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소화 - 삼시 세끼, 무병장수 식사법
류은경 지음 / 다산라이프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만병의 원인이 먹는 것에서 시작한다면, 다시 먹는 것을 통해 나아질 수 있다. 

이 책의 목적은 밥과 빵, 고기 위주의 식사로 심각한 영양 불균형 상태에 놓인 

현대인들의 식습관을 개선하는 데 있다. (10쪽)


현대 의학과 과학은 빛처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질병의 종류와 환자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의학이 발달할수록 건강한 사람이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然) 식습관 연구소 대표 류은경이 쓴 <완전 소화>에 따르면 병원은 병을 치료하는 곳이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 아니다. 심각한 병에 걸린 건 아니지만 완전히 건강한 상태도 아닌 '반건강 상태'일 때 우리가 찾아야 할 곳은 병원이 아니라 '부엌'이다. 저자는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대부분의 병이나 질환이 밥과 빵, 고기 위주의 식사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한다. 밥과 빵, 고기 위주의 식사는 심각한 영양 불균형 상태를 낳고, 이는 특히 위, 간, 장의 소화기관을 해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약과 병원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식사 방법을 바꿈으로써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제1장 '나는 왜 늘 속이 더부룩하고 몸이 붓는 걸까'에는 그동안 잘못 알려진 건강 상식을 바로잡는 내용이 나온다. 이 책에 따르면, 완전식품이라고 알려져 있는 우유는 사실 항생제 섞인 독이다. 우유는 칼슘 공급원이라기보다 칼슘 배출원이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축산업자들이 소에게 먹이는 강력한 항생제가 우리 몸에 들어와 강력한 내성을 지닌 슈퍼 박테리아를 만들기도 한다. 


제2장 '위 건강법: 소화가 잘되면 몸이 살아난다'에는 몸의 리듬을 살리는 음식 섭취법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아침에 해가 뜨고 저녁에 해가 지듯 사람의 몸도 낮에 활동하고 밤에 잠든다. 몸의 독소를 배출하는 주기(새벽 4시~낮 12시), 음식을 섭취하는 주기(낮 12시~밤 20시), 음식의 영양소를 재합성하는 동화 주기(밤 20시~새벽 4시)에 맞춰 음식을 섭취하거나 섭취하지 않으면 영양소 흡수와 독소 배출이 원활해진다. 오전 과일 식사와 자연식 밥상을 더하면 금상첨화다. 


오전 과일 식사는 간 건강, 장 건강에도 좋다. 과일은 특히 간 건강을 직접적으로 돕는 필수 성분을 공급해줌으로써 간세포를 빠르게 재생시킨다. 과일에 포함된 양질의 수분과 수용성, 불용성 식이섬유, 풍부한 비타민, 식물 영양소가 간 해독과 함께 장 해독을 함께 돕는다. 과일은 신맛이 있으나 산성 음식이 아닌 알칼리성 음식이다. 동물성 단백질을 먹기 전에 과일을 먹으면 혈액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 고기나 유제품을 좋아하는 사람은 반드시 과일을 먹어야 한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tella.K 2018-07-12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우유가요...?
최근 우유 좋다고 하도 TV에서 떠들어서
좀 열심히 먹어볼까 했는데 안 먹는 게 좋을까요?
도대체 뭘 먹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ㅠ

키치 2018-07-13 07:23   좋아요 0 | URL
저도 이 책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내용이 우유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ㅠㅠ
매일 아침 우유에 시리얼 먹고 출근했는데 앞으로는 뭘 믿고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왜 유독 그 가게만 잘될까 - 줄 서는 가게에 숨겨진 서비스와 공간의 비밀
현성운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사장이라면 손님 수가 줄었다며 전단지를 돌리기에 앞서, 손님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과연 한 번 온 손님이 우리 가게에 또 오고 싶을까?'를 말입니다. (8쪽) 


아무리 요식업 경기가 안 좋다고 해도 인기 있는 몇몇 식당은 갈 때마다 문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손님이 바글바글한 식당과 파리만 날리는 식당의 차이는 무엇일까. 16년 경력의 외식 서비스 전문가 현성운의 책 <왜 유독 그 가게만 잘 될까>에 그 답이 나온다. 


