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옛날 집이라서 군데 군데 장독대가 있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있고 옥상에 가도 있고..... 보일러실에도 있고.....
나는 버리기를 상당히 좋아한다.. 이제는 거의 버릴 것이 없다.... 아니 버리는 것을 좋아한다기 보단 내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가감히 없애 버리는 타입이다. 그 기준이 영 애매모호하지만 말이다. 한해가 지나고 나서도 쓰지 않았다고 하는 물건들은 어느날 마음이 꿀꿀할 때면 일대 정리가 들어간다.
그러나 다 버리는 것은 아니다. 나는 잘 버리는 사람이면서 아무것도 못버리는 사람중의 하나인 것도 맞다.(나자신도 아직 모르겠다)
그 중 짝짝이 단지 뚜껑은 버려야 되는 데도 안 버리고 놓아 두었다. 그 단지 뚜껑은 이제 수반으로 쓰거나 요렇게 쓰고 있다. 자꾸 볼때 마다 안 버리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변덕이 심하군)
물옥잠화를 띄워 보았다. 예쁘다. 제법 운치도 있다. 꽃도 피겠지.^^
두번째:
소현이가 깁스를 풀었다. 너무 좋았다. 내가 더.... 어깨에 실은 짐이 하나 내린 기분이다. 오늘 슈렉2를 보여 주기로 했다. 병원에 물리치료 받고 이모랑 같이 보러 간다고 한다.. 정말 재미있겠다. (물리치료는 당분간 계속 받아야 된다고 하니)....
본인은 얼마나 좋겠나!!!!!!오늘 아침에 일어나면서 세수를 하면서 활짝 웃는다. 사지육신이 멀쩡하다는 자체가 얼마나 행복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