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한 덩치가 고이 잠들었다.
몸은 어른 몸에 가슴은 네살.
자는 모습 보니 눈물이 난다.
때 묻은 수건을 가슴에 안고
엄마를 안고 잔다.
아니 그런데 하하하
뿡뿡뿌우웅
잠들면 쉼 없는 방귀 .낮에 숨었다가 밤에만 나오는 윤희방귀.
아빠랑 난 마주보며 빙그레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