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다 쪄!!!! 왜 이리 더운지...아마 다른 지방에서 비가 오는 것 같다. 아니지... 나만 더운가!

소현이가 오늘 시험을 쳤다. 열심히 문제지 두권을 풀은 결과인지 시험점수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벌겋게 상기된 얼굴로 흰 이만 보이면서 들어오는 모습에서 대강 짐작은 했지만....
선생님이 쉬는 시간에 채점을 하였는지 점수를 들고 왔다. 한마디 했다. "봐라 무엇이든지 노력을 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지. 아무리 머리가 좋은 놈이라도 노력안하면 만구 땡이다." 하면서 이제부터는 놀날만 있다고 하니 입이 찢어진다. 조금있으면 방학이고 방학이면  사방팔방 놀러 다닐 생각을 하면 지금부터 신이 나는가보다.

나는 지금부터는 한시도 가게를 못비운다. 기회를 봐서 오전에 비우고 들어오면 반납기가  배가 불러 책이 삐져 나온다. 모두들 시험을 다 마친 시기이고 지금부터는 마음이 모두 들뜨있기 때문에 가게를 찾는 손님도 배이다.  사람마음이 요상하여 대여를 할때에는 반가운데 반납할때에는 어휴 싶다. 조금만 게으름을 부리면 꽂을 책들이 쌓인다. 단골 손님들이 스스로 꽂고 도와주지만 자리를 못찾아 그냥 책상에 놓아두면 그것도 일이다...


 

 

 

 

 

 

 

 

 

너무 덮다. 잠깐 시간내어서 얼음을 내어다가 소현이에게 갈으라고 했다. 아이들은 엄청 좋아한다. 힘을 합해서 얼음을 간다. 너무 더워서 나는 팥빙수를 먹고 얼음 섞인 토마토쥬스를 먹고 또 물에다 얼음을 띄워 먹었다. 아마 내일 아침에 퉁퉁 부어 있을 것이다. 마시고 일하고, 마시고 일하고.....


 

 

 

 

 

 

 

 

 

 

 


 

 

 

 

 

 

 

 

 

 

 


팥을 안먹는 민수의 빙수^^^

 

 

 

 

 

 

 

 

 


소현이와 나의 팥빙수....

 

 

 

 

 

 

 

 

 

아이들을 보니 이젠 장난질이다. 얼음에다가 김을 가지고 와서 김빙수를 해먹는다고 한다. 엄청 맛없게 보이는데 자기네들은 맛있단다. 남자가 와야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갈 수가 있는데 남자는 올 생각도 안한다. 어제의 술이 오늘까지 이어졌다고 하면 오늘은 대판 싸울 예정이다.  아침에 속이 쓰리다고 하면서 나갔는데 설마 술을 또 퍼마시다간 인간이 아니지..... 안 마시길 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설마 마실라구.... 여시같은 마누라와 아직 머리도 똥도 안 벗겨진 토끼같은 자식들이 있는데 자기의 몸 생각은 하겠지.... 전화를 해 볼려다가 그냥 만다...내가 새벽에 떡이 되어서 와도 전화 한통화 안하는 여편네인데 새삼 무슨 전화냐!!!만약에 지금 이시간까지 일이 안 끝나서 돈벌이고 있으면 지금 말한것 취소^^^^^





 

 

 

 

휴!!!덮다.... 그러나 남의 돈 벌이기가 쉽냐!!배깔고 누워서 벌이는 돈이 어디 있으며 힘 안들이게 먹는 돈이 돈이더냐!!! 나는 힘들게 벌이는 돈도 아니지....좀 더워서 그렇지...그러면 에어컨을 틀지...안되지..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면 마당에 에어컨 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보면 으매 돈 싶고, 집안에 들어서는 순간 소름 돋히게 틀어 놓은 에어컨을 보면 쨉싸게 가서 꺼는 내가 가게에도 팽팽 돌리면 안되지.... 손님들은 선풍기가 돌아가고 금방 금방 빌려서 가니까 좀 더 무더운 여름날 틀어야지.....아껴야지...
그렇다고 해서 엄청나게 아껴 사는것은 아니다. 어느 순간 아니다 싶으면 종일 틀어 놓는 나의 변덕이 어디 가겠나!!!!

