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한의원
배명은 지음 / 텍스티(TXTY)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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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그러나 인성은??? 한의사가 양한방병원에서 쫓겨나 한적한 시골 우화에 개원을 하면서 벌어지는 귀신 보는 한의사와 귀신 환자 이야기. 

"귀신 환자? 귀신이 무슨 병을 앓아? 여기서 병은 귀신의 한"이란다. 

귀신을 볼 수 있는 한의사가 귀신들의 한을 풀어 부자되기를 꿈꾸다 따스하고 정스러운 한의사로 성장하는 이야기인데 귀신 보는 것을 살짝 걷어내면 현실이다. 

과거 주술사가 치료 행위도 했다는 데 그런데 창의력이 발휘된 건가??? 

술술 읽히도록 썼고 무거운 듯 무겁지 않은 글로 다 읽고 나면 마음 어느 한 자락이 따스해진다.

이 봄 읽어 보고 따스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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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스 -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경제학적 생존 전략 7가지
저스틴 길리스.핼 하비 지음, 이한음 옮김 / 알레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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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우리가 자주 듣는 말이 기후 변화, 기후 온난화, 기후 위기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는 유치원생들도 다 안다. 그럼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 지은이가 말한 더러운 에너지(석탄, 석유, 가스 를 사용하는)에서 청정 에너지로의 탈바꿈과 '탄소 0 추구'라는 것. 

미국이 했던, 하고 있는, 하려고 하는 청정 에너지를 관련 내용들을 잘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상황을 이야기 하고 있어 우리 나라와는 자연 환경도, 정부 제도도 많이 다르다. 

참조는 할 수 있어도 따라 하기는 어렵다. 우리 보다 먼저 시도한 다른 나라들의 현황을 잘 살펴 보고 우리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찾아서 적용해야 하지 싶다. 

풍력, 태양력, 원자력, 지열 따위를 활용한 청정 에너지를 만들 때 탄소 발생은 적게 될 지 모르지만 만들기 위한 장비, 시설들에서 나오는 문제들은 없을 지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 같다.

우리의 편리가 자연에서 온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서 이런 문제들이 만들어진 것이라....그렇다고 다시 역사를 거슬러 석기시대로 갈 수는 없는 노릇. 

지구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 지구와 함께 가는 방법을 꼭! 찾아야 하리라.


세계 중산층이 되려고 애쓰는 가난한 나라들이 화석 연료를 건너뛰고서 곧바로 청정에너지로 나아갈 수 있는 수준까지 비용을 낮춰야 한다.”

새로운 에너지 기술의 규모를 키우려면 초창기에 누군가가 높은 가격을 주고 구입해야 한다.”

지구가 뜨거워지는 것을 막으려면 2050년경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거의 0으로 끌어내려야 한다. 30년도 채 남지 않았다.”

석탄 화력 발전소는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다. 석탄을 때서 얻는 에너지의 절반 이상은 폐열로 굴뚝을 통해 날아간다. 겨우 3분의 1정도만 전기로 전환된다.”

“1940년대 말 이래로 세계 인구의 겨우 5퍼센트를 차지하는 미국은 세계 석유 생산량의 약 3분의 1일 쓰고 있었다.”

자동차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연료를 태울 때 나오는 에너지의 75~80퍼센트는 낭비된다. 방열기나 배기관을 통해 쓸모없는 열로 배출된다. 에너지의 겨우 20퍼센트만이 바퀴를 돌려서 차를 움직이는 데 쓰인다.”

자동차 연비를 둘러싼 끝없는 싸움의 핵심에 놓여 있는 것은 기술적 난제가 아니라 추가 비용이다.”

도시 교통 공학자들은 도로를 더 안전하게 만든다는 명목하에 도로를 넓히지만, 그들이 실제 하고 있는 일은 그저 도시의 동네를 관통하는 축소판 고속도로를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다. 속도를 줄여 마땅한 곳에서 속도를 더 높이도록 말이다.”

공공정책은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화창한 날이면 밖에 앉아 있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거리와 거리 풍경이 쾌적하도록 조성해야 한다.”