저자 현성운은 27살에 롯데그룹 TGR FRIDAYS 최연소 점장으로 발탁되었고, 이후 본죽, 죠스떡볶이, 바르다김선생 등 국내의 대표적인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에 몸담으며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최고의 외식 서비스 전문가이다. 2017년 글로벌 프랜차이즈 품질 경영 시스템 전문 기업 '(주)외식인'을 설립하여 CSO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이라도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자신의 매장에 즉시 적용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27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27가지 방법은 하나같이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하다. 가게의 제1고객은 누구일까? 바로 직원이다. 직원은 가게를 위해 일하는 종업원이기 이전에, 가게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첫 번째 고객이다. 그러므로 사장은 외부고객보다 먼저 내부고객인 직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직원을 먼저 배려해야 가게를 찾은 손님이 서비스에 만족하고, 손님이 만족감을 느껴야 매출이 오르고 이익이 창출된다. 


이는 직원이 서빙을 하다가 실수로 그릇을 깨트린 경우에도 적용된다. 이 경우, 사장은 손님뿐 아니라 실수를 저지른 직원의 마음도 신경 써야 한다. 사장이라면 먼저 실수를 한 당사자를 비롯해 직원 모두와 함께 사방의 손님들을 향해 "죄송합니다"라고 인사한다. 손님이 그곳을 지나다니다 물기에 미끄러지거나 유리에 발을 찔리지 않도록 주의 표시를 비치한 후 바닥을 치운다. 물이나 유리조각이 튀었을지도 모르니 주변 손님들의 식사를 신속히 교체한다. 이때 실수를 저지른 직원은 매우 당황하고 불안한 상태일 테니 다른 직원이 일을 처리하는 것이 좋다. 


이 책에는 이 밖에도 다시 찾고 싶은 가게를 만드는 서비스 디자인 법칙, 저절로 매출이 오르는 장사 매뉴얼, 대접받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공간의 마법, 대박집 사장이 직접 밝히는 작은 가게 성공 전략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경영, 마케팅 이론서에 나오는 피상적인 이론보다는, 저자가 현장에서 발로 뛰며 체득한 기술과 팁 위주라서 실용적이다. 한 번 온 손님이 다시 오고 싶어지는 가게, 줄 서서라도 가고 싶은 가게를 만들고 싶은 사장님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간의 힘 - 평범한 순간을 결정적 기회로 바꾸는 경험 설계의 기술
칩 히스.댄 히스 지음, 박슬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을 읽다 보면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바꾼 '결정적 사건'이 한두 가지 이상 반드시 나온다. 친구 따라 참가한 오디션에서 친구는 떨어지고 자기만 붙어서 연예인이 되었다든지. 부모님도 포기한 문제아였는데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공부 열심히 하라는 말을 듣고 학업에 전념했다든지. 나에게도 이런 결정적 사건이 일어났으면 좋겠지만, 결정적 사건이 일어나기를 잠자코 기다릴 순 없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 베스트셀러 <스틱>, <스위치>를 쓴 칩 히스, 댄 히스의 신간 <순간의 힘>이다. 이 책에 따르면 결정적 순간이란 오래 기억되고 깊은 의미를 지닌 짧은 경험이다. 많은 사람들이 학창시절에 대해 기억하는 건 강렬하고 특징적인 몇 가지 사건이지, 입학부터 졸업까지 매일 매 순간이 아니다. 즉, 강렬하고 특징적인 몇 가지 사건을 제대로 기획하고 잘 실천하면 기억 전체를 긍정적이고 유익하게 바꿀 수 있다. 


결정적 순간을 좌우하는 네 가지 요소는 고양, 통찰, 긍지, 교감 등이다. 결정적 순간은 네 가지 요소를 모두 포함할 수도 있고 하나만 포함할 수도 있다. 네 가지 요소를 모두 포함하는 사례로는 YES 예비학교가 있다. 크리스 바빅과 도널드 카멘츠는 술집에서 스포츠 뉴스를 보다가 풋볼 선수들이 대학 스포츠팀과 계약 동의서를 체결하는 장면을 보고 YES 예비학교의 전통이 될 졸업식 행사를 고안했다. 


YES 예비학교의 졸업식 행사란, 졸업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연단으로 올라가 자신이 가게 될 대학의 이름을 전교생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다. 이 행사를 통해 졸업생들은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성취를 거두었는지를 전교생 앞에서 발표하며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었다. 재학생들은 자기도 저렇게 연단으로 올라가 자신이 가게 될 대학의 이름을 전교생 앞에서 발표하고 싶다고 생각하며 동기부여를 할 수 있었다. YES 예비학교 전체의 학업 성취도와 진학률이 크게 향상된 것은 물론이다.


