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속에서 남해의 해변가를 구경하다 보니 자꾸 자꾸 떠오르는 생각.
빨랑 내 새끼들 키워서 배낭 메고 이 길을 걸어 보리라....
헥헥 거리며 땀 뻘뻘 흘리며 네 식구 걸어 보리라...
다랭이 마을도 가보고..

저 바위에 올라가서 "야호!!!" 도 외쳐 보고.
어둑해진 창선 대교도 걸어보고.
봄에는 유채 향기를 맡을 수 있겠지. 해안 도로 옆에 핀 유채밭이 생생하다. 
요렇게 차를 타고가 아니고 도보로 가고 싶다.
빨랑 빨랑 키워야지^^^^
남해 사람들은 참 부지런하다. 한쪽엔 바닷가 한 쪽엔 수 많은 밭들.....그것만 봐도 그 쪽 사람들의 향기는 진함을 느낄 수 있다.
아무리 봐도 매력적인 곳 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