주차Parking라는 용어 자체는 수도 워싱턴의 쾌적한 거리 옆 공원 부지가 차들을 세우는 곳으로 쓰이면서 생겨났다. 그리고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스모그라는 역한 연무가 되어 도시를 뒤덮었고, 그 결과 아이들이 호훕 곤란에 시달리면서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다르에스살람시가 구축하고 있는 유형의 버스 체계는 간선 급행 버스(BRT, Bus Rapid Transit)라고 하며, 모든 요소가 잘 갖추어지면 지하철과 비슷한 속도를 그 10분의 1도 안 hel는 비용으로 이뤄낼 것이다.”

중국, 자동차 이용의 증가가 이제는 이동성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명확하다.”

도로 폭이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그만큼 자가 더 몰리며, 교통 상황은 악화되어 넓히기 전과 달라지지 않는다.”

농업의 세계적인 확장은 멈추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야생 지역까지 농업이 집어 삼키는 일을 막아야 한다. 경작 면적을 점점 더 넓히는 이런 방식을 농업 팽창화라고 하는 데, 우리는 농업 집약화로 대체 해야 한다. 해마다 기존 농경지의 면적당 수확량을 늘린다는 의미다.”

가축이 먹는 곡물사료가 먹을 수 있는 고기로 전환되는 비율이 어느 정도일ᄁᆞ? 육우는 약 10퍼센트, 돼지는 약 20퍼센트다. 닭은 약 40퍼센트에 달한다.”

우리는 대체육이 학습 곡선을 타고 내려 갈 수 있도록 소비할 필요가 있다.”

비건 식단과 채식 식단은 기후에도 좋으며, 대체육을 먹는 것보다 건강에도 좋다.”

산업부문 전반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겠다고 약속하는 접근법에는 세 가지가 있으며, 우리에게 모두 필요하다. 첫 번째는 공정의 효율을 높이는 것인데, 예전 보다 빠른 속도로 해내야 한다. 두 번째는 다른 연료로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고, 세 번째는 원료와 에너지의 사용량을 줄일 더 나은 설계와 기술을 채택하는 것이다.”

지열 에너지의 옹호자들은 저위험 발전소를 적절한 비용으로 건설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할 것이다.”

환경 운동가 빌 매키벤은 2018지구를 파괴하는 것이 잘못된 일이라면, 그 파괴로부터 이익을 얻는 것도 잘못된 일이다. 는 말을 남겼다.”

원칙적으로 대게 송유관을 땅에 묻듯이 송전선도 지중화할 수 있지만, 그러면 비용이 네 배ᄁᆞ지 늘어날 수도 있기에 경제적으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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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노동 - 스스로 만드는 번아웃의 세계
데니스 뇌르마르크.아네르스 포그 옌센 지음, 이수영 옮김 / 자음과모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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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생계를 위한 것도 있고 자아 실현을 위한 것도 있고. 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발판을 만들기 위함도 있고 말이다. 지은이는 "가짜 노동으로부터 시간을 해방시켜서 자기 개발에 쏟아야 한다. 우리 자신에게 생각하고 놀고 시험해볼 공간과 자유를 줘야 한다."고 한다. 

진짜 노동과 가짜 노동에 대해서 궁금하면 읽어 보시길 권한다.


가짜 노동에는 관중이 필요했던 것이다. 관중이 없을 때 우리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 너무나 많다.”

회사로서는 최고의 인재를 영입해야 하기에, 교육을 적게 받은 사람도 얼마든지 잘 할 수 있는 일자리임에도 굳이 더 높은 학위를 가진 사람들을 뽑으려고 했다. 그리고 우리 회사의 이런 전략에 대해 우리 사회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

내 경험에 의하면 중역이 된 사람들은 예전엔 늘 바빴을겁니다. 하지만 결정을 내리는 대가로 봉급을 받게 되면 실제로는 종종 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파킨슨의 법칙은 영국의 해양사학자 시릴 노스코트 파킨슨이 발견하고 발전시켰다. ’일은 그것의 완수에 허용된 시간을 채우도록 늘어난다.‘ 우리가 달성해야 하는 업무는, 써야 하는 시간에 비례해 중요성이 증가하고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

관리직은 권력에 더 가깝고 자신을 닮은 일자리를 보호하는 데 아주 능숙해서, 실무직보다 사무직이 비율상으로 더 적은 감축이 이뤄진다.”

