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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잃은 아기 누 - 아프리카 초원의 친구들 1
요시다 도시 글 그림, 봉정하 옮김 / 바다출판사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으앙 엄마 누 누 누가 없어졌어요'
4살짜리 민수가 외치는 소리였어요. 얼마전 도서관에서 빌려다 읽고 갖다 주지 말라는 걸 제가 몰래 반납해 버렸거던요. 자식이 뭐길래 헐래벌떡 다시 빌려왔지 뭐예요. 다른책보다 유난히 아프리카 초원의 친구들을 좋아해요. 특히 엄마 잃은 아기누를 말이예요. 자꾸자꾸 읽어달라고 조르는 바람에 이젠 짜증이 납니다. 왜 이책을 자꾸 고집할까요.
'엄마다! 아기 누도 달려갔어.엄마도 달려와'.하는 대목에선 우리아들은 거의 눈이 눈깔사탕보다도 더 커져서 엄마 하고 저에게 달려온답니다. 자꾸 자꾸 달려오니 지겹고 부딪혀서 아프기도 하답니다. 엄마 누의 어깨에 난 상처를 볼때에는 공포어린 눈망울과 걱정하는 눈이에요. 그리고 책에다 대고 호 해줍니다.
이 책을 보면서 아하 어린 아이들에게도 자기에게 좋아하는 책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초원의 친구들 시리즈는 구입해서 집에다 두고 두고두고 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