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읽은 책


발칸에 대한 역사 3권

발칸 여행 준비중이라 3권은 동유럽에 관한 책들
저자마다 어떤 책은 종교에 중점을 두고
갈라진 슬라브 민족은 고대로 부터 현재 전쟁과
보스니아 코소보 사태의 현재로 이어지는 불안한
정세에 대해 잘 알려준다.

그외에 난처한 미술이야기 마지막으로 완독 한게
보람이 있었다.
고대 구석기 부터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그리스 로마 시대와 중세시대를 거쳐 르네상스로 이어지기까지
전체적 구도를 잘 그려낼수 있게 도와준다.

그외에도 정우철 도슨트님의 미술극장
쉽고 재밌게 몰랐던 화가분들의 이야기와
그때 그시절 작품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다.

여전히 에세이는 어려운 책이나 딱딱한 역사책
다음으로 가볍게 읽고 넘어가기 좋아
소재가 다양한 주로 여행에 관심이 많아
여행에세이 ’여행 선언문‘ ’설레는건 많을수록 좋아‘
일반 에세이도 자주 읽게 된다 .

’중동의 미래가 보인다 ‘
는 책도 인상에 남는다 .
잘 몰랐던 중동지역의 경제를 중점으로 한
이란 이라크 아랍에메레이트 등 8개국의 이야기는
우리나라 기업가들에게 기회를 많이 준 곳이다.
저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경험하셨던
어린시절 아버지와의 이야기로 시작하며
중동지역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 배경으로 다양한
경제 사회 정치적 역사적 정보들을 잘 정리 해놓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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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3-03-02 17: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책 많이 읽으셨군요^^

가필드 2023-03-02 17:50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이번달엔 집에 있는 시간을 제대로 활용했어요 나무님도 응원드립니다
 
약속의 땅 - 버락 오바마 대통령 회고록 1
버락 H. 오바마 지음, 노승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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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나는 몽상에서 빠져나왔다. "맞아. 왜 나냐고?" 나는 우리가 전에 이야기했던 이유 몇 가지를 언급했다. 내가 새로운 정치를 촉발할 수 있다거나 새로운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거나다른 후보들보다 이 나라의 간극을 더 잘 메울 수 있다는 식이었다.
내가 탁자를 둘러보며 말했다. "누가 알겠어요? 우리가 해낼 수있으리라는 보장은 없어요. 하지만 제가 확실히 아는 게 한 가지있어요. 제가 오른손을 들고 미국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는 날세계가 미국을 다르게 보기 시작하리라는 걸 알아요. 이 나라 전역의 아이들흑인 아이들, 히스패닉 아이들,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아이들―그 아이들도 자신을 다르게 보리라는 걸, 지평이 넓어지고, 가능성이 확장되리라는 걸 알아요. 그것만으로…………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을 거예요."
방 안이 조용해졌다. 마티는 미소를 지었다. 밸러리는 눈물을 훔쳤다. 여러 팀원이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미국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대통령이 선서하는 모습을.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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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맑은 날 약속이 취소되는 기쁨에 대하여 - 내 마음대로 고립되고 연결되고 싶은 실내형 인간의 세계
하현 지음 / 비에이블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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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고 싶은 것들이 생겼다. 가족, 몸과 마음의 건강,
읽고 쓰는 일, 얼마 없어서 더 소중한 친구들, 작고귀여운 통장 잔고…………. 생각해보면 이 목록의 대부분은 유바바의 질문에 당황했던 그때도 내게 있었던 것들이다. 다만 그때는 그게 너무 당연해서 지키고 싶을 만큼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았을 뿐.
몇 개의 시절을 통과하는 동안 나는 배웠다. 지킬 것이 많다는 게 꼭 가진 것이 많다는 뜻은 아니라는 사실을. 어떤 사람은 아주 많은 걸 가지고도 아무것도지키려 하지 않았고, 어떤 사람은 거의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도 아주 많은 걸 지켰다. 그 차이에 대해생각할 때마다 말로는 정확히 설명할 수 없는 부끄러움을 느껴야 했다. - P107

뒤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앞에서 보니 그건 사랑이었다. 사랑인 줄 모르고 사랑하는 것들이 세상에는 얼마나많을까. 바짓단에 붙은 땅콩 껍질처럼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발견하게 되는 마음이.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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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시간, 발칸유럽 - 발칸에서 동서방교회를 만나다
이선미 지음 / 오엘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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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릴문자, 성치릴로, 성 메토디오등 이책은 발칸의 종교적인 부분에 더 중점을 둔 책.
불가리아나 마케도니아 쪽을 여행일정에 넣은 여정이라
수도원 성당 방문이 많아 읽다 지루하긴 했지만 가톨릭 신자면
더욱 공감이 될거 같다.

키릴문자는 현재 발칸지역에서 쓰고 있는 문자로
중세시대 성경을 라틴어에서 키릴과
성 메토디오에 의해 창안한 문자로 현지화에 핵심이 되었다.
(마케도니아와 불가리아에는 그들을 기리는 동상과 기념물들이 많다)

그외에도 앞서 발칸 역사에 관련 책들에서 명시된 에디슨에 버금가는 전기와 과학문명에 앞섰던 니콜라 테슬라, (전기회로를 발명했던 크로아티아 에서는 아이러니 하게도 아직도 가로등을 막대기에 손으로 붙여서 키는 가스등을 사용하는 아이러니라니!
테슬라가 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났지만 세르비아계 미국인으로 테슬라의 유해는 조카에 의해 세르비아 테슬라박물관 납골함에 안치되어 있으나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 사이에서 납골함을 두고 다투는 등의 웃지 못할 사연들도 소개해준다.)


