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시간의 흐름 끝에서 미래의 문학 2
고마츠 사쿄 지음, 이동진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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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sf는 거의 처음 읽은 것 아닌가 싶다. 생각보다 깊이도 있고 고민과 지식의 폭도 넓다. 앞뒤가 잘 안 맞는 부분도 많고 너무 꼬아놔서 따라가기도 쉽지 않지만 그래도 계속 책을 붙들고 있게 만든다. 하지만 이 작가의 다른 책을 또 보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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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인 캐빈 10
루스 웨어 지음, 유혜인 옮김 / 예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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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작가라고 해서 요네스뵈 스타일을 은근 기대했으나... 요네스뵈는 단 한 명 뿐이라는 당연한 진리를 다시 깨달음. 여행지에서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읽은 책. 다음 전개를 궁금하게 하는 정도의 재미는 있다. 하지만 이 작가의 다음 책을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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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탄생 - 대한민국의 심장 도시는 어떻게 태어났는가?
한종수.강희용 지음 / 미지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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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개발되어 왔는가. 이 주제는 늘 흥미롭다. 강남은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었다. 서울 변두리 홍수가 자주나는 저지대 농지에서 오늘날의 강남으로 거듭나는 과정은 드라마틱하다.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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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은 이제 개를 키우지 않는다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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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자주 소개되어, 언제 한 번은 봐야지 했던 마스다 미리 작품. 늙어감에 대하여. 공감도 되고 짠한 부분도 있지만 역시 일본인들의 책은 내게 맞지 않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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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 2 - 불꽃 속으로 수인 2
황석영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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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보다는 약간 더 재미가 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독서할 때의 관점이 어릴 때와는 완전히 달라졌음을 느낀다. 황석영 본인보다, 그를 지켜주고 챙겨주고 돌봐준 여성들. 그의 어머니와 아내들(?)이 겪었을 그 고단함과 고통이 더 마음에 와 닿는다. 최악의 아들이고 형편없는 남편이며 무책임한 아버지. 그가 가족들에게 그토록 많은 고통을 안기며 쌓아올린 무수한 경험이 그가 훌륭한 저작을 남길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는 게 너무 아이러니 하다. 썩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었으나 그나마 황석영에게 가지고 있던 약간의 애정마저 싸늘하게 식었다. 앞으로 이 사람의 어떤 책도 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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