이 책에는 이 밖에도 평범한 일상을 결정적 순간으로 만드는 다양한 방법 및 사례가 제시된다.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은 칭찬이다. 키라 슬룹은 6학년 때 음악 교사로부터 목소리가 튄다는 지적을 받고 노래를 부르지 않게 되었다. 몇 년 후 이 사실을 알게 된 새로운 합창 교사는 슬룹에게 "너는 굉장히 독특하고,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갖고 있어. 꼭 밥 딜런과 조안 바에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같아."라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슬룹은 다시 노래를 부르게 되었고 고등학교에선 뮤지컬 배우로 활약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뱀파이어 기사 memories 1
마츠리 히노 지음, 이상은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뱀파이어 기사 memories>는 전 19권으로 완결된 인기 만화 <뱀파이어 기사>의 외전이다. 원작에서 해결하지 못한 이야기와 더불어 주요 등장인물들의 미래를 그린다. 


개인적으로 뱀파이어물을 즐겨 읽지 않아서 <뱀파이어 기사>가 이 정도로 유명하고 인기 있는 만화인 줄 몰랐다. 검색해보니 일본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지에서도 인기가 많고, TV 애니메이션에 기용된 성우들도 죄다 정상급이다. <뱀파이어 기사> 연재 종료 이후 결말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던 독자라면 <뱀파이어 기사 memories> 출간 소식이 무척 반가울 듯하다. 


<뱀파이어 기사>는 인간과 뱀파이어가 함께 다니는 명문 크로스 학원이 배경이다. 크로스 학원에는 인간이 속한 데이 클래스와 뱀파이어가 속한 나이트 클래스가 있다. 주인공 크로스 유우키는 크로스 학원 이사장의 양녀로, 뱀파이어 헌터 집안에서 태어난 제로와 친하게 지내며 순혈종 뱀파이어인 카나메를 동경한다. 


<뱀파이어 기사 memories>는 유우키의 친구인 와카바 사요리의 시점에서 유우키와 제로, 카나메의 삼각관계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평범한 인간인 사요리는 이때만 해도 뱀파이어의 존재조차 몰랐다. 그런 사요리의 눈에는 유우키와 제로, 카나메의 관계가 로맨틱하게만 보인다.


원작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줄거리를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뱀파이어물 특유의 잔혹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가 만연하고 인기 만화답게 작화가 빼어나다. 한정 엽서세트가 포함된 1,2권 합본 세트도 발매 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물공주와 짐승의 왕 4
토모후지 유 지음, 이지혜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 괴물이 있고, 괴물에게 제물로 바쳐진 소녀가 있다. 마을 사람들은 괴물이 소녀를 잡아먹을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괴물은 소녀에게 자비를 베풀고 두 사람은 사랑에 빠져 행복하게 살아간다. <미녀와 야수>를 비롯해 여러 동화와 소설, 영화 등에서 변주된 바 있는 이야기인데 볼 때마다 새롭고 재미있는 건 왜일까. 


토모후지 유의 만화 <제물공주와 짐승의 왕>도 그렇다. 주인공 사리피는 인간을 잡아먹는다는 소문이 있는 마족의 왕에게 99번째 제물로 바쳐진다. 하지만 마족의 왕 레온하트는 예상외로 자상한 성품의 소유자였고, 실은 반인반마라서 특정 시기에는 검은 장발, 어두운 피부를 가진 미남으로 변신한다. 이 사실은 오로지 사리피만이 알고 있는 듯하다. 


레온하트는 사리피의 밝고 강직한 성격에 반해 사리피를 왕비로 맞기로 결심한다. 단, 마족의 왕비가 되기 위해선 '왕비가 되기 위한 시련'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하여 사리피가 도전하게 될 첫 번째 시련이 바로 인간을 끔찍이 싫어하는 것으로 유명한 갈로아 공작의 왕궁 방문을 주관하는 것이다. 


사리피는 갈로아 공작을 맞이하기 위해 무도회에서 선보일 춤을 연습하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요리 연습을 하는 등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갈로아 공작은 왕궁에 오기 전부터 왕비 후보가 누구이든 안 좋게 대할 마음을 단단히 먹은 듯 보인다(이건 뭐 며느리 될 여자라면 누구라도 싫어하는 시어머니도 아니고 ㅋㅋㅋ). 


사리피와 레온하트의 로맨스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비록 제물로 바쳐진 신세이지만 좋은 머리와 밝은 성격으로 왕비 후보까지 된 사리피. 마족의 왕이지만 알고 보면 성격도 자상하고 외모도 늠름한 레온하트. 서투르지만 천천히 서로의 마음을 열어가며 가까워져 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살다 살다 사자처럼 생긴 마족의 왕이 멋있어 보이는 날이 올 줄은 몰랐네 ㅎㅎㅎ 


중세가 배경인 동화 느낌이 나는 전통 판타지 만화를 찾는 독자에게 이 만화를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