제3국 세계의 희생정신의 어머니라 불리는 북마케도니아 태생의 알바니아인 마더 테라사 수녀

그외에도 지난 겨울 크로아티아 방문때 세계대전으로 폭격을 받았던 유네스코 등재 플라체비체 호수
스위스의사의 온천테라피 치료로 유명해진 알프스지역의 호수 슬로베니아의 블레드성

팬더믹으로 더 유명해진 격리라는 영어의 어원 ‘quarantine’이 생겨났던 최초 페스트 격리지역 크로아티아등 몰랐던 정보들을 꼼꼼하게 채워두기에 좋았다.

세계제1차대전이 일어나게 된 적나라한 민족들간의 내분으로 얼룩진 흔적들이 남긴 도시의 흔적들을 보며 착찹한 마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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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2-27 16: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세기 전, 세계의 화약고
라 불리던 발칸 반도에서
결국 대전쟁이 발생했죠.

최근에 중세라는 그래픽
노블을 읽었는데, 그 때
만난 동로마교회에 대한
부분이 연상되네요.

가필드 2023-02-27 17:03   좋아요 1 | URL
레삭매냐님 그래픽 노블로도 그런책들이 있군요 그림과 함께 보면 더 재미있을거 같아요 맞아요 ^^ 세르비야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에 반발을 가진 세르비아 민족주의들의 총격으로
합스부르크 페르디난도 황태자 부부를 보스니아 사라예보 다리에서 총격으로 발발하면서 벌어졌었죠 이번에 요쪽 지역으로 여행가게 되면서 여러가지 알아가게 되네요
잦은 전쟁의 상흔으로 슬픈 역사를 가진 곳이더라구요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남은 시간도 평안한 시간 되세요 ^^

그레이스 2023-03-03 09: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을 책도 많고, 가보고 싶은 곳도 많고 ...^^
책과 함께 여행지까지,,,
키릴문자에 끌려들어왔습니다.
추가 추가요.

가필드 2023-03-03 09:57   좋아요 1 | URL
그레이스님 갑자기 동유럽 일정에 가게 되어 읽게 된 책이였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흥미있어 좋았던거 같아요 발칸 자료가 많이 부족했는데 괜찮은 책이였던거 같아요 ^^
 

몇몇 공동체에서는 아이를 낳으라는, 때로는 심지어 최대한 많은아이를 낳으라는, 동료의 압력을 비롯한 사회적 압력이 상당히 높다.
부모가 자신들이 낳는 많은 수의 아이들을 적절하게 보살필 능력이없을 때조차도 그런 압력이 있다.‘ - P29

더군다나 민주주의가 이민보다 번식을 선호하는 방법은 특이하다.
후손들은 자동으로 시민권을 갖지만, 잠재적인 이민자들은 그렇지 못하다. 두 대립하는 인종 문화 집단으로 구성된 양극화된 사회를 상상해 보라. 한 집단은 번식함으로써 그 규모를 불리고 다른 집단은 이민으로 그 규모를 불린다고 해보자. 누가 권력을 잡는가에 따라 이민으로 성장하는 집단은 성장이 막히거나 아니면 식민주의라고 비난을 받게 될 것이다. 20 그러나 왜 민주주의가 한 토착 집단을 다른 토착 집단보다 한쪽은 번식하여 증가하고 다른 한쪽은 이민으로 증가한다는 이유만으로 편애해야만 하는가? 왜 번식은 무제한으로 허용하지만 이민은 축소되어야 하는가? 그 정치적 결과는 인구 집단이 늘어나는 두 - P31

방법에 모두 동등하게 민감한데도 말이다. 어떤 이들은 출산 자유권(a right to procreative freedom)은 이민할 권리 (a right to immi-grate)보다 더 중요하다고 논함으로써 이 질문에 답하려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법이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에 대한 정확한 묘사일 수는 있으나, 우리는 여전히 왜 법이 그래야만 하는가를 물을 수 있다.
사람을 창조할 누군가의 자유는 친구나 가족이 이민하도록 하게 할다른 사람의 자유보다 더 불가침인가?
친출생주의가 작동하는 또 다른 방식은 심지어 (단순히 정치적인영역이 아니라) 도덕적인 영역에서도 번식자들은 아이를 가짐으로써자신들의 가치를 높인다는 것이다. 부양가족이 있는 부모를 어떤 이유에선지 더 중요한 존재로 여긴다. 예를 들어 희소한 자원이 있고,
예를 들어 기증된 콩팥이 있고, 잠재적 수혜자가 두 명이 있는데, 그중 한 명은 어린아이들의 부모이고 한 명은 그렇지 않다면, 모든 사정이 동일할 때, 그 부모가 수혜자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부모를 죽게 내버려 두는 것은 자신이 구해졌으면 좋겠다는 그 사람의 선호를좌절시키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들의 부모가 구해졌으면 좋겠다는그 또는 그녀의 아이들 선호 역시 좌절시킨다고 한다. 물론 부모의 죽음이 더 많은 사람에게 해를 입힌다는 것은 꽤나 타당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를 편애하는 것에 반대하여 무엇인가 이야기할 것이있다. 아이를 가짐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인질을 잡음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과 같을 수 있다. 우리는 그렇게 가치를높이는 일이 불공정하며 그런 행위에 보상하지 않기로 결정할 수 있다. 그렇게 결정하면 아이들의 삶을 더 나쁘게 만들 수 있지만, 그러한 결과를 방지하는 비용이 아이를 갖지 않은 사람들의 어깨에 지워져야만 하는가?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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