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 바로잡기

가족의 아침은 꼭 챙겨준다
여름철은 더위로 인해 입맛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수록 아침을 챙겨 먹여야 한다. 아침에 일일이 밥을 챙겨주기가 힘들다면 죽이나 과일로 대신하는 등 영양 섭취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자. 남편은 여름에 덥다고 냉면이나 콩국수 같은 면요리를 점심으로 먹을 때가 많으므로 아침에는 밥을 챙겨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기적으로 보양식을 해 먹는다
일요일이나 복날처럼 특별한 날은 기운 나는 음식을 준비해 가족과 함께 영양 보충을 한다. 삼계탕이나 찜닭, 갈비찜, 보쌈 등 보양이 되는 별미를 즐기면서 더위도 잠시 잊고 가족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것도 방법. 곰국을 끓여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마땅한 찬이 없을 때 꺼내 먹는 것도 좋다.

식사 대용식을 항상 준비해둔다
입맛이 없으면 끼니때가 되어도 잘 먹지 못하는 것은 어른이나 아이나 마찬가지. 이럴 경우 가족을 위해 식사 대용식을 준비해두면 마음이 든든하다. 미숫가루나 선식 등을 준비해두었다가 우유에 타 먹이거나 콩물 등을 준비해두고 간간이 먹을 수 있도록 한다. 또 닭고기나 간 쇠고기 등의 고기를 냉동실에 준비해두어 닭죽, 쇠고기죽 등을 즉석에서 만들어 줄 수 있도록 한다.

입맛 당기는 반찬을 식탁에 올린다
젓갈, 장아찌, 오이소박이 등 이름만 들어도 입맛이 당기는 밑반찬을 준비해둔다. 밥 생각이 없다가도 짭짤한 반찬을 보면 군침이 돌게 마련이다.

탄산음료보다 생과일주스를 준비한다
덥다 보면 자연히 탄산음료나 시판 주스 등을 많이 찾게 된다. 하지만 이런 제품은 대부분 당분이 너무 많이 들어 있어 건강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한다. 이보다는 생토마토주스, 수박화채, 오렌지주스 등을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신선하고 영양도 많다.

제철 야채로 간식거리를 준비한다
감자, 오이, 고추 등 여름철 식품을 이용해 간식을 만들어준다. 찐 감자나 통감자구이, 감자부침 등 감자 하나로도 여러 가지 간식을 만들 수 있다. 오이는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한 다음 적당한 크기로 잘라 갈증 날 때 먹으면 좋고, 고추나 깻잎·호박·부추 등은 튀김이나 전의 재료로 적당하다.

시원한 국물에 밥을 말아준다
열무물김치, 냉콩나물국, 냉미역국, 북어냉국 등에 밥을 말면 시원한 냉국밥이 된다. 입맛 없는 아침이나 마땅한 찬거리가 없는 저녁에 간단하면서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원기 북돋우는 보양물 만들기

몸에 좋은 건강 차를 끓여 마신다
여름철에는 깨끗한 생수도 좋지만 몸에 좋은 건강식품을 이용해 보양물을 만들어 마시면 몸의 에너지를 높여 준다. 계피차, 칡차, 오미자차, 황기차, 녹차, 구기자차 등을 끓여 식힌 후 냉장고에 넣어두고 물 대용으로 마시자. 큰돈 들이지 않고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숯을 이용해 미네랄 워터를 마신다
거르지 않은 수돗물에서는 특유의 냄새가 난다. 이는 수돗물의 정수 처리 과정에서 사용했던 염소가 물속에 남아 있기 때문인데, 숯을 이용하면 이 냄새를 말끔히 없앨 뿐 아니라 숯에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는 미네랄 성분이 물속으로 녹아들어 물 맛이 좋아진다. 물에 넣을 숯은 사용하기 전 찬물에 넣어 살짝 끓이는 것이 좋은데 너무 오래 끓이면 미네랄 성분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잠깐 동안만 끓인다.

외출 시 생수병에‘보양물’을 얼려 다닌다
운전 중이든 보행 중이든 밀려오는 갈증을 해소하려면 물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최고! 남편 출근길에 꽁꽁 얼린 보양물을 들려 보내면 한나절 동안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더위 싹~ 보약보다 힘센 여름 보양물
구기자차 구기자는 우리 몸에 혈액을 늘려주는 효능이 있으므로 빈혈이나 현기증에 좋다. 구기자를 찬물에 헹군 다음 곧바로 건져 적당량의 물과 함께 중간 불 이하에서 서서히 끓여 차게 식힌 후 마시면 된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어도 좋다.

감잎차 감잎에는 사과보다 많은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가꿔준다. 끓이면 비타민이 파괴되므로 따뜻한 물에 우려내어 식혀 먹으면 좋다.
계피차 계피는 진통이나 해열에 효과가 있으므로 여름철 생리통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을 때, 여름 감기로 열이 날 때 끓여두고 보리차처럼 마시면 좋다.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몸을 편안하게 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보양물로 적합하다. 적당량의 계피를 찬물에 넣고 서서히 끓인 후 식혀서 먹으면 된다.
오미자차 갈증 해소에 좋은 오미자차는 뜨거운 물에 우리면 신맛이 너무 강해지므로 반드시 찬물에 우려내야 한다. 찬물에 오미자를 넣고 하루 저녁 우려낸 뒤 물 1컵당 설탕 3큰술의 비율로 섞어 설탕시럽을 만든 다음 섞어 마신다.
매실차 집에 매실 엑기스나 매실청이 있다면 시원한 물에 타서 먹자.

시판 매실주스보다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매실은 몸에 좋은 구연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여름철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황기차 황기 60g에 물 10컵 정도를 부어 팔팔 끓인 후 불을 줄여서 20분 정도 뭉근히 끓여 마신다. 여름철 설사를 할 때, 기운이 없고 지칠 때 물처럼 마시면 좋다.

여름 건강 지켜주는 대표적인 식품
매실 갈증을 풀어주고 식욕을 촉진한다. 매실 엑기스나 매실청을 구해 물에 타서 먹으면 더위도 가시고 건강도 증진된다. 깻잎 살균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식중독 예방에 좋다. 빈혈에 도움을 주므로 여름철 자주 어지러운 사람은 깻잎쌈을 많이 먹도록 하자.

마늘 여름 보양 식품인 삼계탕에 빠지지 않는 마늘은 피로 해소에 좋은 식품. 더운 여름과 장마철 습한 날씨로 신체 리듬이 원활하지 못할 때 마늘을 먹으면 신체의 밸런스를 유지해준다.메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우리 몸에 고른 영양을 제공한다.

또 체내에서 열을 내려주는 역할을 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꼽힌다.
수삼 수삼은 원기 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품으로 손꼽힌다. 생수삼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삼계탕 등 보양 음식을 끓일 때 넣어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고추 비타민 A와 C, 카로틴이 풍부하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추요리를 할 때 꽈리고추는 양념이 잘 배도록 이쑤시개로 구멍을 내고, 풋고추와 붉은 고추는 씨를 털어내야 음식이 깔끔하다.
감자 녹말,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C가 풍부한 여름철 대표적인 음식. 찐 감자, 감자샐러드, 감자전 등 그 활용도가 높아 많이 사두고 먹어도 좋다.

 

<우먼센스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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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짱 2004-08-18 06:18   좋아요 0 | URL
제 미래의 건강을 위해 마태님이 꼭 읽어두어야할 페이퍼입니다.
차마 제 입으로는 권하지 못하겠습니다만..ㅜ_ㅜ

다연엉가 2004-08-18 09:49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