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체 유기도 범죄입니다

여기에 시체를 버리지 마세요 ㅣ 이카가와 시 시리즈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3년 1월

어딘가 어설픈 명탐정 우카이와 류헤이 콤비가 돌아 왔다 이번엔 새로운 콤비를 동반하고 다시한번 찾아 왔는데 ...

어느날 동생으로 부터 걸려온 전화 사람을 죽였다는 전화에 찾아가지만 거기서 발견된 것은 야마다 게이코라는 신원미상의 여자 시체인데 결국동생을 위해 사체 처리를 하게된 언니

가오루 그리고 우연히 그녀를 돕게된 사람좋은 청년 바바 데쓰오 시체를 첼로 케이스에 담아

시체의 차인 미니 쿠퍼에 실고 시체를 유기할곳을 찾다 마침내 초승달 연못을 차체로 시체를 유기하는데 성공 하지만 길을 잃고 우연히 크리센트 장에 묵게 되는데...

한편 우리의 명(?)탐정 우카이는 의뢰인인 야마다 게이코를 기다리지만 오지 않는 의뢰인 결국

의뢰인이 말한 크리센트 장으로 향하는데 거기서 마주치게 된 두사람

그리고 또 다시 벌어진 여관 주인의 살인 사건 다시금 마주친 스나가와 경부 과연 범인은 그리고 야마다 게이코는 도대체 누가 이 두사건을 연결하는 의미는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책은 머리 아프게 추리 할필요 없이 가볍게 읽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트릭 역시 어딘가 모르게 허술해 보이지만 막상 읽고 나면 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트릭을 사용 충분히 독자의 공감을 사는 편이데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책 중간 중간에 있는 웃음의 코드 이다 전작 저택섬이나 수수께기는 저녁식사후에 등에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 어딘가 약간 허술한

성격에 나름대로 어이없는 행동을 통해 웃음을 유발하는데 이번책에서도 우카이와 류헤이 콤비의 온천 탁구 대결에서 X자공격이라거나 연목에 수영하는 장면등 여러가지 웃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고 추리쪽은 허슬한 것도 아니라 충분히 공감가는 트릭이라 여러 모로 재미 있게 책을 읽었다 너무 딱딱한 추리나 선혈 낭자한 미스테리 소설에 싫증나신 분이라면 한번쯤 권해보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