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매일 아침 경제기사를 읽는다 - 부자의 언어 ‘경제’를 배우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 30
임현우 지음 / 책들의정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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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kih451145/221895160652

세상을 이끄는 사람들은 뉴스도 안 볼거라 생각했어요. 자신의 행동이 곧 first고 기사니까요. 하지만 자신의 전문분야가 있는만큼 비전문분야도 있겠죠. 정보를 통합해서 해석하고 사고해 내는 선지력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오. 축구만 하던 축구선수가 은퇴후 세상이 움직이는 이치를 알고 싶다면 무얼해야 할까요? 아니 세상에 나오기전부터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바로 신문을 매일 보는것입니다.

정제화되고 집약된 최신의 정보는 거기에 있습니다.

언어라는것이 참 신기해서 힘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그 언어가 생겨난 것도 어떤 힘이 작용했고, 언어를 씀으로써 또다시 힘이 생기게되지요. 갑자기 시가 떠오르는데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렀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 꽃이 되었다.

-김춘수의 꽃 中-

경제상식이란 것이 이 꽃이라는 시와 다르지 않았어요. 어려운 경제 용어들을 한번 보고 나니 그래도 새롭게 들리는 것이 있고, 들리니 이해하게 됩니다. 이거 귀가 열리고 말문이 트이는거 맞는거죠?​

독서력의 기준은 곧 어휘력 싸움이지 않을까요? 총 683페이지를 장식하는 300키워드를 포함한 이 책의 경제용어들은 실로 어마어마한 지식의 장이었습니다.

실제로 이 책을 보고 나서 뉴스에서 들리는게 더 많은 리얼체험을 바로 하고 나니, 신기하네요.

책 타이틀 띠지에 이렇게 쓰여 있네요.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면 경제 키워드 300개면 충분하다.

도전의식이 생기죠? 부자가 되기 위해서라기 보다 세상을 보는 눈이 좀 더 뜨였으면~ 했어요.


저는 이중 몇개를 모르고 있을까요? 아니 몇개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요? 그래도 살아온 날이 있고 나름의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데 아주 모르진 않겠지하고 시작했는데, 저는 구시대의 경제상식에만 머물러 있었다는 것이 확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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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 - 삶의 깊이를 더하는 단 하나의 질문
손승욱 지음 / 부크럼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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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진정성이라면 말할것도 없다.
평소에 가장 좋게 보던 북유튜버 손승욱의 행적을 알기 때문인지 몰라도 절실하고도 성실한 책의 진정성이 그대로 와닿는다.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내 인생이 되게끔 스스로를 이끌어 가는 모습에 늘 감탄도 하며 편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 간다.

그를 응원하는동시에 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저자가 스스로에게도 던졌던 질문들을
우리도 함께 해본다.

또 메모들이 생겨난다.
다시 또 이 책을 읽겠다는 나와의 약속이 있기에 남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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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을 두고 돌아서 걸었다 - 마흔 넘어 떠나는 혼자만의 여행
박대영 지음 / 더난출판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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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kih451145/221863429046




내가 볼 때 영화배우 '하정우의 걷기'와는 또 다른 걷기였다. 하정우가 자신과의 싸움으로 사람들과의 교감으로 걷기를 택했다면, 저자 박대영은 길은 어디에나 있고 그곳이 어디든 걸어야 할 이유 또한 충분했다고 하는 여유와 사색이 있다. 그의 걷기에는 자연이 있고, 계절이 있고, 그것들과 대화 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느꼈다.



또 한번 마흔이라는 나이의 언저리가 신비롭게 느껴진다. 살다 보면 알거야~~

어느새 자연과 대화 할 수 있음을! 나는 아직 들리지 않는데, 보이지 않는데, 궁금해서 따라가 본다.



여정을 마음먹고 출발하면서 이 더운날, 비오는 날, 추운날 길을 떠날 마음을 먹은 자신의 선택을 질책하기도 하는 모습이 많이 공감되었다. 그러면서도 출발하는 그 의지도 높이 사지만 그럴때 마다 마주하는 자연의 매서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사랑하게 되었다.