이미 다양한 연구에서 중역의 임금과 기업의 이득 사이에 상관관계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그렇다. 다시 말해, 꼭대기층 사람들에게 아주 높은 임금을 주는 것은 효용이 거의 없고, 오히려 나쁠 수 있다. 그럼에도 이는 여전히 풍토병처럼 퍼져 있다.”

바쁜 것이 좋고 필요하고 도덕적이라는 생각은 가짜 노동을 낳는 합리화 중 하나다." 

지옥 같은 직장 생활로 가는 길은 좋은 의도로 포장돼 있고, 가짜 노동은 포장 재료 가운데 하나다. 좋은 의도와 합리적 사고의 결과이기에 가짜 노동을 근절하기 그렇게 힘든 것이다.”

문제는 관리직을 추가하고 새 시스템을 도입할 때마다 가짜 노동의 위험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직원이 회사와 잘 맞지 않는다고 밝혀지면 후한 퇴직금을 주어 내보낸다. 최하위 직원의 수준에 맞춘 복잡한 규칙을 만들고 적용하는 대신 깔끔하게 문제를 제거하는 것이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효과적이었다.”

조직들은 상상력이 부족해 서로 베끼기에 급급하다. 사회적 책임 정책, 리더십 파이프라인, SNS 전략 등 아마도 다른 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쳐질까봐 두렵기 때문이다.”

원래 참조(cc)20세기에 문서를 1부 더 복제해 보관하기 위해 사용했던 먹물(carbon-copy)를 뜻하는 말이다. 이제 참조는 많은 여분의 이메일을 보내고 받는 상황을 의미한다.”

참조는 공공부문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에요. 뭔가 잘못되었을 때 비난의 화살이 자신에게만 꽂히지 않도록 공유하는 확실한 방법이죠.”

오늘날 회의는 느긋한 시간을 보내는 합법적인 자리가 됐다. 다른 사람에게 관계 없는 정보를 나누고, 자신이 얼마나 바빴는지를 증명하는 것이 회의가 가진 유일한 목적이다.”

직원들이 더 적게 일할수록 IIH 노르딕의 매출은 증가했다. 근무 시간이 줄어든 후에 세전 수익은 거의 두 배가 되었다. 또한 병가가 50% 줄었다. 주간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 스트레스 지수는 최저 수준을 보여주었다. 반면에 업무 의욕과 전반적인 삶의 질은 일관되게 증가됐다.”

시간이 노동량의 기본 측량 단위가 된 것은 19세기 산업화부터였다.”

어도비는 기존의 업무 평가 시스템을 폐기하고 직원들과의 코칭 및 대화 시간을 도입했다. 아무 성과도 낳지 못하는 시스템 하나에 전 세계 지부에서 200먼 시간을 쓰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보고 받은 딜로이트도, 어도비와 같은 조치를 취했다. 그럼에도 수많은 조직이, 도저히 직원을 믿을 엄두가 나지 않아서 여전히 그들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2015년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가 펴낸 결론은 허망했다. 더 많은 규제와 인증, 성과 검토와 성과 기반 계약이 공공이든 민간이든 개선됐다는 증거는 매우 찾기 어렵다.”

사람들은 성실한 일꾼이자 회사에서 중요하고 대체 불가능한 직원으로서의 이미지를 보호하려 합니다.”

가짜 노동은 회사와 조직이 보상을 주는 뒤틀린 거울방에 의해 유지될 뿐 아니라 일하는 사람의 자존감과 자아상에 깊이 뿌리 내려 유지되기에 왠만한 도전에 꿈쩍하지 않는다.”

많은 조직에서 일을 잘했을 때 그저 더 많은 봉급이나 자율성만 주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절대 집에 일찍 보내주려 하지 않는다. 대신 경영진은 그런 사람도 관리직으로 만듦으로써 보상하려 한다. 그러지 말자!”

관리직종은 자신의 쓸모와 중요성을 보강할 합리적 근거를 양산해냈다.”

