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이론의 모든 것 - 신비평부터 퀴어비평까지
로이스 타이슨 지음, 윤동구 옮김 / 앨피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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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비평이론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할만한데,게다가 충실하고, 가독성 있으며 내게 이 책의 효용은 괜찮은 독자가 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것. 이 책의 저자가 여성이라는 것이 유독 강렬했는데,그만큼 밀어부치는 힘이 강했기 때문인데,달리말해 나는 가부장제의 피해자가 맞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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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성당 이야기
밀로시 우르반 지음, 정보라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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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이 눈앞에서 파괴되는 걸 보는 자의 아픔과 상실을 느낄 수 있었다면 나는 좋은 독자였을텐데 불행하게도 실패하고 말았다. 그런데도 문제적인 결론-그들만의 고딕, 혹은 중세, 현재적인 공동체,유토피아-이 자꾸 생각난다. 그게 최선일까가 아니라 그런 최선도 있을 수 있지 않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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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나스와 사랑의 현상학
우치다 타츠루 지음, 이수정 옮김 / 갈라파고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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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서를 안내서로 오해.레비나스로 가기위해 출발했으나 도착지였다.과정이 없었으니 더듬거릴수밖에.이 책을 더 많이 받아들이고 싶다면 레비나스의 책들을 미리 읽어야할 듯. 스승과 제자, 책에 대한 해설은 그 자체로 의미있었다.결국한계를 느끼며 마지막 책장을 덮는 것이 내게는 소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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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열대 - 삼성세계사상 34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 삼성출판사 / 199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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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게 도착했으나 먼 미래에 도착한다해도 유효할 아름답고 냉정하며 상식적인 열대 보고서. 문장이 아름다워서 놀랐고,타자를 대하는 마음은 섬세하고 마땅했다. 원주민이란 어쩌면 자연의 한 조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변화를 받아들일수밖에 없었던 슬픈 열대를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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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가 맨 앞 문학동네 시인선 52
이문재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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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들은 행간에 접혀있는 말들을 읽느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 어떤 시는 그 시를 들고 누군가를 만나야 할 것도 같다. 시가 길어서 머무는 시간도 길지만 시가 하는 말이 귀해 오래 머문다.우리는 늘 보이는 쪽으로 향하지만 시인은 우릴 끌고 전혀 다른 곳으로 향한다. 마다할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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