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누가 빨리도 변한다고 했던가?

요사이 그 말의 깊이를 알것 같다.

윤희와 처음엔 하루라도 살기가 숨이 막히드니

요사인 즐거움이 밀려온다.

아빠와 크리스마스 축하 무용연습하는 윤희와 소현이의 모습에

무언가 뿌듯함과 가슴깊이 밀려오는 감동을 느낀다.

다소 뭄직한 몸에 흔드는 윤희의 모습에 자꾸 자꾸 웃음은

나오지만 그 웃음이 아이에게 다소 상처를 줄까 참으며

계속 계속 노래를 불렀다.

 

크리스마스 잔치에서 소현이와 짝이 된 윤희.

둘이는 매일 매일 연습한다.

그 연습을 오늘 선보였다.

그  예쁜 모습. 감동적인 모습.

나를 쳐다보며 잘 하겠다고 각자 엉큼한 미소를 보이는 아이들.

나또한 각자에게 엉큼한 미소를 보낸다.

윤희는 소현이가 알지 못하게 미소를.

소현이는 윤희가 알지 못하게 미소를.

둘 모두는 엄마와 이모에게 열심히 춤을 선보였다.

내 눈에 내 몸안에 아이들의 열정을 가득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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