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은퇴합니다 (리커버) 소설Q
박서련 지음 / 창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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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물이라고 하면 마마마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진다고 생각하는데요 꿈과 희망이 가득찬 마법소녀물과 꿈도 희망도 없는 암울한 세계 승자도 패자도 결국 사라질 존재 희망이 없는 세상에서 자그만한 빛이 가져다주는 의미 누가뭐래도 마마마는 마법소녀물이죠 이책도 그런 마법소녀물인데 앞의 마법소녀물이라기 보다는 마마마에 가까운 절망에 가까운 마법소녀물인것 같아요 표지에 속지 마시기를 나는 자살을 앞두고 있다 가난에 지쳐 조금씩 신용카드 리볼링으로 돈을 당겨 썻지만 전염병으로 일자리도 잃고 갚을 능력이 없어 결국 자살을 결심하고 실행하려하는데 예언의 마법소녀 아로아가 나타나 사상최강의 마법소녀 시간의 마법소녀라 말하고 마법소녀의 힘이 필요하다 말하는데 할아버지가 금은시계방을 운영해서 어린시절부터 시계에 관심이 많아 수리하는 학교를 다니려고 했던 나이기에 시간의 마법소녀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로아를 따라가고 그리고 아로아의 말에 의하면 세상은 마왕이나 빌런에 의해 멸망하는게 아니라 기후의 이상으로 멸망으로 향하고 있다고 시간의 마법소녀의 힘이 필요하다 말하는데 그리고 각성을 준비하는 가운데 잠깐의 시간사이 다른 마법소녀가 각성하고 그녀는 인류가 불필요하다 생각하고 모든 인류를 멸망하려 하는데 과연 나는 어떻게 되는것일까

박서련의 마법소녀 은퇴합니다 읽었습니다 복귀합니다라는 후속편도 있다고 하니 다음에 읽어봐야 겠어요 일단 책은 흔한 마법소녀물이 아니라 세상의 운명을 걸고 사상최강의 마법소녀와 마법소녀의 대결에 끼인 나의 이야기네요 시간의 마법소녀라 믿었는데 잠깐사이 다른사람이 각성하고 나는 어떤 능력일지는 마지막 부분에 드러나는데요 단순한 마법소녀물이 아니라 기후이상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와 가정폭력으로 마법소녀로 각성한 시간의 마법소녀가 세상을 멸망시키려한다는 전개는 현대의 문제를 마법소녀라도 쉽게 해결할수 없다는  사실을 새삼 보여주는데요 그리고 현실적인 마법소녀의 직업 경호원이나 테러리스트를 잡는등의 활동을 통해 결코 꿈만 있는 세상이 아니라는것을 마법소녀물이지만 이소설은 현실을 이야기하네요 결국 무언가를 바꾸기 위해서 무엇가를 지불해야한다는 당연한 사실 세상의 모든 부조리를 신이 해결해주기를 바라지만 신은 직접 해결해주지 않죠 작은 도움이 다른 사람을 도와줄수 있는 것처럼 자신이 할수있는 작은 도움이 세상을 바꿀수 있는것 같아요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내년은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얼마남지 않은 연말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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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트 영매탐정 조즈카 2
아이자와 사코 지음, 김수지 옮김 / 비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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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매탐정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중편집인데요 이책을 다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전편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기 때문인가 이번권도 재미있지만 전권만큼의 충격을 주지 못하는데요 전권이 긴호흡을 통해 한명의 연쇄살인마와 조즈카 히스이라는 정체불명의 영능력자와의 대결을 그렸다면 전권에서 자신은 영능력자가 아니라고 선포한 히스이가 이번권에서는 탐정으로 사건을 해결하는데요 전권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히스이가 진짜 영능력자인지 아닌지에 대한 비밀에 몰입되었다면 이번권에서는 범인이 이미 공개되고 범인의 살인수법을 조사하는 히스이의 책에서 언급되는 추리소설처럼 관계자를 모아놓고 범인을 제시하면 범인이 자수하는 전개가 현실에서는 증거나 자백없이는 범인을 체포하지 못한다는 사실때문에 증거와 범인을 무너뜨리는 방법이 필요한데요 이번권에서는 그런 범인과 히스이의 두뇌대결인데요 전권에 이어 자신을 영능력자라 소개하는 히스이 그리고 범인에게 접근해서 증거를 찾기위해 여러모로 암약하는 히스이 전권에서는 영능력자다운 행동들이지만 