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대학의 다시 배우는 영어 교실 2 친절한 대학의 다시 배우는 영어 교실 2
이상현 지음 / 길벗이지톡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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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라 영어를 다 잊어버렸는데 영어에 이리 유머가 많은 지 몰랐네요. 어휘곳곳에 중세와 근대시대의 의미가 숨어 있는 걸 졸업하고 10 년이 되가도록 몰랐다니...
아이키우기 힘들고 경쟁에 찌들고 영어란 상급학교나 취업에 유리한 필수로만 여겼는게 요새애들 영어잘한다고 부러워하면서도 사교육천국인 대한민국에서 가정주부는 찬밥이네요.때론 경쟁에 대한 압박을 관두고 언제부터 이리 되었나 싶도록 경쟁에 젖은 압박갑대신 순수한 흥미에서 즐기기위해 일상에서 탈출하여 영어에 젖어 학창시절의  희망을 찾아보는 것도 좋네요...
과외엄청해서 좋은 대학 나왔어도 영어시원찮은 애들 많은데 이나이에..라고 여겼는데 하다보니 재미도 있네요.때론 자기개발할 궁리를 하며 한번쯤 일탈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을 듯....
살림에 지쳤다면 한번쯤 영어로의 여행을 떠나는 것도 괜찮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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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합격, 계급 - 장강명 르포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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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는 글을 쓰는 인텔리로서 사회에서 한개인으로서 공평한 기회가 유린된 채 취업과 출세가 제한된 이들의 경험을 통해 자유와 평등을 표방하는데도 공개채용의 만행과 현대산업사회의 이중성을 드러낸다.

자본주의사회의 많은 지원자들이 상류층처럼 사고하길 원했지만 현실은 그렇게 평등치않다.주인공은 문학공모전을통해 사회가 엘리트를 뽑는 시스템의 부조리와 위선을 드러낸다.픽션이 아닌 논픽션으로 자신의 경험으로 얼마나 많은 지원자들 혹은 노량진 공시생들의 대화에서 약자들의 고통과 갈등에 눈을 뜨고 사회적계급차별의 야만성과 부당성에 다시 생각하게된다.입시 공채시스템이 그리 공정한가? 편한 삶을 거부하고 주인공 사회의 인재선발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옛날 과거제의 설치는 그냥 이루어진게 아니다.많은 편견과 희생을 감수하고 이뤄진 성취이다.하지만 그결과 중국과 한국은 근대화에 떨어진 경직된 사회가 되었다.이 책을 읽으며 평등과 자유는 저절로 이루어져 실행되는 게 아니란 생각이 든다 .자신이 어려움이나 불평등을 당해봐야 남의 고통을 공감하는 것은 동서고금의 진리인가보다.이런 시스템의 진가는 내가 남보다 잘나고 월등하다는 데 있었다.그때문에 잘난 이들이 못난 이들보다 출세가 합리화 될 수있었다.월등한 이들이 먼저 출세하는 건 진리라고..
그렇다면 조국의 딸의 부정입학은 어떤가? 옳은 건가?
오히려 과거제나 국가적 관료선발시스템이 없던 일본이 유연하게 근대화에 성공하고 반면 후진국가들을 보면 지금도 이런 고착화된 시스템에 매여 사회가 일력과 자원을 낭비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고발한다.그런데 현대에도 그런 상황이 되풀이 된다는 건 정말 아이러니이다. 지금이 21세기인데도 정말 모순적인 일이다. 취업응시생 개인이 스스로 자신의 인격을 존중하고 자신의 존엄을 자각하지않는다면 사회의 정의도 실현되지 않는다.뿐만 아니라 이런 엘리트를 골라내는시스템이 개선되지않고는 유연한 사회 자유민주주의의 장래가 원만하지 못할 것이란 걸 그리고 한국의 미래도 어둡다는 걸 작자는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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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틀 박사의 바다 여행 - 1923년 뉴베리 수상작
휴 로프팅 지음, 김무연 그림, 김선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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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아이들도 우리나라의 아이들과 감정은 비슷한가보다.왠지 몰랐다고 하기에도 다소 쑥스러울만큼 그 나이에는 동물도 친구같은 느낌이 드는 말 개 앵무새들이 주인공으로 나오고 박사는 그런 동물들을 환자대하듯 돌보고 있다.친구겸  제자로 박사와 동행하는 꼬마는 화려한 의학박사의 명성를 뒤로하고 박물학자로 나선것도 남과 다르다는 것을 개닫고 박사를 존경하게 된다.박사의 동물들과의 바다 여행을 따라가면 이 여행이 동심내지 환타지에서부터 시작되었단 걸 알수있다.
 책은 조개의 말을 연구하는 박사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조개도 사람처럼 의사소통의 숨결을 많이 간직한다고 설명하면 과장일까?꿈과 희망 사랑 모험..그시대의 어드벤처이다.
 결국 우여곡절끝에 원숭이섬으로 여행을 떠나고 원주민들에게 추대받아 왕까지 되려하지만 결국 고향으로 돌아온다. 근래에는 영화도 나왔는데 동물들의 연기가 정말 재미있고귀엽다.100년 전 나온 원작인데 참 그시대 영미인들은 아동문학에도 다 신경을 쓰고 있었던 걸보면 선진국은 선진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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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카바이블 (VOCA Bible) 4.0 데스크북 + 미니단어장 (스프링) - 공무원, 편입, 토플, 텝스, SAT, GRE 대비서 보카바이블 4.0
허민 지음 / 스텝업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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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단어는 자주보고 자주쓰고 눈에 띄어야
외워지네요.가장흔한 데두고 쓰는 데스크북으로 나와서 다소나마 영어에 도움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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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 가는 길 쏜살 문고
강신재 지음 / 민음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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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래에  시대가 변해서 옛날의 희생적인 어머니이였던   여성상은 없다.그런데도 우리사회 곳곳에는 전근대적이고 억압하에  사는  여성들이 있다.

