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원피스.
나에게 부곡 하와이에 가서 우동 한 그릇 사주고 결혼에 골인한 울 남자가 큰 맘 먹고 마산 성안 백화점(지금은 없어졌나?)에 가서 사 준 거금의 원피스. 내 다리가 예쁘게 생겼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는 그 원피스.ㅋㅋㅋㅋ
저 원피스 사고 한 달은 굶어야 했다.
지금은 입고 싶어도 일단은 길이가 무릎 위고....아니다. 사실은 허리가 안 들어간다.또 있다. 위에서 부터 안 내려간다. 그러면 어떤 상황인지....
그러나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혹시나 못 버리는 이유: 한 번씩 억지로라도 들어가는 지 입어 본다. 아직도 안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