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창비시선 394
송경동 지음 / 창비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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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시를 읽는다고 내가 그와 동시대인은 아닐 것이다. 나는 시인과 다른 일에 골몰했고 내 골몰의 시간은 눈물과 짠물이 밴 시가 되지 못한다. 그래놓고 자주 절망하는데 그는 어떤 경우에도 `절망`을 배우지 말자고 하니. 읽다보면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빠져들고 마는데, 겨우 그것만이 내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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