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학습 숙제가 있다. 체험 학습이 별 것이 더냐!!!!방학 동안 직접 가서 보고 느낀 것을 정리를 하면 되는 거지....
그래도 몇가지 더 계획을 세워야겠다.
멀리는 가지는 못 하겠고 가까운 곳으로 한 번 생각해 보자.
음~~~~~~~~~대원사를 구경하고.
음~~~~~~~~~ 암벽타기를 한 번 해야겠다. 깡다구가 있어서 잘 할 것 같다.

음~~~~~~~~~~~그리고 집에서 떡볶기를 직접 만들어 봐라고 하지뭐!!!

농촌 체험은 음~~~~~~~~고기서 하면 되겠군.으하하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 넘의 날씨땜에 하였는데
오늘 아침은 우와! 상쾌하다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책 먹는 여우 - 좋은아이책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김경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도 5살 난 아들이 책을 들고 “엄마 읽어 주세요” 하고 눈웃음을 치면서 다가왔습니다.. 솔직히 자꾸 읽어 주라는 성화는 귀찮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들고 온 책을 본 순간 힘이 납니다. 왜 힘이 나냐구요?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 TV에서 아무리 좋아하는 만화프로가 나와도 책에서 눈을 못 떼는 아이 때문입니다. 엄마가 읽어 주는데 아이들이 딴 곳에 정신을 팔면 엄마인들 읽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나요! 그리고 또 힘이 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엄마인 제가 더 좋아하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책 먹는 여우”를 읽다보면 저도 책에서 맛난 냄새가 나는지 킁킁거리게 되고 또 귀퉁이를 살짝 떼어서 맛도 보고 싶은 유혹을 강하게 느끼거든요. 초등2학년인 딸은 처음 이 책을 읽으면서 실제로 책을 꽉 하고 물더군요. 아마 아이들도 이 책이 전하는 향기롭고 진한 맛을 보고 싶은 모양입니다.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면서 정작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인 제가 이 책들한테 중독이 되는 듯 합니다. 과연 그림책은 아이들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어른을 위한 것인가? 라는 의문도 품게 되고요. 결과는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것만큼 세상의 온갖 찌꺼기를 다 본 어른의 마음도 깨끗이 씻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집니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여우는 책을 먹습니다. 우리가 맛있는 음식을 골라 먹듯이 책도 맛이 있나 없나를 보고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양념까지 해 먹습니다. 여우가 싸는 똥도 무슨 똥인지 아세요? 그 똥도 글자 똥이 나옵니다.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더니 여기의 여우에게 꼭 필요한 말인 것 같군요. 책도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한가 봅니다. 우리가 좋은 음식을 먹을 때 몸도 건강하고 행복하듯이 여우는 좋은 책을 먹을 때 털빛도 반들반들 윤이 나고 눈빛도 반짝반짝 합니다. 좋은 책을 먹을 때의 여우의 표정은 어느 누가 부럽지 않습니다. 여기서 잠깐 전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도 좋은 책을 많이 먹자구나. 나쁜 책을 먹으면 머리도 아프고 몸도 안 좋아지거든” 하고 말입니다. 처음엔 아이들이 “책을 어떻게 먹어요?”하고 의아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입으로 먹는 것만 먹는 것이 아니라 생각으로 머리로 먹는것이단다하고 이야기를 해주면 뭔가 알아듣는 듯 합니다. 이 책속에는 또 아이들이 잘 알아듣기 힘든 낱말도 다른 색깔로 글자크기를 달리해서 정말이지 친절하게 대답하여 놓았습니다. 여기서 전 또 감탄을 합니다. 
더 이상 먹을 책이 없는 여우는 드디어 도서관에서 그리고 또 낯선 서점에서 책을 한 보따리 훔치다가 감옥으로 갑니다. 아이구! 책 도둑을 도둑이 아니라지만 훔쳐서는 안되겠죠!. 여기서 아이들은 그 동안 여우의 고정관념을 은근히 내 보였습니다. 분명 여우가 여우라는 이름 때문에 벌을 받을 거라는 생각을요. 그러나 전화위복일까요... 정말 여우는 책을 진정으로 좋아하는 책 먹는 여우였습니다.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 책은 아이들에게 많은 말을 하게 합니다. 여우에 대한 고정관념부터 시작하여 우리가 어떤 책을 골라 읽어야 될 것이며 책은 다 맛이 다르다는 이야기를요. 아니! 이런 이야기를 궂이 아이들과 하지 않더라고 그 자체만 가지고 하하호호깔깔거리며 실컷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책의 표지는 얼마나 단단하다구요. 아마 저의 아이들이 할머니가 되어서 손자들에게 읽어주어도 될 만큼 단단하게 되어 있더군요. 4살 정도의 아이부터 초등학생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 바로 이 “책 먹는 여우”입니다. 전 좋은 책만 보면 제 자녀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꼭 이 책 먹는 여우처럼 책의 맛을 보게 하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혹시 못 읽으신분들 꼭 읽어 보세요. 우리집까지 오시면 공짜로 빌려드립니다. 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집에서 가게로 오면서 색깔이 비슷한 신발을 야무지게(ㅋㅋㅋㅋ)신고 왔다. 감촉이 좀 이상하더니...
엄마가 보고 싶다고 온 아들도 역시 그 엄마의 아들이었다.
한시라도 좀 진지하게 살고 싶은디. 역시 깔깔거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