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 - 버락 오바마 대통령 회고록 1
버락 H. 오바마 지음, 노승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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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나는 몽상에서 빠져나왔다. "맞아. 왜 나냐고?" 나는 우리가 전에 이야기했던 이유 몇 가지를 언급했다. 내가 새로운 정치를 촉발할 수 있다거나 새로운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거나다른 후보들보다 이 나라의 간극을 더 잘 메울 수 있다는 식이었다.
내가 탁자를 둘러보며 말했다. "누가 알겠어요? 우리가 해낼 수있으리라는 보장은 없어요. 하지만 제가 확실히 아는 게 한 가지있어요. 제가 오른손을 들고 미국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는 날세계가 미국을 다르게 보기 시작하리라는 걸 알아요. 이 나라 전역의 아이들흑인 아이들, 히스패닉 아이들,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아이들―그 아이들도 자신을 다르게 보리라는 걸, 지평이 넓어지고, 가능성이 확장되리라는 걸 알아요. 그것만으로…………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을 거예요."
방 안이 조용해졌다. 마티는 미소를 지었다. 밸러리는 눈물을 훔쳤다. 여러 팀원이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미국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대통령이 선서하는 모습을.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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