단어의 본질과 근원적 의미): 단어의 의미를 파고드는 7. 가치사전(판단기준과 행동 규범):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아이러니가 근거를 의심하고 언어적 코드 자체를 전복하는 것이라면, 유머는 기존 언어의 관점이나 시각을 바꿔 언어코드에서 어긋나려고 애쓰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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