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사랑해요! - 가족애 로보카폴리 인성 그림책 4
로이비쥬얼 지음, 최재숙 부모 가이드 / 로이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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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보카폴리로 안전교육도 하고 집콕의 지루함을 달랠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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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해도 괜찮아! - 배려 로보카폴리 인성 그림책 3
로이비쥬얼 원작, 최재숙 부모가이드 / 로이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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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보카폴리로 안전교육도 하고 집콕의 지루함을 달랠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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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 1~5 세트 - 전5권
한산이가 지음 / 몬스터(다산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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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님의 <골든 아워>를 감명 깊게 읽어서 이 소설도 꼭 읽어보고 싶네요. 현직 의사들도 사실적이라고 평가한 책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되고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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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우익 근대사 완전정복
이영채.한홍구 지음 / 창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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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면 배울수록 더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분야 중 하나가 역사다. 그중에서도 한국의 근대사는 한국의 현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와도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현재를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꼭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읽은 책이 이영채, 한홍구가 공저한 <한일 우익 근대사 완전정복>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한국과 일본의 우익이 어떻게,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지를 근대사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책에는 조선을 자국의 식민지로 강제병합하고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일본이 어째서 스스로를 가해자로 인정하지 않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지부터 일본 정치인들이 해마다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이유,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징용, 징병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 등이 자세히 나온다. 2019년 <반일 종족주의>라는 책이 출간되면서 불거진 국내 사학자들 간의 역사 인식 차이 문제와 재일조선인 문제,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 시민사회와의 협력 방안 등도 거론된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연합군은 독일이 다시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전쟁배상을 요구하고 독일이라는 나라를 둘로 쪼갰다. 동아시아에 이 방식을 똑같이 적용하면 연합군은 일본 역시 둘로 나누는 것이 마땅한데, 실제로 연합국은 일본이 아니라 일본의 식민지였던 한반도를 분할했다. 저자는 이에 대해 미국이 일본의 영토를 한반도와 만주까지 포함시켜 계산하면서 (일본) 본토는 간접적으로 독립시켜주되 일본의 식민지들을 미국이 직접 점령하는 형태로 전후 처리를 한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한다. (38-9쪽) 


주목해서 봐야 할 일본 우익 인사들의 목록도 나온다. 이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세지마 류조다. 한일 현대사의 막후 실력자로 평가받는 세지마는 박정희가 가장 존경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일본 육군 출신인 세지마는 한일 국교 정상화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박정희에게 수출 중심의 경제 정책을 펼 것을 권유하고, 전두환에게는 서울 올림픽 유치를, 노태우에게는 보수대연합을 권했다고 알려져 있다. 심지어 일왕이 식민 지배와 침략전쟁에 대해 언급하면서 '사과' 대신 '통석의 염'이라는 애매모호한 말을 쓸 것을 권유한 것도 세지마라고 한다. (110-1쪽) 


저자는 한국과 일본의 권력 상층부가 '우익'이라는 이름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도 문제지만, 일제 식민지 시절 '황국신민(일본 국왕의 백성이라는 뜻)'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우익 성향의 군사 독재 정부 치하에서 청년기, 장년기를 보내며 그대로 '빨갱이' 김대중, '빨갱이' 노무현을 외치는 '가스통 할배'들이 되었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한다. 깊이 생각해볼 만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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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 빛과 색으로 완성한 회화의 혁명 클래식 클라우드 14
허나영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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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프랑스 지베르니에 있는 모네의 정원에 가보고 싶은 꿈이 생겼다. 그전에 모네에 대해 자세히 알아두면 좋겠다 싶어서 읽은 책이 미술비평가 허나영이 쓴 <클래식 클라우드 14 - 모네>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인상주의 화가 중 한 명인 클로드 모네는 1840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모네는 어릴 때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였는데, 아버지는 그가 공부를 하거나 집안 사업을 물려받길 원했기 때문에 부자간의 마찰이 많았다. 다행히 고모가 모네의 재능을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덕분에 계속해서 미술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다. 르누아르, 시슬레, 바지유 등과 친하게 지냈고, 이들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훗날 인상주의로 불리는 화풍을 만들었다. 


인상주의란 빛과 색에 대한 화가의 순간적이고 주관적인 느낌을 중시하는 화풍이다. 눈에 보이는 것을 화폭에 그대로 옮기고자 하는 태도는 단순한 화풍이 아니라 모네 자신의 삶의 철학이었다. 모네의 첫 번째 부인 카미유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을 때, 모네는 미친 듯이 울면서 죽은 카미유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모네는 친구인 조르주 클레망소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적었다. "어쩌면 우리의 곁을 영원히 떠나려고 하는 사람의 마지막 순간을 그리고자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지 모릅니다."


모네를 비롯한 인상주의 화가들은 한때 비판과 조롱의 대상이었으나 결국 그 가치를 인정받았고, 일부는 죽기 전에 부와 명예를 누렸다. 젊은 시절 가난 때문에 여러 차례 거처를 옮겨야 했던 모네 역시 이름이 알려진 후에는 생활이 안정되어 1890년 파리 근교의 작은 마을 지베르니에 정착해 약 1만 평에 달하는 정원을 가꾸며 평온한 생활을 했다. 이 밖에도 모네의 생애와 업적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모네에 대해 알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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