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엑기스를 조금 먹고 물만 먹던 민수가 드디어 배고픔을 못참겠다는 듯이 절규를 한다.
"엄마 배고파요 햄버그 해주세요."
오늘은 햄버거를 해 주기로 약속을 했다. 햄버그 빵은 사 놓았는데 소현이를 위해서 하자니 아직까지 민수가 먹으면 안되겠고. 배고프다고 하는 아이들 어떻게 해야 될까 생각하다가 슈퍼로 갔다. 거기에서 고른 과자 한 봉지. 초콜렛이 있어서 좀 그렇기는 해도 그냥 먹자다.
얌얌 너무 맛있다. 민수땜에 나도 먹기가 두렵다. 눈치가 보인다.-..-
오늘만 굶으면 체한것은 금방 낫는데. 죽을 끊여 줄려고 해도 죽을 못먹는다.
둘이서 맛있게 먹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민수야 아빠가 엄마보고 너 잃어버렸다고 야단치면 엄마 야단치지 말라고 해! 너가 장난감이 좋아서 엄마한테 말 안하고 갔다고 해"
이게 될 말인가. 5살한테..그래도 세뇌를 시킨다. 과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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