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관계

당신을 그렇게까지는 2
이쿠에미 료 지음, 한나리 옮김 / 애니북스 / 2016년 4월

이번권은  첫사랑과 우연히 재회한 미츠 그리고 불륜을 이어가는 아리시마 아내와 태어난 딸을 만나는 자리에서 모습이 불륜을 저지리고 저렇게 태연하게 행동할수 있다니 그리고 미츠 친구에게 불륜 사실을 털어놓고 친구의 말처럼 좋은 남편에 질질끌지마라는 과거는 과거 현재는 현재라는 친구의 말에도 현실의 모습보다는 달콤한 꿈같은 불륜에 빠져있는 모습이 참 한순간 부숴져 버릴것 처럼 위태롭네요 남편의 불륜을 눈치채고 불륜녀인 미츠와 마주친 레이카 그 짧은 만남이 긴장감있게 그려지는데요 의외로 아이를 싫어하는 마츠 아내가 원해서 아이도 갖지 않은 료타 아내의 불륜을 알면서도 아내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 부부라는 공동체를 지켜려는 그의 행동 그런 그와 반대로 한순간의 불륜에 더 빠져드는 마츠 보는 내내 마츠가 욕심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만 사랑해주는 남편 마츠가 원해서  아이를 싫어해서 갖지 않아도 되다는 이해심 많은 남편이 있는데요 단지 어린 시절 첫사랑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리시마의 불륜에 깊이 빠져드는 온천여행을 위한 알리바이로 친구 교코를 이용한 마츠 결국 이일로 친구 마저 잃어버리는 하지만 이 불륜을 끝내지 못하는 깊어 지면 질수록 파국이 예정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리사마 역시 한순간의 일탈이 아닌 미츠와의 관계가 깊어지는데 과연 아내와 딸앞에서 당당해질수 있을지 점점 깊어지는 두사람의 관계 그리고 예정된 파국이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로워 지는데요 솔직히 점점 깊어져 가는 두사람의 모습을 볼때 마다 두사람의 아내와 남편은 어떤 심정일지 생각을 하기는 하는지 생각이 듭니다 남편이 아내가 기다리고 있는걸 알면서도 자신들의 만족을 위해 하는 행동들 결국 서로 아내와 남편과 헤어지고 결합한다고 해도 불륜으로 맺어진 커플이 서로에게 믿음과 애정을 가질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