​나는 전혀 가보지 못한 모든 길들이 마치 숨겨둔 보물지도 처럼 모두 미지의 세계였기에 열심히 눈과 마음을 함께 하며 책과 동행했다.


자연과 계절을 대하는 저자 박대영의 언어가 오색 찬란한 자연의 빛을 닮아 있어 즐겁다.

아마도 40년 이상 살면서 내가 가장 들어보지 못햇던 언어의 표현과 시선들이 여기에 다 있지 않았을까!

지름길만을 선택하던 성장을 위한 목표에는 없는 것들이었다. 두려움을 이기며 앞 을 보고 똑바로 가라고만 외치다가 자연을 대하는 오감을 느끼게 되니 온도차이가 느껴진다.

나처럼 많은 분들이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값진 행복을 느끼는 모습이 여기에 담겨 있다.


글로 배울 수 없는 경험으로 가득한 이 책이 가뭄의 단비같이 메마른 정신을 촉촉히 적셔주었다. 시집보다 시집같고 환타지 소설보다 더 자연의 환타지에 녹아들게 하는 마력을 가진 책이다.

봄이 왔으니 봄을 영접하는 것이 살아있는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는가~하고 본문을 시작해서는 섬세한 언어들의 향연이 이어진다.

이 책 이전에 나는 자연을 보고 느끼는 법을 많이 몰랐던 것이 틀림없다. 이제야 귀가 열리는 기분에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가 내내 동행을 함께했다.

꽉채운 글밥에 담고 싶은 순간순간이 너무 많아서 발췌를 그안두고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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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을 두고 돌아서 걸었다 - 마흔 넘어 떠나는 혼자만의 여행
박대영 지음 / 더난출판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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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볼 때 영화배우 '하정우의 걷기'와는 또 다른 걷기였다. 하정우가 자신과의 싸움으로 사람들과의 교감으로 걷기를 택했다면, 저자 박대영은 길은 어디에나 있고 그곳이 어디든 걸어야 할 이유 또한 충분했다고 하는 여유와 사색이 있다. 그의 걷기에는 자연이 있고, 계절이 있고, 그것들과 대화 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느꼈다.



또 한번 마흔이라는 나이의 언저리가 신비롭게 느껴진다. 살다 보면 알거야~~

어느새 자연과 대화 할 수 있음을! 나는 아직 들리지 않는데, 보이지 않는데, 궁금해서 따라가 본다.



여정을 마음먹고 출발하면서 이 더운날, 비오는 날, 추운날 길을 떠날 마음을 먹은 자신의 선택을 질책하기도 하는 모습이 많이 공감되었다. 그러면서도 출발하는 그 의지도 높이 사지만 그럴때 마다 마주하는 자연의 매서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사랑하게 되었다.

​나는 전혀 가보지 못한 모든 길들이 마치 숨겨둔 보물지도 처럼 모두 미지의 세계였기에 열심히 눈과 마음을 함께 하며 책과 동행했다.


자연과 계절을 대하는 저자 박대영의 언어가 오색 찬란한 자연의 빛을 닮아 있어 즐겁다.

아마도 40년 이상 살면서 내가 가장 들어보지 못햇던 언어의 표현과 시선들이 여기에 다 있지 않았을까!

지름길만을 선택하던 성장을 위한 목표에는 없는 것들이었다. 두려움을 이기며 앞 을 보고 똑바로 가라고만 외치다가 자연을 대하는 오감을 느끼게 되니 온도차이가 느껴진다.

나처럼 많은 분들이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값진 행복을 느끼는 모습이 여기에 담겨 있다.


글로 배울 수 없는 경험으로 가득한 이 책이 가뭄의 단비같이 메마른 정신을 촉촉히 적셔주었다. 시집보다 시집같고 환타지 소설보다 더 자연의 환타지에 녹아들게 하는 마력을 가진 책이다.

