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재임 시절의 일부 기간에 연설기획비서관으로 근무한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관찰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청와대 구경도 가본 일이 없는데 그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한 것마냥 느껴질 정도로 현장감 있게 글이 잘 정리되어 있다. 몇 년 지나지 않았는데 시절의 기운이 확 바뀌어, 마치 오랜 세월이 흐른 것처럼 아련하다. 그 시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가슴이 터질 것 같던 그 영화를 언제 다시 누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