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따라서 우주님의 집 가까이에 도착했다. 건대 앞이란다. 이 곳이 서울의 번화가가 아니라고 하면 서울의 번화가는 도대체 .....건대 앞은 제일 복잡한 우리 동네의 번화가보다는 몇 배나 더 큰 것 같았다. 사람들도 많고 여기 저기 먹을 것 하며...반찬도 다 포장해서 팔고 있었다. 금방 한 반찬이 대령하고 있었다. 나는 잠시 생각했다. 저 반찬으로 끼니를 때우면 그 시간에 책을 한 권 더 읽을 수 있는데(속으로는 부러웠다) 수니나라님과 실론티님은 나중에 도착을 한 다고 하길래 우리는 우주님의 집에 먼저 갔다.
짜짠!!!!!!!!! 드디어 우주님의 집 도착...그 사이 나는 집들이 선물도 준비를 못한지라 아가씨 혼자 살더라고 무궁무진하게 잘 살아라고 조금한 슈퍼를 보고 휴지를 하나 사고 속으로는 지하철만 타면 금방 올 줄 알았으면 우주님 밑반찬이라고 들고 오는 건데..그리고 메실엑기스라고 몇 통이라도 들고 오는건데 하고 후회를 했다. 내가 우주님 자취한다고 들고 갈려고 하니 남자는 몸을 가볍게 해서 가야 된다고 하고 또 나를 주책 바가지라고 했다. 누가 그런 것 들고 다닌다고.... 그리고 메실을 들고 오면 사람들이 얼마나 나중에 가져가기 귀찮겠냐고 나를 비난했다. 나는 남자의 말을 들은 것을 후회했다. 지하철이 그렇게 빠른지 몰랐다. 금방이더라..
우주님 집으로 들어가면서 먼저 문 점검을 하였다. 우주님이 혼자이고 더군다나 초절정미녀인것을 내 눈으로 확인한지라 더욱더 더 신경이 쓰였다. 먼저 집은 이중문으로 되어 있었다. 거기에서 안심..그리고 4층이었다. 강도가 4층까지 올라오다가 떨어져서 죽을까봐 올라오기는 힘들 것 같고..거기에서도 안심. (나는 혼자 사는 아가씨만 보면 집 문단속이 걱정이다. 고등학교때 친구와 자취할 때 강도가 들었는데 나의 간 큰 것이 발동하여 초짜인 강도가 아무 것도 못 건지고 갔지만 가고 나서 나와 친구는 그때부터 부둥켜 앉고 덜덜 떨었다. 그 친구가 지금 우리를 중매한 친구^^^^ 그래서 한 동안은 밤만 되면 가슴이 두근두근. 집 주위에 남자만 보면 친구와 나는 저넘도 강도 같고 저 넘도 강도같고...하여튼 무서웠다...그러나 지금은 밤이 좋지만 ㅎㅎㅎㅎㅎㅎ)
어머!! 앙증맞은 집 구조를 보니 다시 싱글로 돌아가고 싶어라. 저 침대에서 클림프인가 남녀가 키스하는 그림을 보면서 달콤한 잠을 자고 아침 밥을 뭘 먹어야 하는지 걱정도 안 해도 되고 잠이 안오면 옆의 컴터에서 유일한 낙인 서재질도 밤새하고 그러다가 잠이 오면 또 자고.........수니나라 나 돌아 가고 싶었어...아가씨로 흨흨흨.... 거의 까만밤을 하얗게 새어도 되고 배 고프면 나가서 갓 해놓은 반찬 사가지고 밥만 해서 먹으면 되고......그러나 한 순간
옆을 보니 사각형의 남자 둘과 쭉 찢어진 눈을 가진 앙칼진 소현이의 모습.... 엄마 밥이 생각나고...으악...꿈 깨시라......
민수는 밖에 나와서도 우주님이 사놓은 과자를 가지고 소현이와 전쟁을 벌리고...저것들을 꽉. 애미애비가 과자 한 번 안 사주는 아이들처럼 난리도 아니었다. 우주님의 고운 몸이 공주처럼 자는 침대를 이리 저리 밝고 과자 부스러기를 흘리고...성질은 차츰 드러나지만 참자 참자....
그리고 순간 울 남자도 향기로운 아가씨의 방안에 들어 와 보고 좋겠지만 마태우스님은 더 좋겠다는 생각. 이 초절정늘씬빠꼼귀여운 눈웃음의 (행동도 예쁘고 옷차림도 맘에 드는: 나중에 우리집 남자의 말) 미녀의 집에 발을 들여 놓았으니 그 영광을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으랴. ㅋㅋㅋㅋㅋ
여기서 소현이의 찍사가 찍은 마태우스님의 사진을 올리려다가 마태우스님의 표정이 수줍한 아가씨같은 표정이라 모두의 환상을 캘까 싶어 생략합니다..
자 이제는 고깃집으로 갈까요^^^^
참 가기전에 느림님 선풍기 샀어요. 나는 느림님을 보고 나와 요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해 질수 있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느림님이 나의 수다에 귀만 막고 만 있는다면... 거의 느림님이 집에서의 우리 남자의 행동과 일치하는 몇가지를 봤다. 정말 말이 없으셨다...여기서도 나만 떠들었지만....
느림님 휴가때 지리산 알죠...요리 알죠^^^^^같이 찌지고 볶고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