다시 말해 가짜 노동으로부터 시간을 해방시켜서 자기 개발에 쏟아야 한다. 우리 자신에게 생각하고 놀고 시험해볼 공간과 자유를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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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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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죽음 이후  "뉴요커"에서 일하던 글쓴이는 자신이 아는 공간 중 가장 아름다운 장소에서, 떠올릴 수 있는 가장 단순한 일을 하는 일자리를 찾아 메트로폴리탄미술관 경비원으로 입사.

10년을 일한 후 미술관, 예술,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더하기 빼기 없이 쓴 글로 자신이 느낀 것을 조용히 이야기 한다. 충분히 자신을 잘 추스르고 이젠 또 다른 세상 "도보관광안내"일을 하게 되면서 지난 10년 세월을 정리한 내용이다.

덕분에 책을 후루룩 읽기 보다는 글쓴이 처럼 천천히 여유롭게 읽게 되는. 가보지 못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같이 걷고 있는 기분이 들게 하면서 경비원들이 하는 일이 어떤 일인지도 잘 알게 된다.  책 읽는 동안 나도 우리 미술관에 가서 글쓴이처럼 여유롭게 그림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이 책은 미술관의 그림을 지킨 이야기 같지만, 사실은 예술을 통해 제 마음의 소중한 부분을 경호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 곽아람 -”

아버지는 언제나 자신의 재능은 재능 자체가 아니라 즐거움에서 비롯한 부지런함이라고 말했다.”

“20086, 형이 세상을 떠나고 나자 나는 내가 아는 공간 중 가장 아름다운 장소에서, 떠올릴 수 있는 가장 단순한 일을 하는 일자리에 지원했다.”

경비원인 나는 유물 반환 문제에 특별한 전문 지식은 없지만, 우리 중 누구도 석방해야 할 강력한 이유가 있는 것들을 붙들고 있는 감옥의 교도관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는 있다.”

아메리카 전시관의 분수대 앞에서 한 어머니가 아이에게 동전 두 닢을 건네며 말한다. ‘하나는 네 소원을 위해서’, 다른 하나는 네 소원만큼 간절한 누군가의 소원을 위해서‘”

나는 눈을 관찰 도구로 삼기 위해 부릅뜬다. 눈이 연필이고 마음은 공책이다.”

우린 경비원이 아니에요⃙•⃙•⃙•⃙•⃙• 보안 예술가들이죠

보안상의 이유로 원작보다 25퍼센트 이상 작은 캔버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규칙

부모 노릇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많은 사소한 일을 해결하는 것이다.”

완벽한 외양을 갖춘 완성품만으로는 예술에 대한 배움이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에 들어간 고통을 잊지 않아야 한다.”

세상은 쉽게 그릴 수 있는 모델이 되어주지 않는다. 안전한 길은 다른 사람들이 여러 차례 시도해서 다듬어 놓은 방식을 통해 복잡함을 제한하는 방법이다. 위험한 길은 시각의 한계에 도전하고 그것을 펜으로 표현할 방법을 스스로 만들어내려고 애쓰는 방법이다.”

경비일이라는 것이 아무 할 일도 없는데 하루 종일 걸려서 해야 하는 일이라며 우리 끼리 농담을 하곤 했다.”

많은 경우 예술은 우리가 세상이 그대로 멈춰 섰으면 하는 순간에서 비롯한다. 너무도 아름답거나, 진실되거나, 장엄하거나, 슬픈 나머지 삶을 계속하면서는 그냥 받아들일 수 없는 그런 순간 말이다. 예술가들은 그 덧없는 순간들을 기록해서 시간이 멈춘 것처럼 보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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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골든타임
이재호 지음 / 석탑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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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탄소 중립이 진~짜 중요해진 요즘이다. 왜? 살아 남기 위해서.

헌데 책이 정말 잘 안 읽어진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은 팩트 체크? 한 기분.

내용에 정확성을 드러내기 위함인지는 모르지만 숫자, 숫자, 숫자.... 온통 데이터에 따른 수자들만 잔뜩 적혀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내용인데 더 안 읽어진다(나만 그런가??? 뭐 그럴수도)

진짜 제대로 알고 지구인이라면 다들 알아야 할 내용인데.