덮다...그러나 돈은 들어온다.... 이럴때 꽁꽁 비자금을 차야된다......차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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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동그라미는 표정입니다...다양하고, 쉬운 표정 그리기로 아이와 즐거운 시간, 놀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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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밀키웨이 > 크리스 반 알스버그

                      

 

크리스 반 알스버그는 1949년 미국 미시간주의 Grand Rapids라는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젊은 시절 그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겠다는 꿈을 꾼 적은 없었습니다. 그보다는 법률가가 되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Ann Arbor에 있는 미시간 대학에 진학했으나 신입생으로서 교양 과목으로 이수한 그림 그리기에 오히려 흥미를 느껴 본격적으로 조각을 공부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1972년에는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 진학하여 석사과정을 밟았으며 졸업 후 얼마 안 되어 뉴욕시립갤러리에서 그의 조각 작품들을 전시하는 기염을 토하며 일약 유명 조각가로서의 명성을 한 몸에 얻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그가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 교편을 잡고부터 시내 반대쪽에 멀리 떨어져 있는 조각 작업실에 발길이 뜸해지기 시작한 때부터였습니다.

그의 그림에서 무언가 이야기를 떠받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느낀 그의 아내와 친구이자, 그림책 작가인
데이비드 맥컬리(David Macauly)의 소개로 Houghton Mifflin사와 연결되어 어린이를 위한 작품들을 내놓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릴 적에 올챙이를 잡고, 썰매를 타고, 야구를 하며 놀던 기억이 어린이 책을 내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하는데 그의 최초의 작품인 "압둘 가사지의 정원" 으로부터 최근작인 "자수라(Zathura)"에 이르기까지 모두 16편의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 받고 있습니다.

"주만지(Jumanji)"와 "북극으로 가는 급행열차(Polar Express)", "압둘 가사지의 정원"은 대성공과 함께 모두 칼데콧 상을 수상했으며 "주만지"는 1996년 영화로까지 만들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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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남자가 먹는 술잔치에 힘입어 오늘은 남자의 몸이 술을 먹는지 술이 남자를 먹는지 모를 즈음 또 다시 해장술이라도 한 상 차렸다. 연달아 술을 먹은 뒤끝이라 남자의 입에 맞는 안주가 아니면  작전에 잘 안 넘어오는 것을 감안하여 남자가 그토록 좋아하는 은어찜.... 깨끗한 물에서만 산다는 은어를 냉동실에서 꺼내어서 감자를 깔고 청랑초를 넣어 먹으면 눈물이 쏙 나오도록 맵게 찜을 하였다. 나는 소주를 마시고 남자는 먹은 김에 쎈 것을 먹으라고 남은 양주를 꺼내어서 잔을 돌린다.. 나는 양주를 못 먹는 관계로 잔을 돌리기는 것은 잘 안 되었지만 남자는 안주의 유혹에 못 이겨서 잘 먹지도 않은 양주를 퍼 넣어 지금 헤롱 헤롱이다. 난 오늘은 한가하다는 이파리님이 시내에 쇼핑을 갔다 오자 마자 가게를 맡기고 느긋하게.....남자에게 술을 먹였다...은어를 잡아 먹는 우리가 너무했다는 둥..쓸데없는 말로 웃으면서 ㅋㅋㅋㅋ

 

 

 

 

 

 

 

 

 

 

이제는 사진기를 들이미는 여편네에게 아주 협조적이다. 이렇게 해야 예쁘게 나온다고 하면서 밑에 있는 고기를 위로도 올려놓고...흐흐흐흐


 

 

 

 

 

 

 

 

 

 

지금은 뻗었다. ㅋㅋㅋㅋㅋ. 매번 속고도 또 속다니.... 이 마누라가 시집와서 배운것이라곤 술 밖에 없는데 나에게 이길소냐.으하하하.

 

 

 

 

 

 

 

 

 

 

나는 소주다.

 

 

 

 

 

 

 

 

 

 

징그럽다고 안먹는다는 아이들은 잘만 받아먹고.


 

 

 

 

 

 

 

 

 

 

 


 

 

 

 

 

 

 

 

 

 

나중엔 서로 먹을려고 쟁탈전을 벌리고...


 

 

 

 

 

 

 

 

 

 

 

 

 

 


술에 취한 남자의 얼굴..아이들 먹이느라 바쁘고...흐흐,,많이도 늙었다.주름이 자글자글하네...

 

마지막엔 밥을 비벼먹었다.


