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죽고 아빠는 바람나고 오빠는 낫으로 손목을 그리고 남동생은 둑에 빠져 죽을려고 들어가고, 여동생은  티코타고 도망갈려고 하다가 아버지한테 몽둥이 질 당할 뻔하고. 난 그 몽둥이를 뺏아서 엄마가 할부로 들여 놓은 찬장속의 그릇을 죄다 부수고......그렇게 만진창이가 된 집에서 난 늘 엄마를 기다렸다. 그래서 엄마의 부재는 늘 나의 목구멍을 막히게 한다.
그래서 난 아직까지 엄마병에 걸린 엄마이고,
그 엄마가 안 되고 싶은 엄마이다.

그래서 난  아버지 없는 사람들보다 엄마가 없는 사람들은 내 가슴에 다 안고 싶다.

 수많은 단어들 중에서 내가 가장 들으면 좋은말은 바로 "엄마"이다.

* 서재글을 보는 것이 끝이 없고 이젠 일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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