늘 이런 문제를 대할 때 드는 생각은 이런 기후 위기를 불러 온 나라들(선진국들) 더 난리라는 것.

이제 겨우 산업 발전을 하려는 나라들에게 나눔 없이 희생만 강요하는.

어느 새 우리 나라도 선진국 대열에 끼여 있으니 책임을 피하기는 여려울 듯.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우리 나라 같은 자연 환경을 가진 나라는 재생에너지 만들기가 진짜 어려운데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충분한 R&D 예산과 인원이 필요한데 R&D 예산을 줄였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 가진 것이라고는 뛰어난 머리와 끈기, 열정인 우리 나라에서 인적자원 개발과 연구개발을 하지 않는다 하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예측이 안된다.


지구 온도는 1도씨만 올라도 육상생물 10%가 멸종위기에 처하고, 킬리만자로의 만년빙이 사라진다. 3도씨 오르면 허리케인으로 식량생산이 어려워지고, 5~6도씨 상승하면 거주불능 지역이 급격히 늘어나 모든 생물체의 대멸정이 시작된다.”

“CO감축효과가 지구온도 하강으로 나타나려면 20년 정도의 시차가 생긴다. 관성의 법칙 때문이다.”

탄소중립은 국가의 목표이고, 친환경은 기업경영의 원칙이 됐다.”

해양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0% 이상을 흡수해 지구의 열을 식히고, 생명체가 살아갈 환경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해양의 변화는 지국적 기후위기와 맞닿아 있으며, 육지에 닥칠 위기를 경고한다고 할 수 있다.”

기후변화는 태양에너지 변화, 지구공전궤도 변화, 화산활동 같은 자연적인 원인과 이산화탄소 배출 등 인간 활동에 따른 원인이 있다. 특히 인간은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경제발전을 일구면서 방대한 양의 온실가스 이산화탄소를 배출했고, 경작을 위해 산림을 많이 훼손했다.”

“1차 에너지란 어떠한 가공이나 변환 과정도 거치지 않은 자연상태 에너지를 말한다. 1차 에너지를 소비자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가공하거나 변환해 만든 전기, 도시가스 등은 2치 에너지 또는 최종 에너지라고 한다.”

“6대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 등이다.”

탈원전 폐기 등 원전의 계속운전을 현실화하려면 송전선로 보강 등 전력계통 확충이 병행돼야 한다.”

특히 가스발전은 가동을 시작하거나 중단할 때 불완전연소로 가동 중일 때보다 일산화탄소, 미연탄화수소 등 유해물질이 많이 배출된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토대는 에너지효율과 수요관리다.”

건물 제로 에너지화는 건물이 소비하는 에너지와, 건물내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하는 에너지를 합산한 총 에너지량이 최종적으로 제로(0)’가 되는 건축물을 말한다.”

“ZEB인증제는 건축물의 5대 에너지(냥벙, 난방, 급탕, 조명, 환기)를 정량적으로 평가해 건물 에너지 성능을 인증하는 제도다.”

그린 리모델링이란 노후 건축물의 단열, 설비 등 성능을 개선해 에너지로 효율을 높임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건축물을 개량하는 것이다. 외벽수리, 창호 개선, 일사조절장치 설치 등의 방법이 있다.”

선진국들은 화석연료에 대해 에너지환경세를 정비하고 탄소세배출권거래제 등을 통해 탄소중립과 지속적인 경제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저탄소 신기술 실현과정에서 기업들이 두 번의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첫 번째 위기는 죽음의 계곡과 맞닥뜨릴 때다. 탄소중립 실현 기술은 미래기술이어서 개발 성공 여부가 불확시라다. 따라서 개발부터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을 겪는 과정이다. 두 번째 위기인 다위의 바다가 기다리고 있다. 다윈의 바다란 해파리와 악어떼가 득실거리는 호주 북부지역 해변을 가리킨다. 저탄소 신제품을 양산에 성공하더라도 시장에서 기존 제품과 경쟁해 수익을 내거나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려면 다윈의 바다를 헤엄치듯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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