 

 

 

 

 

 

 

 

 

 

 




 

 

 

 

 

 

집에 간다...이파리님이 술깨라고 보석바를 사준것을 물고...흐흐흐흐, 배터질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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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즐거움
법정(法頂) 지음 / 샘터사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민들레가 소멸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소멸된 민들레가 자신도 태풍이었다는 듯 제 갈길을 가지 않고 계속 유리창을 두드린다. 덜컹거리는  창문을 다시 정돈해 본다.  옥상에도 한 번 더 올라가 본다. 이리저리 물 흐르는 구멍이 막히지나 않았는지 한번더 점검해 본다. 남편이 다 확인을 했는데 왜 자꾸 돌아다니냐고 하면 그냥이라고 한다... 확인보단 살며시 아무탈없이 지나간 민들레란 이름을 지닌 태풍의 상큼한 내음을 맡을려고 한것이 아닌지....

윙윙...귀신소리 같은 바람소리와 덜컹거리는 창문의 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요한 책 한권을 읽는다. 나는 불교 신자도 아니면서 법정스님의 책이 나오면 그냥 무의식중에 사서 읽는다. 그러면서 산속의 오두막집에서 혼자 사는 고요함을 스님과 같이 느끼고 그 속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하잘것 없는 생물들과의 교감도 한다. 이번 책은 "홀로 사는 즐거움"이라니....."홀로 있을수록 함께 있다"고 하니 어째서 일까? 책 표지에는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그는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 존재할 수 없다. 홀로 있다는 것은 어디에도 물들지 않고 순수하며 자유롭고, 부분이 아니라 전체로서 당당하게 있음이다. 결국 우리는 홀로 있을수록 함께 있는 것이다."  나는 이 글귀를 읽으면서도 왜 홀로 있을수록 함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면서 한장 한장 넘겨 본다. 더불어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데 스님은 왜 홀로 사는 즐거움이라고 했을까? 왜 홀로 있을수록 함게 있다고 했는가?

책속으로 계속 여행을 떠났다. 스님의 말씀이 모순이 있는것을 생각하면서 계속 계속...가다보니 홀로 있음이 결코 홀로 있는 것이 아님을 발견한다.  홀로 있음에서 고독과 고립은 다르다는 것을 발견한다. 고독은 옆구리께로 스쳐 지나가는 시장기 같은것이고 고립은 수인처럼 갇혀 있는 상태라고... 고독을 때론 맑고 투명하게 하지만 고립은 그 출구가 없는 단절이라고.........우리가 사는 이 곳에서는 고독은 있으되 고립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지금 우리는 혼자사는 즐거움을 맛보고 있을까? 사는 것이 지긋지긋하고 하루에도 열두번도 변하는 우리네의  좁은 소견으로 즐거움이고 기쁨이고 사랑이라는 이런 말들은 어쩌면 사치가 아닐까? 높은 곳을 바라보면 한 없이 작아지고 한없이 움츠려지고, 달리기를 하고 있지만 앞만 보고 달리기에는 너무나도 지치는 생활속에서 한번쯤 옆도 돌아다 볼 수 있는 마음도 있을까. 그런 여유가 있을까....너나없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하고 더 차지하고 싶어하고 가지고도 고마워하거나 만족할 줄도 모르면서 계속 달려가서 난 부자의 끝줄에라도 서고 싶어 안달이 났을까....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스님은 불행해 진다고 하는데 난 워낙 없이 자란탓에 많이 가져서 가진자의 불행이라도 맛보고 싶은 생각도 가끔가다가 든다. 지나친 소유욕이 나를 구렁덩이에 빠뜨릴 지라고 한 번쯤은 움켜 쥐고도 싶다. 우리를 부자로 만드는 것이 돈이나, 집이 아니라 마음이라고 하는데 가끔은 그것도 달콤한 사탕발림일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그러나 난 또 한번 속는다. 잔잔한 호수와도 같은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나의 마음을 추스린다. 이세상이 우리들의 필요를 위해서는 풍요롭지만 탐욕을 위해서는 궁핍한 곳이다는 간디의 말을 믿는다. 그러므로 탐욕을 위해서(??) 궁핍함을 내 속에서 깨끗이 지워나간다.

지칠듯이 단순에 읽는 책이 아닌 화장실에 앉아 내 속의 지꺼기를 보내면서도 읽고 아이들에게는 밥상머리에서 똑바로 앉아서 다 먹고 책을 봐라고 하지만 부엌에서 남은 식은밥을 밥통채로 들고도 읽는다. 그렇게 편안하게 읽다보면 나의 욕심도 저 만큼 걸음아 날 살려라고 도망가 버리고 있다.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걸음마를 시작할련다.

더불어 이책을 읽으시려고 맘을 먹으신 분께 전한다.그냥 한번 맘을 추스리기에는 안성마춤인 책이지만 재미와 스트레스와 박진감을 조금이라도 얻을려고 하시거든 다른 곳으로 눈길을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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