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옵니다..정말 머지구리하게 비가 옵니다..비오면 장사도 안됩니다. 무지 무지 한가합니다. 돈은 안 들어 옵니다. 그러나 한 번 쯤 이런 날이 좋습니다. 배부른 토끼 한마리가 눈을 뜨라고 뜨라고 해도 꼬구라져 잡니다. 잠 옷으로 갈아 입을 틈도 없이 잡니다..얼마나 실컷 놀았는지 코까지 골며 잡니다.그냥 놔 둡니다...실컷 자라.....내일 아침에 깨우면 일어날 겁니다...정말 한가해서 좋습니다.^^^

학원에서 우산을 만들어왔습니다. 종일 쓰고 다녔습니다.

 

 

 

 

 

 

 

 

 

 

일찍 들어온 시꺼먼 아빠에게 게임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놀다가 지쳐 잠이 들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방안...넓어서 좋을것 같고 조용해서 좋을것 같은데 사실은 이상합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남자"는 몸을 다지기 위해 운동을 하러 갔고 울 소현이는 집에 공부하러 갔습니다.  종일 친구랑 통화하길래 제가 끊어라고 야단좀 쳤습니다.. 소현이는 내일 일정이 바쁘더군요. 친구생일잔치에 간다고 하는군요. 아이들이 엄마를 졸졸 따라다닐 날이 얼마 안 남았는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엄마보다 친구가 좋나 봅니다. 조놈의 민수도 몇년뒤면 그렇겠지요.....

 

 

 

 

 

 

 

 

 

 

이 코딱지 같은 방에서 엉덩이 부딪히며 살 날도 얼마 안 남았습니다. 아이들이 커고나면 지금 이시절이 그립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리 좁아도 지금은 좁은 줄 모르고 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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