이번권에 와서는 영능력자고 보기에는 그저 뛰어난 두뇌로 이미 범인이 누군지 눈치채고 나서 범인을 몰아세우기 위해 증거를 수집하는 활동과 범인을 무너뜨리기 위한 행동으로 영능력자라고 행세하는데요 책속 마치 영능력자같은 행동들 그리고 조수이자 생활전반을 담당하는 파트너의 넋두리 처럼 영능력자라기 보다는 그저 뛰어난 두뇌를 타인을 조정한다는 느낌이 더 드는데요 그리고 전권의 연쇄 살인마에 대한 감정역시 진짜 감정인지 아니면 그저 그런식으로 연기를 한다는 느낌이 드는게 진짜 정체에 대한 떡밥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 아무튼 결론은 재미있지만 전권만큼 충격적이지 않은 그래도 후속편이 기다려지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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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장의 참극 긴다이치 고스케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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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발매된 긴다이치 시리즈의 최신편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이 발매되었으면 싶은데 언제쯤 나올지 아무튼 이번책에서도 긴다이치의 헛발질은 여전하네요 모든 사건을 해결하는것도 긴다이치이지만 그 과정에 이르기 까지 막을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도 결국 막지못하고 마지막에 와서야 해결하는게 손자냐 할아버지나 명탐정의 체질이라고 해야하는 늘 살인을 불러들이네요

메이지 시대 성공한 권력자 다넨도 백작이 자신의 권세와 몸을 보호하기 위해 세운 대저택 명랑장 시간이 흘러 권력자는 죽고 그아들 가즌도가 이어받지만 아내의 불륜을 의심 아내와 그녀의 사촌을 살해하려다 아내는 죽고 남자는 팔이 잘린채 도망치고 가즌도백작은 죽음에 이르는데요 그리고 세월은 흘러 더이상 화족의 권세도 잃어버린 몰락한 화족인 가즌도의 아들 다쓴도 능력은 없는 대신에 화족으로의 생활을 버리지 못한 그는 결국 성공한 사업가 시노자키 신도에게 명랑정을 판매하고 아내마져 돈을 받고 넘기는데 새로운 명랑정의 주인이 된 시노자키 신도는 이 저택을 고쳐 고급호텔로 운영하려 하는데 그런 가운데 수수께끼의 외팔의 남자가 출현하고 20년전 사라진 시즈마가 아닌가 하고 의심하고 친구에게 부탁해 긴다이치를 불러오는데 그리고 시작되는 살인 다쓴도를 시작으로 하나둘 살해되는 사람들 그리고 실종된 여 종업원 미로같은 동굴속 탐험 그리고 거짓된 가면뒤 흉악한 악의를 가진채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범까지 이번권도 재미있습니다 끝났다고 생각한 결말에서 이어지는 반전도 이제는 낡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여전히 긴다이치라는 탐정이 매력적이라 읽어볼만하네요 긴다이치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정독하시를 추천드리는 새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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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몬스터 1~2 세트 - 전2권 스토리콜렉터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북로드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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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레 노이하우스는 백설공중에게 죽음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읽어왔는데요 얼마전 방영한 백설공주에게 드라마도 재미있게 봐서 다시 죽음을 재독하기도 하였죠 이번에 신작이 나왔길래 읽어 봤는데요 요즘 유럽의 문제 난민들 그들중에서도 아랍권의 이민자들 그리고 소위 말하는 비질란테 자경단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시간이 지나도 문제는 해결되기 보다 계속해서 커지는 것 같습니다 난민들에 대한 증오범죄 그리고 난민들의 범죄들등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사건들 법이 마지막 울타리 이지만 법자체를 실행하는 인간이 모순적인 존재라는 생각이 드네요 등장인물들 역시 이번권에 와서는 전번권들에 이어 다시금 생활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보덴슈타인은 이혼한 아내에게 간이식을 해주고 친구로 지내고 있지만 자식문제로 인해 