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녀의 글이 나오면 읽지 않고 못배길 정도로 그녀에게 빠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너도 하늘 말라리야"를 비롯해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등 아이들만 읽는 책이라고 하기에는 나에게 크다란 감동으로 다가온 그녀의 책을 읽기 위해 다른 책을 읽기가 바쁘다. 
이금이의 성장소설이라고 하는 이 책은 어떤 감동으로 다가올까?
올해로 작가의 나이가 42살쯤 되겠다. 번역은 김난주이다. 나이와는 달리 작가의 얼굴이 상큼하게 다가오며 또 새침떼기처럼 보인다.
119쪽을 읽고 있다. 학교에 갔다온 소현이에게 1에서10까지 더하면 얼마냐고 물으면 55라고 자신있게 대답한다. 어떻게 아냐교. 일일히 더해 보았단다. 정직한 방법이고 흠잡을 수 없는 견실한 방법이란다. 그러면 1에서100까지 더하면 얼마냐고 물으니 얼굴색이 조금 변하더니 1에서1000까지 더하면은 몇날 몇칠이 걸리겠다고 하니 달아나 버린다. 난 안다. 이 책에 나와 있으니까.

초현실주의의 거장 달리의 꿈과 환상세계로 날 초대한다고 하나 나는 갈 수가 없다. 지금은 달리보다 더 바쁘니까^^^^
그냥 앉아서 조금 맛만 보겠다.
새벽 5시 30분 남자를 보내고 6시부터 아이들이 깨기전까지 책을 읽고 오전에 잠깐 외출하고 지금까지 틈틈히 읽고 있는 책이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다. 아이들이 저녁을 먹고 숙제를 봐주고 책을 한 권씩만 읽어주고......그러다가 보니 진도가 얼마 나가지 않았다. 그동안 아멜리 노통의 책을 다 보고 싶었지만 극찬과는 달리 선뜻 손을 잡기가 불안했는데 그 책들을 이제야 봐야겠다.
그런데 책이 너무 얇다. 특히 적의 화장법과 로베르 인명사전은 아쉬울 정도로 얇다. 솔직히 돈이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

잠깐 사이 사랑의 편지가 왔다. 이제 글씨를 알기 시작한 민수의 편지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눈씻고 봐도 없는데 적었단다. 그리고 엄마에게 선물한단다. 드래곤파워레인젼가 알아 듣지도 못하는 로버터를 선물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