특히 주인공이  어린 시절의 생활의 체험을 바탕으로 회고한 기억들에는 내용을 읽어보면 가난도 가난이지만  근본적인 가장역활을  못하는 한심한 가장들이 꽤 있었다.  현대에도 이런  이들이  없는는건 아니지만     가정생활은 고사하고 무책임한  생활에 젖어  가족을 돌보지못하는 이들이 있다. 이럴땐 아버지를 가족이 여유있게 마음을 열도록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자신의 의무를 망각한 이들은 도대체 어떻게 자각하게해야하는지..... 그때에  상담시설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테지만 유감스럽게도 당시에  그런 시설은 드물고 고통은 홀로 자신이 몫인데도 어두운  그늘에  사는  인간군상들이 지금도 있다...
이민을 가는 김포공항 해방후와 동란후의 집장촌을 통해 채권자들에게 시달리고 가족의 생활고로 신음하는 여성들을 보면 주인공은 지금도 이런 이들은 존재하고 분노하고 슬퍼하는 이들을 대산하는 듯하다.
  이런 가장들은  자신은 고사하고  이건 모든 주변인뿐만 아니라 주위까지 고통의 굴레에 집어넣는다. 특히 감수성  예민한 이들은 ..그냥  답답하다는 말그대로의 느낌일때가 많을 것이다...저소득층태생의 여성들은  쉽게 이런 심리의 상태들을 보면  원망과  반항이  이내  체념으로  변하며  결혼과 아버지들을   당연히  경멸한다.대개 그런  가정은 엄마가 가장을하며  가족을 부양하는데 살기도 고달픈데 이런 한심한 부친들의  한를  자식에게  풀어달라고하서  또  불화가  안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대개  인간이 무너지면 그런 타성적이고 무책임한 생활에 젖어  가족을 내팽개치는 일이 흔하다.그리고 엄마는 자식을 키우기 힘겨워 불화의 연속이다.
간도의 무대는 옛 먼날의 이야기같으나 현재에도 그런 불행한 여성들이 있다.
어두운 유년의  기억을 가진 여성들이 사회를  원망하고  어떤 인생을 살게 되는지 소설이 뚜렷이 보여준다 .                                                                  

  주인공은 이런  세태를 관찰하면서 자신의 과거를  회고한다.분명한건  그런 부친밑에 자라는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불행하고 특히 남자아이들은 그런 같은   부류의 무책임하거나  폭력적인 애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근래 가정폭력을   시정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오랫동안 외면하던 가정의 문제를 이제  사회가 나서서 치료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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