속을 섞이고 피아역시 치매로 인한 어머니의 간병과 여전히 사람하는 남자 선더와의 결혼생활에 문제가 발생하는 가운데 한 소녀가 살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살해당한 소녀 라사는 친구집에서 자고 온다는 거짓말을 하고 누군가를 만나러 갔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목격자로 성폭행범으로 구속되었다 풀려난 파바드가 용의자로 알려지고 혐오범죄의 희생자가 되기전 그를 찾아야하는데 그런 한편 살해당한 소녀의 어머니는 의문의 여성으로 부터 죽은 딸의 복수를 직접할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는데 과연 이 사건의 진실은 그리고 끝나지 않는 혐오범죄의 종착역은 어떻게 될것인가

타우누스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 이번작은 유럽의 문제 난민 그리고 혐오로 인한 범죄 소위 자경단이라는 집단으로 인한 사건을 다루있는데요 폭탄테러가 발생하고 형사가 한명 죽고 용의자 재판관은 그자리에서 즉사합니다 하지만 사건후 드러나는 사실은 형사가 비밀리에 자경단 활동을 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의문의 실종된 범죄자들을 조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살해당한 소녀의 어머니는 그 자경단으로 부터 직접 용의자를 죽을수 있는 기회를 얻게되는데요 이소설 깊은곳에 있는것은 요즘 두드러진 문제가 되었지만 끊임없이 이어진 혐오와 법이 가지는 한계 대한 이야기입니다 법은 인간이 우선이 되어야 하지만 세상이 바뀌는 만큼 빨리 변하지 못하고 법을 집해하는 인간역시 모순적인 존재이기에 한계를 가지게되는데요 그런 모순때문에 벌어지는 법이 제대로 심판하지 못하는 범죄자들 그리고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범죄자를 심판하는 자경단의 활약 그리고 결국 계속해서 벌어지는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분량은 좀되지만 읽어볼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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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기태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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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작가문화상 수상작편에서 김기태를 처음 만나봤는데요 이렇게 책이 나왔다길래 한번 읽어봤습니다 단편집인데요 세상의 모든 바다 이편은 요즘 한국의 현세태를 그대로 그려내는것 같아 흥미로운데요 무슨 일이 생기면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선긋고 남탓하기 그리고 피해가 발생하면 무조건 자기 잘못은 하나도없다고 정신승리하는 그리고는 남에게 다 터넘기는 마녀사냥을 하면서 누군가 한명에게 책임을 넘기고 싶어하는 군중심리의 모습 모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현재진행형인사건 마무리지어질때쯤 되면 누군가를 희생양 삼는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게다가 사건이 사람이 밀집해서 사망한 사건들을 연상하게 하는 전개로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는 현시대 한국의 소위 책임자들의 모습이 생각나는데요 그리고 가야할 길을 잃어버린 하쿠의 모습을 통해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고 누구에게 책임을 묻기보단는 그저 덮기 바쁜 요즘 그리고 피해자만 상처를 않을채 살아가야하는 현실 문학이 현실을 이야기한다고 하지만 결국 현실은 더 비참한것 같아요 그리고 이어지는 소설들 악플들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는 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막상 그런 악플을 달고 뭐가 된것처럼 행세하는 사람들도 잡고보면 그냥 흥미와 재미로 다는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런 악플에 대한 이야기 롤링 선더 러브 요즘은 흔해진 짝찍기 프로그램 저마다의 매력을 뽑내고 이어지기를 마라지만 방송에서의 모습과 현실의 모습의개리 그걸로 악플을 달고 즐기는 사람들 언제부터인가 그저 즐기기위해 남을 까는게 당연해진 요즘 제3자의 시선에서는 어떤 모습일까 한편 한편 매력적인 단편들 다음책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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