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이가 다쳐서 깁스를 했다. 친구가 밀었는데 넘어지면서 손가락과 팔쪽이 다쳤다. 아이들이 놀때는 열과 성을 다하여 노는지라 누구를 탓할수도 없다. 성장판이 다쳤다고 하여 반깁스를 하고 매일 매일 물리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하니 속이 상하다. 오른손이 다쳐서 글도 쓸수가 없고 생활의 불편함도 이만 저만이 아니다. 학원은 1달간은 쉬어야 한다고 하니 영 울상이다... 자기도 속이 상하는지 친구를 탓한다..

병원에서 나오면서 소현이에게 엄마는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만약 눈을 다쳤으면 끔찍하다고 하고.... 팔은 1달만 참으면 되고 학원은 평생 다닐거니 1달 논다고 큰일 날 일은 아니라고 했다. 매일 매일 엄마랑 손잡고 놀기삼아 병원에 가면 된다고 했다.

그러나 속은 정말 우울했다. 매일 병원을 다니는 것도 큰일이고 그렇다고 입원을 시켜 놓는것도 안되고.. 모든 내 스케줄은 포기하고 싶다. 아이가 다치니 영 맴이 안 좋다. 기분이 착 가라앉은 분위기다.

이번 계기로 학원도 안가고 아무 스케줄이 없는 소현이에게 그림책이나 많이 읽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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