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늑대 베틀북 그림책 42
마가렛 섀넌 글 그림, 정해왕 옮김 / 베틀북 / 200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빨간 색으로 하늘을 나는 빨간 늑대는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고도 남는다. 책 곳곳의 선명한 색채의 아름다움과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주와 늑대라는 이름. 자꾸 자꾸 읽어 주라고 보채는 아이들에게 왠지 읽어 주면 줄수록 읽기 싫어진다. 하는 수 없이 다시 한번 읽어 주고 아이들에게 빨간 늑대의 있는 그대로 재미로 만 받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녀들에게 사랑이란 이름으로 얽매려는 어른을 잘 표현한 글이다. 그 사랑이 약이 아니라 때로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공주가 아버지를 쥐로 만든 부분은 아이들에게는 통쾌함을 주기도 하겠지만 어른 입장에서는 뭐가 석연찮은 내용이다. 어떻게 하면 작가의 의도대로 아이들에게 반감을 갖지 않도록 전해 주어야 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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