봄이 왔으니 봄을 영접하는 것이 살아있는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는가~하고 본문을 시작해서는 섬세한 언어들의 향연이 이어진다.

이 책 이전에 나는 자연을 보고 느끼는 법을 많이 몰랐던 것이 틀림없다. 이제야 귀가 열리는 기분에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가 내내 동행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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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책 -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
이동학 지음 / 오도스(odos)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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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책>이라고 쓰여진 책 표지를 보고서 "뭐야? 뭔 책이 쓰레기 책이야." 했던 남편의 반응이 나의 마음이기도 했다.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미세먼지, 이런 단어들이 화두가 되긴 했어도 쓰레기책은 처음 본다.

지구의 절반이 쓰레기로 뒤덮여 있다는 것을 사진과 함께, 확인하고 나니 왜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을까~하는 원망이 생긴다. 몰라서라기 보다 한번도 절실하게 깨닫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알려주었다면 ,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쓰레기양을 좀 줄이려 애쓰고, 쓰레기 분리수거 잘하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그것은 내일을 바꿀 수 있는 문제다. 

이 책은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의도적으로 쓰레기 시스템에 대해 알아가고 함께 해야 할 문제임을 알수 있게 도와주며 지금까지의 문제점과 함께 해결방안까지 우리에게 잘 알려주는 책이었다.

직접적으로 현실을 아는 누군가는 이렇게 알리고 전해야 했다.

정치인들의 탁상공론과 이익을 따지는 정책은 이 문제를 키워갈 뿐이라 멈추게 한다. 현장을 직접 봤던 제대로된 지식인에 의해서 문제해결을 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확실했다.

지구 반대편의 문제는 이미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위기때마다 그랬듯이 현실에 맞섰던 연대들에 의해 위기를 이겨나가야 한다.


외교관이 되고 싶었던 전정치가이었기에 지구의 아픈 현실을 알리고자 하는 의지를 실천해 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류와 지구에 대한 사랑이 깃든 말로하는 사랑이 아니라 실척적 사랑이다.

아마 진짜 외교관이 되었더라도 국가간의 이익 앞에서 오히려 해내지 못했을 일을 그가 한 것이다.

논문으로 혹은 세계의 뉴스 기사로 접하는 것이 아니라, 2년간 61개국 157개 도시를 그가 직접 발로 내딛고 눈으로 보고 듣고 깨달은 쓰레기 이야기이기에 책속의 사진 하나 하나가 절망스럽게도 가까이 느껴진다.

책에서도 말하지만 
나는 그리고 우리는 재활용 분리수거 잘하고 쓰레기는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잘 담아내고, 아침에 수거 깨끗이 해가면 그것으로 끝인줄만 알았다. 쓰레기봉투와 칩을 사서 쓰레기 버리는 것으로 나의 의무를 다했고 세상은 깨끗이 정화된다고 무심코 생각했나보다.



내 눈 앞에서만 치우려 했다.
내 눈앞에서 치워지면 끝이라 생각했다.

정작 분리수거된 쓰레기는 어디로 가는가? 
지구가 끌어 안고 있을 뿐
사라진 것이 아니었다.

쓰레기는 어디서 오는가 

쓰레기는 어디로 가는가 


스티븐 호킹의 마지막 메시지 

수많은 데이터가 인류의 파국을 가리키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변화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천천히 하나하나씩 바꿔나가자 `고 하는 것은 너무 나태한 상황인식이다.
지금 당장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시간이 별로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걱정되는 늦은 대응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욕망과 싸워야 한다고 일깨워 주고있다.

진지하게 나의 하루부터 돌아보고, 시민의식과 국가의 이익없는 연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면서 바로 실천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빨리 키워가야 한다 생각하게 만든 책이다.

지금의 선택이 미래를 바꿀거야! 

사랑이 있어야 한다.
오로지 사랑만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고 
인간을 존재하게 만들고 인간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줄수 있다.




https://m.blog.naver.com/kih451145/221848809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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