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사의 백신영어>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뉴욕의사의 백신 영어 - 내 생애 마지막 영어 공부법
고수민 지음 / 은행나무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누구든지 영어를 원하는 만큼 하지 못한다면 머리가 나쁘거나 재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연습이 부족했거나 방법이 비효율적이었다고 봐야 합니다. (p.45)

 

 대한민국 12년 교육과정을 다 이수했고, 대학도 다니고, 어릴 때는 부모님이 생활비 쪼개서 학습지도 하게 해주시고, 잠깐이지만 중학교 때 영어 학원도 다닌 적 있고, 토익 시험도 여러 번 보고, 혼자서 열심히 공부해 왔다. 다른 과목보다 들인 정성도 많고 관심도 있다. 이랬는데도 안 된다면, 어학연수를 가지 않고 사교육을 받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뭔가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불끈!)

 


나에게 정말 영어가 절실히 필요한가... 그렇다. 첫째, 영어로 된 영화, 드라마, 토크쇼 등을 자막 없이 8~90% 이상 이해하면서 보고 싶다. 일본어를 알아들을 수 있게 되어 가장 좋은 점은 자막이 없는 영상도 불편 없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영어도 그 정도 수준이 되었으면 좋겠다. 영어로 된 영상물은 훨씬 많으니까, 내가 누릴 수 있는 즐거움도 훨씬 크겠지. 둘째, 영어와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싶다. 이게 가장 절실하다. 영어 교사나 통번역 같은 일이 아니더라도,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은 무궁무진하다.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직업들은 대부분 높은 수준의 영어 실력을 요구하더라. 조금 늦게 깨달은 감이 없지 않다...

 

 

저자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중 '말하기'를 강조한다. 말하기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영어책을 읽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하시기를.) 영어책, 기사를 틈틈이 읽기는 하지만 귀찮아서 입으로 읽지는 않았는데, 오늘부터라도 꾸준히 말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글쓰기도 중요하다. 두 달 가량 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일본어를 배울 때 가장 애먹은 부분이 바로 작문이었다. 회화는 들은 가락이 있어서 대강 되는데, 작문은 정말 힘들었다. 어휘량도 부족하고, 세세한 문법 사항도 잘 모르고... 영어도 마찬가지. 듣기, 말하기와 작문은 다른 차원의 문제인 것 같다. 중간고사 전에 산 영어일기 표현사전을 활용할 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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