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이 담임 선생님께서 방학때에는 실컷 놀아라고 숙제를 안 내어 주셨네요. 일기쓰기랑 독서록 쓰기가 숙제였답니다. 그래서 실컷 놀았지요. 그래도 잠깐 2학년 여름방학을 기억하기 위하여 그동안 찍어놓은 사진을 이용해서 화일에 몇가지를 넣었어요.
하늘색 화일의 중앙을 칼집을 내서 파서 그림을 그렸어요.
소현이가 쓴 일기를 다시 옮기면서 화일 한 권을 만들었어요. 숙제를 떠나서 이렇게 만들어 놓아서 다시 보니 너무 좋더군요. 그리고 그림 두점,
아테네 올림픽과 물난리랍니다. 홍수가 나서 지하실에 물이 차서 식구들이 모두 물을 퍼 내는 광경입니다. 물난리통에 엄마의 인상은 울어야 되는데 마냥 즐겁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